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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6 18:25
2.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TITLE
첫 데이트의 설렘과 풋풋함이 담긴 프렌치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한 곡이다.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The Five Star Stories(ファイブスター物語)' OST '優雅なる脱走(우아한 탈주)' 일부를 샘플링한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스트링 테마가 특징이다.] 독특한 제목은 좋아하는 상대와의 첫 데이트에서 저지른 실수로 점점 멍하게 되는 나의 상태를 '빌려 온 고양이같이'라는 속담을 활용했다. 이대로 애매하게 끝내고 싶지 않아 '같이 춤추자'(Do the Dance)라고 호감을 표현하는 모습에서 아일릿의 당돌한 매력이 극대화된다. 중독성 있는 훅과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프랑스어 가사, '꿍실냐옹', '둠칫냐옹' 등 고양이를 연상케하는 독특한 가사는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이 강력하다. Produced by “hitman” bang, FRANTS, Fig Tape, 신쿵, dyvahh “hitman” bang, Moa "Cazzi Opeia" Carlebecker (Sunshine), Ellen Berg (Sunshine), Fig Tape, dyvahh, FRANTS, 신쿵, Tomoyuki Asakawa, 장정원 (Jamfactory), 미아 (153/Joombas), bay (153/Joombas), 김키위, YUNAH, Maryjane (lalala studio), 4계절(이앵두) (153/Joombas), 4계절(김채아) (153/Joombas), 4계절(이은화) (153/Joombas) 3분8초짜리 노래에 숟가락(...)이 몇개가 올라간거죠 크크크
25/06/16 22:50
그런 속담이 있었나? 해서 찾아보니 진짜 있군요.
https://m.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308161&pageIndex=1&searchCondition=&searchKeyword= 이 기회에 알아가네요.
25/06/16 18:34
(수정됨) 개인적으로 매그네틱 때도 그렇고 클래지콰이, 하우스룰즈, 허밍어반스테레오 같은 00년대 시절이 떠오르는 사운드라 듣기 편한 거 같은
25/06/16 19:22
(수정됨) 처음에는 의성어 후렴이 제겐 조금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가사 보면서 들으니까 조금 나은 느낌입니다
익숙해 지면 나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Tick-Tack 띠따또라 띠따다또따 까지가 제 마지노선이었지 않나 오며 가며 듣다보니 또 금방 익숙해 지고 신나고 좋네요
25/06/16 22:07
기대하며 재생 버튼을 눌렀는데 음악, 비주얼은 안 들어오고 조명 어색한 것만 눈에 띄었습니다.
언덕길과 초원 세트의 조명 무드가 정말 별로입니다. 몇 번을 돌려봤지만 뭘 생각하면서 구성했는지 모르겠어요. 일본 감성 청춘 만화풍도 아니고, 어떤 몽환적인 느낌의 구현도 아니고. 야외풍 세트라 조명을 어떻게 칠지 고민이 많았을 게 짐작은 되는데, 조명이 컷마다 너무 날뛰고, 인물 필라이트는 매우 어색합니다. 쉽게 상상되는 야외의 빛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너무 이질적이라서요. 아이돌 얼굴에 조명 예쁘게 잡아줘야 된다는 거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합성 티만 엄청 나는 조명 세팅이 이게 의도대로 잘 뽑힌 건지 모르겠습니다. 캐치 라이트에 주변 조명 세팅 다 보이는 컷은 굳이 왜 남겼는지 모르겠고, 색온도는 그대로인 채 배경만 달라지니 키라이트도 엄청 튑니다. 아, 그저 야외 세트장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를 만들려는 게 목표였다면 그건 달성된 것 같습니다.
25/06/16 23:10
일부러인것 같습니다 크크
B급인듯 B급아닌 아일릿급이다 뭐 그런 크크 익숙함에서 일부러 벗어난 느낌을 줘서 계속 신경쓰이게 만들면서 기억에 남게 하려고 라던지 말이죠.
25/06/16 23:11
무슨 말씀이신지 저도 아는데, 그렇게 치기에는 결과물 퀄리티가 너무 떨어집니다. 이걸 진짜로 하이브에서 컨펌해줬다고? 싶을 만큼요. ㅠㅠ
+ 25/06/17 14:12
영상물에 부정적인 댓글 쓰시는 걸 우연히 두 번 연속해서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댓글 달아봅니다.
취향에 안 맞으시고, 마음에 안 드시는 영상일 수는 있는데 본인이 알고 계신 지식 선에서 이해 안되는 점을 찾고 그게 문제인 것 처럼 지적을 하시는 것은 그다지 좋은 감상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표현 방법은 다양하고, 이 바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들 정석을 공부하고 변주를 주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보시면 영상을 보는 일과 영상 만드는 일이 더 재밌어지실 거라고 믿습니다. (물론 불호인건 취향이니까 존중해야하는 부분이구요) 개인적으로 역광으로 실루엣이 아닌 인물 자체를 살리는 방식이 너무 귀엽고 좋았습니다. 너무 오지랖 부려서 죄송합니다.
+ 25/06/17 14:32
아닙니다. 충분히 하실 수 있는 말씀입니다.
아이돌 뮤비가 나오면 거의 대부분 챙겨봅니다. 매우 좋은 레퍼런스가 되기 때문인데요. 이번 영상은 첫 번째 컷부터 많이 의아했습니다. 아는 조명 감독님들과도 얘기를 잠깐씩 해봤는데 보는 시선은 더 넓으시지만 말씀은 크게 다르지 않았고, 그래서 제가 크게 잘못 본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취향의 영역이라는 부분도 맞는 말씀이고요. 아마 에스파 뮤비에 대한 댓글을 같이 보신 걸로 짐작되는데, 전 여전히 잘 된 영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 전 업계 분들을 존경합니다. 촬영의 여러 분야 중에서도 조명 감독님들을 더 존경하는 편이고요. 정석을 공부하고 변주를 주는 분들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다 그러시진 않더라고요. 제가 상업 영상은 좀 더 엄격하게 봐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있지만, 엉뚱한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왕왕 보긴 해서요. (사진 쪽도 마찬가지...)
25/06/16 23:55
여기는 대형기획사라 그런지, 컨셉 기획력과, 음악 선곡력이 압도적이네요. 개인적으로 좋게 듣고, 봤습니다. 일본쪽에서 흥할거 같네요
25/06/17 03:27
(수정됨) avalanches 느낌이네요. 덕분에 오랜만에 퓨쳐펑크류 듣고 싶어지는
ㅡㅡ 뮤비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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