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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6 20:29
요즘은 또 이렇게 흘러가는군요.
언제한번 현 프로리그와 GSL에 대해 정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고있지는 않지만 그 구도는 다시금 느껴보고싶어서요.
13/01/16 21:08
저는 프로리그 스2 완전전환 이후로 개인사정으로 스2를 안 보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만이라도 짤막하게나마 듣고싶어지더라구요. 케이블돌리다 프로리그나 GSL이 하고 있어서 잠깐잠깐 본 경우도 있지만... 그러다보니까 다시금 궁금해지더군요. ^^;; 스2 팬분들은 스2이야기하는거 엄청 좋아하시니 누군가는 조만간 정리하셔서 올려주시지 않을까 살짝 기대해봅니다.
13/01/16 20:39
짧은 연재였지만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2012년은 스2 게이밍에 있어 게임 내적으로나, 게임 외적으로나 정말 폭풍같이 지나간 한해였습니다.
13/01/16 20:46
9월이 되면 선수들 이적이 자유롭게 될테니, (현재도 원이삭같은 능력있는 선수는 규정상 경기 못뛸걸 알면서도 팀이 받아들였죠.) 그때쯤 되면 협회와 연맹은 사실상 팀리그 주최기구가 되고(연맹소속팀은 그래택 중심의 GSTL, 협회소속팀은 프로리그, 그리고 해외 중심의 제3세력) 선수들의 이적은 자유롭게 되거나, 혹은 연맹이 정리가 되고 협회구조가 재편되어(협회팀+전 연맹팀) GSTL과 프로리그가 통합된 새로운 리그가 생길 수도 있겠죠.
어느쪽이든 9월이 되면 협회VS연맹의 역사는 선수 중심이 아닌 리그 중심으로 이야기 될 것 같습니다.
13/01/16 20:48
저도 궁극적으로는 현재 국내에 존재하는 협회와 연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태껏 보여주었던 협회의 모습을 걷어내고 새로운 통합 단체가 필요하다는 것이겠죠.
13/01/16 20:57
잘 봤습니다
저는 협회/ 연맹/ 외국팀 정도로 호칭해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협회 비협회라고 하면 협회를 중심으로 두는 불평등한 호칭이 아닌가 싶네요
13/01/16 21:03
협회/비협회, 케스파/비케스파 호칭논란은 몇달째 이어지고 있죠. 근데 (지금은 해체했지만)슬레이어스처럼 국내 스2팀이면서도 연맹에 가입 안한 애매한 경우도 있어서, 그냥 간편하고 명확한 구분을 사람들이 선호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13/01/16 21:06
케스파게임단이 새벽 외국리그 IPL팀리그도 참가햇으면 좋겟습니다. 레더에서 연습하는것보다 대회에서 맞붙히는게 경기력 질향상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또한 외국팬덤을 가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스2팬들은 투신보다 오바마토스를 더 사랑합니다.
13/01/16 21:08
원이삭 선수 T1 입단관련 기사를 보니 '원이삭이 작년에 나간 해외대회보다 더 많은 대회를 나가게 해주겠다'라고 관계자가 언급했던데, 올해 협회의 해외대회 관련 계획을 엿볼 수 있네요. 기대해보겠습니다.
13/01/17 10:55
지금껏 알려진 발언들을 보면 각 팀 감독이고 프론트고 KeSPA 임직원이고, 우리나라에서 잘 되는 게 우선이고 그 후에 해외로 나가자는 생각에 물들어 있는 상황에서. 지금의 프로리그 체제가 존속된다면 외국리그를 많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13/01/16 21:36
[어떻게 병행때보다 더 못하냐? 니들이 그러고도 연봉받는 프로냐?]
(어느 스갤러. GSL 예선 참패후 한탄하며 남긴 글) 이 말은 일차적으로는 협회선수들의 부진을 책망하는 팬심을 나타낸거지만, 그 이면에는 다른 함의를 품고 있습니다. [연봉을 받지 않는다면 프로라고 할 수 없다.] 이는 스갤 등지나 포모스 뉴스게에 보이는 극성 협회팬덤들의 상당수가 품고 있는 생각이기도 하죠. 스2발매 초기 스2 선수들에 대한 악의적인 언플의 대표적인 예였던 '아마추어 상금사냥꾼'이라는 레토릭은 아직까지도 팬덤 내에서 유지,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스2에 남아있는 팬들 중 많은 분들이(대다수일겁니다) 본문에 언급해주신대로 응원하는 선수의 소속을 떠나 서로를 인정하며 융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당한걸 아직도 털어버리지 못하고 담고사는 일부 극성 비협회팬들은 협회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때마다 3개월정복설을 역으로 들먹이며 협회선수들을 조롱하고, 분명 예전보다 훨씬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영호 등의 선수들을 폄하하기 바쁘죠. 그리고 반대편에선, 종합적인 결과를 따지면 결국 비협회쪽이 우세인채로 자날이 마무리되고있음을 부정하기 힘들어진 협회측의 극성 팬덤이 다음과 같은 새로운 논리와 패턴으로 비협회측을 깎아내리기 시작합니다. 첫째, 스2는 망겜이다. 원래부터 망했고 지금도 망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차피 망할거다. 스1이 망했는데 스2라고 잘될거 같냐. 둘째, 슬레이어즈해체사건에서 나타났듯이 비협회 선수들 및 관계자들은 인성이 글러먹은 아마추어들이다. 셋째, 비협회 선수들은 아무리 잘해봐야 결국엔 파리목숨인, 안정적인 연봉도 못받는 가난뱅이 거지들이다. 그리고 2013년 1월 현재, 다른 것보다도 저 세번째는 특히 비협회쪽 팬들에게 뼈저리게 다가오고 있죠.
13/01/17 10:52
'협회측의 극성 팬덤'(저는 KeSPA를 협회라고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만...)의 발언은 KeSPA의 부정적 행동을 거의 그대로 닮아가고 있군요.
자기의 존립을 위해 선수나 다른 단체의 권리는 알 바 아니라고 행동했던(그리고 지금도 잊을 만 하면 그러는) KeSPA와 자기의 졸렬한 자존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비 KeSPA 선수층이 무너지든 말든 알 바 아니라는 KeSPA 팬덤(?). 과연 이들이 팬일까요...? e스포츠 전복세력이라면 또 모를까.
13/01/16 21:49
또한 협회 대 비협회 양측 팬덤간의 갈등에 이어,
개인리그를 중시하는 팬들과 팀단위리그를 선호 혹은 옹호하는 팬들 간의 갈등이 조만간 불거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과연 폭풍이 완전히 지나갔는지는....좀 미지수네요. 어쨌든, 몇 주동안 공들여서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13/01/17 05:03
감사합니다...정말 재미있고 의미있게 읽었습니다..^^
스1만 미친듯이 하던 저는.... 이 구도가 스2에 관심을 갖게해주는 큰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비록 제가 제일 좋아라하는 택신과 사령관은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그동안 그렇게 관심두지는 않았던 협회선수들을 모두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박수호를 비롯한 윤영서, 이승현 등의 비협회 선수들의 팬이 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날카롭게 대립하면서 서로의 자존심을 세운다면 더 재밌는 게임판이 될 거 같습니다.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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