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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18 14:54:28
Name 라민
Link #1 www.fmkorea.com
Subject [스포츠] [해축] 뭔가 예상과는 달랐던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리그 첫 경기
하루가 지났지만 아무도 올리지 않기에 올려보는 라리가 1라운드 마요르카 vs 바르셀로나 경기입니다. (역시 한국에서 라리가는 EPL에 인기가...)



경기 6분만에 라민 야말의 어시스트를 가볍게 헤더로 넣은 하피냐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는 바르셀로나. 올해도 이 듀오의 활약은 계속될 거 같습니다. 특히 야말은 점점 킥력과 골결이 나아지는 것 같네요.

두번째 골은 22분 경 보기 드문 상황에서 나왔는데 야말의 슛을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후에 바닥에 누웠습니다. 그런데 심판이 휘슬을 불것처럼 입으로 가져갔지만 불지는 않았고 그런 어수선한 사이에 페란 토레스가 골을 넣었네요. 마요르카 선수들로서는 억울한 면이 없지 않은데 원칙적으로 심판의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는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으니...

거기다가 이른 시점에 두골이나 실점한 마요르카가 전반 30분대에 두장의 레드 카드를 받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리그 1라운드에서 두장의 레드 카드가 나오는 경기는 기억에 없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경기를 압도했던 바르셀로나였기에 대참사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긴장이 풀어진 건지, 레드 카드 두장의 팀을 너무 크게 이기기는 좀 그랬던 건지 루스한 경기를 지속하다가 경기 종료 직전 야말의 멋진 골로 0-3 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보기드문 어수선한 사태가 벌어진 경기였지만 어쨌든 압도적인 모습과 세골과 클린시트라는 기록면에서는 깔끔한 리그 스타트 였는데, 경기 후에 한지 플릭 감독은 아무리 11 : 9 라도 그렇게 안일하게 경기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일침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비록 한경기였지만 바르셀로나의 전술은 지난 시즌과 큰 차이는 없어보였습니다. 그리고 전반전만 보면 경기력은 더 올라온 모습이었는데, 지난 시즌은 다수의 부상자들을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는데 비해 올해는 눈에 띄는 큰 부상이 보이지 않고, 클월도 참여하지 않은터라 체력적인 부담도 덜했으니 아무래도 상황이 더 낫다고 해도 되겠지요. 재정 때문에 별로 영입이 없었지만 그 와중에 1순위로 영입한 골키퍼 조아 가르시아가 벌써부터 지난 키퍼들과 비교되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래시포드는... 뭐 이제 한두경기 밖에 안 뛰었으니 좀 더 두고보는 걸로...

하루가 지난 터라 오늘 새벽에 있었던 에스파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를 추가합니다.



전반 36분경 알바레스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앞서는 알레띠. 이때만 해도 무난히 리그 첫경기에서 3점을 가져가는가 싶었는데,
72분 경에 세트피스로 에스파뇰이 따라붙으면서 경기 재미있게 되네 싶더니,
83분 경 에스파뇰이 환상적인 헤더로 역전하면서 라리가 3대장인 알레띠를 잡았습니다.

사실 이 경기는 풀로 보지 못해서 경기의 흐름은 모르겠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많은 영입을 해서 혹시 이번 시즌 우승을 하는거 아닌가 싶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였는데, 아직 새로 영입한 선수들간의 합이 안 맞았던 건지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하면서 기분좋지 않은 스타트를 끊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이제 한경기이고 이적 시장도 닫히지 않았으니 두고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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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니에스타
+ 25/08/18 14:59
수정 아이콘
야말은 이제 조금씩 전성기 시절 메시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저번 시즌 리그 한 자리 골이었던 걸로 아는데 이번 시즌은 공격포인트 엄청날 것 같아요.
+ 25/08/18 15:04
수정 아이콘
이제 야말이 공만 잡으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가 됩니다. 지난 시즌 초반만 해도 잘한다고 해서 계속 선발로 출전하는데 골결은 좀 그렇네 싶었는데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점점 골결도 나아지고 주요 경기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순식간에 발롱컨텐더가 되었지요. 

아직 프리시즌과 리그 한경기입니다만 어째 킥력이 더 좋아진거 같고 골결도 아나진 것 같습니다. 부상만 없다면 바르셀로나의 핵심 주전으로 계속 출전할거 같은데 이번 시즌 20골이상은 무난히 넣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윤니에스타
+ 25/08/18 15:11
수정 아이콘
슬렁슬렁 뛴 서울 대구전만 봐도 상대를 가지고 놀더라고요. 거의 막을 수가 없는 수준이었어요. 나이는 아직 18세지만 유망주라고 부르기엔 이젠 명실상부 에이스입니다. 20골 말씀하셨는데 이미 저번 시즌 18골이라.. 30골이 목표가 되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천하의 메시도 시즌 20골 넣기 시작한게 스무살 넘어서인데 그냥 말도 안 되는 물건입니다.
+ 25/08/18 15:44
수정 아이콘
리그만 20골 이상이고 챔스와 리그컵 합치면 당연히 30골이 넘어야겠지요...^^
애기찌와
+ 25/08/18 15:34
수정 아이콘
전 아직 메시 느낌보다는 로벤 느낌이 나더라는!!
뭔가 저기선 또 저렇게 잡겠지하는데 수비수들이 못 잡더라구요 그래도 너무 좋아요 흐흐
+ 25/08/18 15:55
수정 아이콘
어떤 사람들은 네이마르를 보기도 하더군요.
누구면 어떻겠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눈이 즐거운 선수입니다.^^
無欲則剛
+ 25/08/18 17:40
수정 아이콘
본인피셜......
저는 네이마르에 앙리를 섞어놓은 느낌......
손금불산입
+ 25/08/18 15:02
수정 아이콘
다치지만 않는다면 야말은 이번 시즌도 훌륭한 시즌을 보낼 것 같네요. 솔리드하게 시즌을 꾸준히 소화해주면 좋겠습니다.
+ 25/08/18 15:06
수정 아이콘
그렇죠 나이가 깡패이기도 한데 어린 나이에 큰부상으로 꽃을 피워보지 못한 선수들도 한둘이 아니라... 워낙 잘하니 견제도 점점 심하게 들어올 거고 제발 부상없이 롱런 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도 참 오랜만이라... 
handrake
+ 25/08/18 15:21
수정 아이콘
부상이 문제죠. 메시는 실력도 역대 최고지만 철강왕이기도해서
눈이 즐거운 스타인데 부상없이 롱런했으면 합니다.
kogang2001
+ 25/08/18 15:09
수정 아이콘
계속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야말은 나이도 어린데 너무 많이 뛰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국대도 꾸준히 나가는거 같고 팀경기는 어지간하면 선발에 풀타임 뛰는거 같은데...
+ 25/08/18 15:43
수정 아이콘
저도 그점이 가장 걱정입니다. 어린 나이에 무리하다가 큰 부상, 폼 잃음 그러는게 안 풀린 선수들의 전형이라...
이번 여름에 바르셀로나가 세명을 영입했는데 한명이 골키퍼 조안 가르시아, 좌윙과 중앙 백업으로 기대하는 래시포드, 그리고 야말의 백업으로 기대하는 바르다그지가 있는데 이 선수가 한몫 해주면 야말이 훨씬 수월하게 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엘브로
+ 25/08/18 15:19
수정 아이콘
EPL은 한국선수들이 주전급으로 뛰는 팀들이 종종 있다보니
친숙함과 관심도 면에서 차이가 있는거 같네요.
토트넘에 흥민선수 없어도 히샬 덕분에 멋진 하이라이트 봤네요
+ 25/08/18 15:45
수정 아이콘
요즘엔 이강인 선수와 김민재 선수로 리그앙, 분데스리가도 전보다 시청율이 높을텐데
그런면에서 라리가의 운영은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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