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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2 13:16
네 거기서 결혼하면 더 멀어집니다.
저도 진짜 친한 여자애가 있었는데, 진리는나의빛님과 같이 멀어졌습니다. 그런데 한창 연애할때보다 주부가 되니까 좀 심심해하더라구요. 그래서 절 요즘 가끔 부르기는 하는데 그래봐야 1년에 결혼식같은 경조사 빼고 두세번? 이 정도 보는 친구를 '친구'라고 부를만한가 의아하기는 합니다. 내가 진짜 힘든일이 있거나 보고싶을때 나오라고 부를수도 없는 친구가 과연 친구인가-_-; 암튼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거의 대부분 진리는나의빛님과 같은 테크를 타면서 이성친구는 없어지더라구요
12/07/02 13:18
결혼하고 생활이 어느정도 안정되니 먼저 연락이 오더군요...하~
그래도 친구라 해도 상대가 유부녀라;; 되도록 먼저 연락안하고, 조심조심(?)하고 있습니다.
12/07/02 13:26
저도 이성친구는 꽤나 있었지만 다들 시집가고 연애하고 직장생활하면서 연락이 많이들 뜸해졌습니다.
게다가 시집가거나 연애중일때는 제가 먼저 연락하기도 애매한 부분도 있더라구요 흐 뭐 그중에는 상대방쪽에서 연락와서 다시 연락하고 만나는 케이스도 있고...유부녀들은 아싸리 신랑이랑 인사 시키고는 그다음부터 저랑 둘이서 만나기도 합니다. 차라리 저러면 마음편하기도 하더군요.
12/07/02 14:01
다들 그렇게 자연스레 멀어지더라구요. 저는 이성친구가 없고 제 친구들이 고교 시절부터 같이 친하게 지내던 여자사람 친구들이 있는데 20대에는 연락이 뜸하고 인연도 멀어지다가 정작, 서로들 결혼하고 나니까 교류가 잦군요. 유부남 유부녀니까 이제 눈치 볼거 없이 우정을 맺는 것 같아요.
12/07/02 14:08
그러다가 연락하면 다시 친구가 되는 거죠. 남남 친구와도 차이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연락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제 경우에는 고등학교때의 여자애들하고 가끔 연락이 되거든요. 이게 정말로 '가끔'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1년에 1,2번인데 그네 네다섯명이니까 그 애하고는 거진 3년에 한 번 쯤 연락하는 거죠. 근데 3년만에 연락하면 또 얼마간 가깝게 잘 지냅니다. 3년만인게 아닌 것처럼. 대신 '절친'사이는 서로간에 애인이나 배우자가 있는 경우엔 아무래도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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