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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3 14:09
영혼님// ome에 대한 기준은 모두가 다릅니다만 일단 우위에 있을때 승기를 점하지 못한 이승훈 선수가 저는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졌고 마재윤선수 역시 상대가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오지 않으면 좀 더 과감하게 공격을 가거나 빠른 디파일러 활용등으로 조기에 멀티를 차단하는 등의 시도가 있었어야하는데도 그 답답했던 이승훈에게 더 답답하게 끌려갔기 때문이죠. 압박을 가하는 타종족 상대로 저그의 대처법은 그간 여러시도가 있었으나 요새는 빠른챔버를 사용하여 업그레이드에서 앞서거나 동일하게 맞춘 후 기동력과 적은 자원을 사용하여 상대를 말리는 방법이 주로 이용됩니다. 이 경기에서도 그 방법이 사용되었으나 병력배치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못한채 처음부터 끝까지 모인 플토의 병력에 각개격파만 당하다가 끝났습니다.
어찌보면 이승훈의 게이트병력을 중점으로한 신개념의 수비형프로토스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맵이 맵인지라 그리 와닿는 장면은 아니었습니다. 고로 저에게 이경기는 OME입니다. 다만 이승훈은 승리했고 역전스코어를 직접따낸 점을 감안해 점수를 더 올렸습니다. 이상입니다.
08/01/13 14:37
영혼님// 기본적으로 경기를 평가할때 '선수의 움직임'으로 '선수의 의도'를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런점에서 흔들려고 시도했던 마재윤 선수는 전술적 움직임이 나빴고, 이승훈 선수는 상대 멀티를 줄이면서 견제하고 병력 한덩이 - 이후 자신의 멀티를 가져가면서 방어형으로 잡아나온 전체적인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두 선수다 '전술'이 썩 좋지 않았다 뿐이지 이승훈 선수는 생각한대로 경기가 흘러갔다고 생각 했을거고 마재윤 선수는 한번 집중력을 잃으면서 판단력을 상실해버린거죠. 보통 있을수 있는 보통 경기라고 보여집니다.
08/01/13 15:55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점수의 표준편차가 커지니까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좋네요.. 0.1단위로 줄수 있으니 주관적이라는 점도 확실히 살려서 논쟁도 줄일수 있고, 올해 cop야말로 체계가 확실히 잡힌 투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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