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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18 17:56:39
Name 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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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인터넷
Subject [연예] 잠수정 타이탄 참사 관련 넷플릭스 다큐 [타이탄: 오션게이트 참사] (수정됨)




2023년 벌어졌던 해양사고 오션게이트 참사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당시 타이타닉호 침몰 장소로 가기위해 잠수정을 타고 출발했던 다섯 명의 사람들이 심해의 엄청난 수압을 이기지 못하고 잠수정이 내파되면서 희생된 사건이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이와 관련한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어 공개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해당 사고는 필연적일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큐멘터리에는 제프 베조스나 일론 머스크를 꿈꿨던 오션게이트의 CEO의 독선적인 회사운영, 내부자들로 부터 여러차레 안전에 대한 경고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한 과정 등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잠수정의 설계부터 문제가 많았고 여러차례의 테스트에서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었지만 결국 CEO가 이끄는 대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그 결과는 다섯 명의 희생이었습니다. 넷플릭스가 영화나 드라마도 볼 게 많지만 좋은 다큐멘터리들도 있어서 돈값 하는 것 같습니다. 해당 사고가 어떻게 벌어지게 된 것인지 궁금하신 분들이시면 한 번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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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en One
25/06/18 18:21
수정 아이콘
CEO인 스톡턴 러시는 자신이 직접 탑승할 잠수정을 그렇게 허술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긴 하죠.
엔지니어 학위와는 별개로 전혀 엔지니어적이지 않은 사람이기도 했고요.
학창시절 공부를 못했다던데, 행동을 보면 충분히 그랬을 거 같긴 합니다.
키모이맨
25/06/18 20:44
수정 아이콘
진짜 광기인게 그따구로 만들었는데 자기가 거리낌없이 직접 계속 탔다는게
25/06/19 09:33
수정 아이콘
소형 실험에서 구조가 파괴되는걸 보고도 강행하는걸 보고 미쳤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젊으나 늙으나 소형실험 값을 믿지 않는 엔지니어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불과 며칠전에도 만났네요 …. 
대부분 자신이 직접 실험을 구상하거나 책임지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소형 실험은 무시해도 된다는 생각들이던데요. 
정말 무식하고 멍청하고 위험한 짓입니다. 
무지무지 위험한 생각입니다. 자신이 직접 하지 않더라도 소형 실험을 만들고 설계한 사람들도 기술적 책임을 지고 결과를 낸 것입니다. 
그걸 논파하려면 의심하는 본인 스스로 데이터로 이기든 이론으로 이기든 실증으로 이기든 직접 증명해야 합니다. 
누군가의 소형실험 검증을 이건 소형 실험일 뿐이야 실제는 다를 수 있어 내가 낸데 하며 무시하지만 셋팅이 올바르다면 대부분 결과는 소형 실험값 그대로 나타납니다. 
실험값에 나쁘면 실험의 정밀도를 의심하기 바쁘고 대부분 입으로 자기 생각을 과시하기 비쁩니다. 젊으나 늙으나 차이가 아니고 사람에 따라 차이 입니다. 
달달한고양이
25/06/18 18:23
수정 아이콘
으아 오늘은 이건가..!
25/06/18 18:37
수정 아이콘
조이패드로 그.. 잠수함 조작을 했다는 기사가 생각나네요
츠라빈스카야
25/06/18 19:31
수정 아이콘
뭐 사실 미해군 핵잠에도 엑박패드가 달려있긴 하죠....메인으로 쓰는 건 아니지만..
머나먼조상
25/06/18 18:40
수정 아이콘
전 직원들 입장에서 사고 소식 듣고 어떤 기분이었을지 참 궁금하더라고요
하늘빛
25/06/18 18:57
수정 아이콘
정주행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다큐도 좀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일반상대성이론
25/06/18 19:09
수정 아이콘
애초에 몇번 성공했다는게 더 신기…
탑클라우드
25/06/18 19:19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에 은근 괜찮은 다큐가 참 많죠.
마구마구
25/06/18 19:49
수정 아이콘
처음에 사고 나고 구조 시도할때 갇혀 있는 사람들 마음이 어떨지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분석 보니 산소 떨어지고 이런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폭파됐을거라던.. 다큐 한번 봐야겠네요
파라슈
25/06/19 07:02
수정 아이콘
폭파도 아니고, 1초도 안되는 순간에 압착되어 고통도 못느꼈을거라 합니다
모노리스
25/06/18 20:24
수정 아이콘
저딴 관짝을 만든거도 어이없는데 거기에 본인이 탔다는게 더 어이없음
대한통운
25/06/18 20:37
수정 아이콘
넷플에 좋은 다큐가 좀 있더라고요..
그 2차세계대전 다큐도 그렇고..
슬래쉬
25/06/18 21: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봤는데 지가 탔으니 뭐라 할 말이 없더군요
타츠야
25/06/18 23:43
수정 아이콘
본인만 탔으면 할말이 없는데 다른 사람들 목슴들을 가져갔으니 나쁜 놈이죠.
25/06/19 09:16
수정 아이콘
사망자 중에 본인은 타고싶어하지 않았는데 효심때문에 아버지 따라서 같이 탔다가 변을 당한 대학생도 있었는데 그게 안타까웠죠
FlutterUser
+ 25/06/19 15:10
수정 아이콘
하이고...ㅠㅠ.....
타츠야
+ 25/06/19 17:44
수정 아이콘
아이고 부자지간에 ㅠㅠ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6/19 11:33
수정 아이콘
다큐는 안봤지만, 본인이 탔다니까 뭐.. ;;

참 용감하긴 해요.. 저같으면 일단 사람없이 원격으로 심해에 넣었다 뺐다 한다음에 그다음에 탔을거 같은데..
Lord Be Goja
+ 25/06/19 13:34
수정 아이콘
저게 첫 운행이 아니고 아마 무인실험은 성공했고 유인도 성공했고 첫 손님도 성공하고 저게 열네번째 상업항해에서 난사고입니다

단지 그때그때 내구도를 갉아먹고 있던거라는걸 몰랐던것!
율리우스 카이사르
+ 25/06/19 14:42
수정 아이콘
아하 그랬군요.. 내구도를 갉아먹은지 몰랐군요..
달달한고양이
+ 25/06/19 17:56
수정 아이콘
잠수함 기체를 탄소섬유로 만들어서 충격/압력 때문에 섬유 가닥이 끊어지는 걸 감지하려고 소리감지기(?) 같은 걸 잔뜩 달아뒀는데 심해로 내려갈수록 (+운행 횟수가 늘어 후반으로 갈수록) 무슨 팝콘 튀기는 것 처럼 섬유 끊어지는 소리가 타타타타탁 미친 듯이 나더라구요 근데 그걸 들으면서 이걸 계속 내려간다고?? 해서 너무 무서웠네요 (탑승자 본인에게 직접 들리는 게 아니고 지상 모니터링에만 감지되는 거였을까요...?) 트라우마 생길뻔 ㅠㅠ
사다드
+ 25/06/19 16: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중간중간에 뭔가 길을 잃거나 이 이야기를 왜 하지 라는 느낌이 드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또한 여기 댓글에서도 확인할수 있는 내용들이 다큐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다큐로서 뭔가 불완전한 느낌입니다. 돈값하는 넷플릭스라고 평할만큼의 다큐인지 상당히 의문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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