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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6 18:25:02
Name rechtmacht
Subject 스2 안티행동의 일환인지 아니면 진심인지
이런게 질문이 될지는 모르지만, 정말 궁금한게 있습니다.

이제 저작권분쟁같은 정치적 갈등상황에 있는것도 아니고, 도리어 브루드워 진영의 본진과 같은 케스파조차 스2로 종목전환을 시도하는 판국이고, 스타크래프트2라는 게임이 출시된지 2년여가 흘렀습니다.

아직도 쫓아다니면서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집요하고 끈질기게

"보는 재미가 떨어진다 왜냐하면 유닛이 구분되지 않고 가독성이 떨어진다. 그에반해 위대한 스1은 블라블라"

"한방 싸움뿐이다 뭉쳐서 꽝 끝나고 밀고밀리는 맛이 없다. 그에반해 위대한 스1은 블라블라"

물론 둘 다 사실이 아닙니다. 객관적으로 가독성이 떨어지는 게임이라면 그건 단점을 넘어서 아예 결함입니다. 그런 결함이 실체가 있는 것이라면 지금까지 GSL을 시청해온 팬들부터가 그걸 못견뎠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그랬나요? 전적으로 자신이 스2라는 신작 타이틀에 익숙하지 않고 또 게임 내용을 잘 알지못하는 무지와 무관심에 기인한 '보이지 않음'을 마치 스1, 스1 브루드워라는 위대한 어떤 이상적 모델을 상정해놓고 거기에 비교해서 나타나는 '결함'으로 묘사하고 있잖습니까. 더불어 한방쾅순삭전투라는 것도 초창기에 빈번했으나 결국 게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식의 전투로 귀결되기 쉬운 초창기 맵의 결함이나 초창기 게이머의 역량부족이었음도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요즘 GSL보는 사람들은 순삭전투라는 그 흔한 예전 스X vs 스투X 시절 공격 레퍼토리 들으면 코웃음칩니다-_-

사실이 아닌데, 그리고 게임게같은데에 가끔 보이면 거기에 열심히 아니라고 설명 달아주는 분들이 많았는데도 왜 집요하고 끈질기고 지독하게 고장난 녹음기같은 같은 얘길 반복하며 어떻게든 깎아내리려 애를 쓰는지요? 10여년이상 된 2D 게임이 1부터 100까지 모든 면에서 우월하고 완벽하다는 주장의 어이없음은 그냥 개인취향이라 치고 넘어가더라도, 아닌 것을 맞다고 우기고 없는 것을 있다고 우기는건

도대체 왜 그러는건지 궁금합니다. 진심으로요. 이게 질문이냐고 비난받아도 감수하겠습니다.

무슨 생각인지 궁금하거든요. 왜 이런 질문을 올리게 됐느냐면, 예전에 게임게에서는 아예 '나는 스2 안티가 맞다. 그러니까 안티 행동을 계속 할것이다'라고 당당히 선언하신 분도 계셨죠(지금은 종목 바꿔서 활동중이시죠). 그게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그런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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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나미。
12/06/26 18:27
수정 아이콘
지나가다가 말씀드리는데 스타2하다가 제 병력이 뭔지 몰라서 정말 힘들더라구요..제가 플레이하는데 ㅜㅜ
지나가다...
12/06/26 19:02
수정 아이콘
전 아무 말 안 했는데요..

죄송합니다. 농담입니다. (__)
12/06/26 18:28
수정 아이콘
PC방에서 제가 보는 GSL을 어깨너머로 보던 친구말로는 처음에는 너무 똘똘뭉쳐서 구별이 안간다고 투덜대더군요.

물론 저랑 같이 한 2달 보니깐 다 구별을 해냅니다만... 보면서 차차 익숙해지면 보이는건데, 그 시간조차도 안쓰고 첫인상으로 판단하는 경우도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감성소년
12/06/26 18:30
수정 아이콘
보통 명작에는 말이 필요없는 법이지요.
비록 스2가 상당히 괜찮은 후속작이라고는 해도 스1이 워낙에 대히트를 쳤고 게임의 대명사처럼 알려져있기 때문에 잡음이 계속해서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Demon Hunter
12/06/26 18:30
수정 아이콘
워3 때도 그랬어요. 그냥 적당히 스킵하시는게 좋아요.
12/06/26 18:30
수정 아이콘
뻘플이지만 스2가 스1처럼 유닛이 뭉치지 않은채 대규모 교전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유즈맵으로 본 적이 있는데
순삭으로 끝나지 않고, 스1처럼 뭔가 대규모 싸움을 일으킨다는 느낌이 확실히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2도 스1처럼 유닛이 뭉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아마 안되겠지요?
순유묘
12/06/26 18:31
수정 아이콘
저 두개 모두 어느정도는 사실이죠.

그런데 왜 그러냐는거에는 누가 대답할 수 있을까요. 스1에 대한 애정+스2의 스1 대체로 인한 스2에 대한 미움+온라인의 익명성 정도 아닐까 생각합니다.
12/06/26 18:32
수정 아이콘
분명 아직 개선할 점들이 많이 남아있다는건 사실이죠.
No.10 梁 神
12/06/26 18:34
수정 아이콘
위대한 스1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제 친구들 선동해서 스2로 넘어갔는데 다들 자기 병력 구분못하고 그러더라구요.
어쨌든 스1은 10년 가까이한 게임이라 익숙하고 컬러도 단순해서 오히려 구분하기 쉬운 점이 있긴 있었다고 봐요.
대신 스2 그래픽은 화려하죠. 익숙하지 않아서 더 구분하기 힘들구요.

뭐 친구들은 결국 적응못하고 다시 스1갔다가 요즘은 그냥 다들 롤하네요;;;
소나비가
12/06/26 18:34
수정 아이콘
스2를 안해본 입장에서 스2 중계에 재미를 붙여 보려고 가끔 집중해서 봅니다만,,
잘 모르겠더군요..
알면 아는 만큼 보이겠거니 하고.. 기회되면 봅니다.
eblueboy
12/06/26 18:34
수정 아이콘
스1, 스2 의 틀에서 벗어나서 모든 글에서 <잔다르크 정신>을 발휘해서 <나는 까야겠다. 내 할말은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딱히 댓글다는걸 막을 순 없고, 스킵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죠.
12/06/26 18:35
수정 아이콘
스타 2 계속 즐기고 있지만 몇개는 맞는 말이죠.

스타2 오베때 다이아 1위 찍었고(당시 마스터가 없었음) 지금도 간간히 들어가서
래더뛰는 저도 사실 유닛 구분 못하겠습니다. 섞여있으면 뭐가 있는지 솔직히 모르죠. 전투속도도 워3는 전투속도가 확연히 느리다 싶었지만 스2는 또 지나치게 빠르다는게 개인적인 느낌이구요.

몇몇가지는 반드시 군심에서 수정작업이 들어가야 된다고 봐요.
워크초짜
12/06/26 18:37
수정 아이콘
워3 때부터 듣던 소리라서 그러려니 하네요;;
기존의 게임에 애정이 있는데, 그 애정있는 게임을 밀어내고 대신한다고 하니, 안 좋은 점이 더 자주 보이는 거 같기도 하네요;;
자유수호애국연대
12/06/26 18: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런 글 쓰시면 오히려 역풍 맞을 거 같은데요.
아마 지난주쯤에 겜게에 올라온 스투 설문글 때문에 그러시는건지...말투부터 다소 격하시네요.

스2에 대해 편견 가진 분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초기에 비해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는 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압니다.
그리고 싫어하는 분들은 또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 거겠죠.
자유수호애국연대
12/06/26 18:48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은 어떤분인지 짐작이 가는데, 그분은 그 뒤로 사과도 하신걸로 기억하고,
스1 스2 간 비교성 글에서는 가급적 댓글을 안달고 계시는데 솔직히 그때 일로 너무 트집잡혀 까인다는 느낌이네요.
12/06/26 18:50
수정 아이콘
한때는 스2팬과 스1팬의 갈등이 심하긴 했는데.. 사실 최근엔 스2 및 스1에 아예 무관심한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그렇다 보니 화면에 눈이 안가는게 사실인거 같긴 합니다. 군심 나오면 또 캠페인은 할테니 어떻게 바뀔진 모르겠지만.
갓의날개
12/06/26 19:17
수정 아이콘
사실은 사실이죠 가독성안좋은거
어떤날
12/06/26 19:25
수정 아이콘
전 스2도 즐겨보는 편이고 안티는 절대 아닌데요, 솔직히 보는 건 스1이 더 나은 거 같긴 해요;; 익숙함의 문제일지도 모르지만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보자면.. 전반적으로 어두운 느낌, 동족전일 경우 색구분이 어려움 (유닛이 뭉쳐있는 것도 한몫함), 타격감에 큰 영향을 주는 사운드의 무게감이 떨어짐 이 정도가 있겠네요. 저런 문제들 때문에 진짜 못 보겠다, 스1이 훨씬 낫다 이런 건 아니고 그냥 좀 아쉬운 정도?

그래서.. 본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2번 같은 경우는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1번은 개인의 관점에 따라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보기에 불편하면 안 좋은 거죠. 물론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어쨌든 100% 모두가 다 만족하는 건 아니니까요.
지나가다...
12/06/26 19:29
수정 아이콘
요즘은 스타2를 더 많이 봅니다만, 특히 어두운 맵에서는 가독성이 좀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오래 보다 보니 익숙해져서 이제는 별 생각이 없지만요.

그리고 "위대한 스1" 이런 표현은 도발성이 강하네요. 기분을 풀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공감을 얻기에는 마이너스가 아닐까요.
OneRepublic
12/06/26 19:37
수정 아이콘
팬심 이런거 다 떠나서, 진짜 보기 너무 힘들어요; 특히 거신이 레이저 쏠때는 주위의 유닛들 하나도 안보입니다.
유닛들은 냅두고 배경화면 그러니까 맵들 디자인들은 아주 아주 심플하게 바꿨으면 합니다.
12/06/26 19: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2를 못해먹겠는 부분은 제 병력이 너무 순삭당한다는 점입니다.
유닛이 너무 빠르고 전투가 너무 빨리 끝나요. (프로게이머들은 다르겠지만 게임이 흥하고 쉴드가 쳐지려면 하는 맛도 있어야죠)
예를 들어 저는 스2 초보인데 제가 테란을 하고 친구가 저그를 한다 치면은, 제가 무빙하는 와중에 저글링 맹독충 감염충 등등 순식간에
제 해불의를 감싸서 순삭해버리더라고요... 스1 같은 경우에는 제가 프로토스를 하고 상대방이 저그를 해도, 병력이 덮치려는걸 보면서
뒤로 무빙무빙 해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싸울 수가 있는데 스2 같은경우는 뭐 못하겠더라고요.. 한번 걸리면 얄짤없이 싸워야하고.
그저 제자리에 앉아서 스팀팩이나 쓰고 다 터져버리니..
새강이
12/06/26 20:15
수정 아이콘
스1에 비해서 스2가 상대적으로 가독성이 떨어지고 순삭전투의 경향이 있는것은 사실 아닙니까? 진실을 말하는 것이 왜 잘못된 겁니까? 물론 위대한 스1 운운하면서 스2 까내리기만을 위한 목적으로 다는 글은 올바르지 않다고 봅니다만..
에휴존슨이무슨죄
12/06/26 20:20
수정 아이콘
색이 진해서 그런건지, 그래픽이 안좋아서 그런건진 몰라도 스1이 보기에 더 편한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스1 안한지도 오래됐고, 스2는 나오자마자 컴터도 갈고 갈아탔고 남들 재미없다고 깔때도 재밌게 햇지만, 구분이 잘된다, 식의 측면은 스1이 더 맞아요.

오히려 문제점으로 지적될뻔했던 스피드가 스2가 낫더라고요. 얼마전 스1 친구가 하는거 봤는데 어우, 저렇게 느린걸 그땐 어떻게 했지 싶을정도로...

또 순삭전투의 경우도 맞는것같기도 하고, 역전승부가 비교적 안나오는것 같기도 합니다(물론 스2 한지도 본지도 몇달 되서 많이 바꼈을지도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맵이 작아서 그렇다고 생각을 했는데...
가난한쉐리
12/06/26 20:26
수정 아이콘
스1을 02년도부턴가 햇엇습니다... 그전에 스타 대인기가 잇을때도 안햇엇는데 그때 친구들이 하는거 보면 종족이 구분조차 안가더라구요... 스1도 워낙 많이 하다보니깐 익숙해진거지 스1, 스2 별차이 없는거 같습니다... 다만 사람들의 스2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높아서 기대심리를 못채운 그런거 때문에 괜시리 까이는거 같아요
12/06/27 13:51
수정 아이콘
유닛 다합쳐야 양쪽 50기도 안 되고, 전투도 엄청 긴 워3도 유닛 가독성이 안좋네 누가 이기는지 모르겠네 하던 소리 나왔는데요 뭐...

뭐든 모르면 잘 안보이기 마련인데 대부분 본인이 잘 몰라서 모른다는 생각은 안 하니까요.
사악군
12/06/27 14:23
수정 아이콘
게임은 안하지만 제 탓에 스타경기를 보는 와이프가 그런 얘기 하더군요. 스2는 유닛이 잘 안보이고 구별이 잘 안간다고. 그건 사실인 것 같은데 왜그러시나 모르겠네요? 몰라서 안보인다지만 알아서 잘보이기도 하는 거죠. 스1은 몰라도 보이긴 잘 보였답니다. 네모난 거(탱크) 뾰족한거(벌쳐) 꼬물꼬물 움직이는거(마린, 메딕) 깡충깡충 뛰어가는거랑(저글링) 둥실둥실 떠다니는거(오버로드). 근데 스2는 트렌드에 맞춰 유닛들이 다 원형으로 둥그스름한 디자인에 뭉쳐서 매스게임하면서 움직여서 그런건지 (이유는 그냥 제가 생각한 겁니다) 암튼 잘 구분이 안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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