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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6/10 16:07:58
Name React Query
Link #1 가디언, 디아쓸레틱, 트위터, 스카이스포츠, 토크스포츠
Link #2 https://talksport.com/football/3256924
Subject [스포츠] [해축] 유로파리그 참여가 무산될 수도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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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메이저 트로피인 FA컵을 우승하며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게 된 크리스탈 팰리스가 구단주 문제로 출전이 막힐 수도 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최대주주는 [이글 풋볼]인데, 이글 풋볼은 리옹 지분 88%, 크리스탈 팰리스 지분 4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UEFA의 [다중 구단 소유 금지 규정]에 의해서 같은 소유주의 팀중에 1개 팀만 유럽대항전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컨퍼런스 리그)에 참여가 가능합니다. 규정대로라면 리그 순위가 더 높은 리옹 (6위)가 출전한다고 하네요. (크리스탈 팰리스는 12위로 시즌을 마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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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지에 의하면 엎친데 덮친격으로 UEFA가 크리스탈 팰리스가 제시한 [블라인드 신탁][데드라인이 지났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하네요. 

소유권 변경의 경우 당해 3월 1일까지 보고하여야 하는데, 이미 마감일이 지나버려서 받아드려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처음 소식이 나왔을때는 다들 [WWE네!] 라고 했었습니다.

레드불 소유의 라이프치히 + 잘츠부르크, 씨티 풋볼 그룹 소유의 맨시티 + 제노아, 이오네스 소유의 맨유 + 니스 처럼 [블라인드 신탁]을 통해서 양 팀 모두 유럽대항전에 참여할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거든요.

근데 UEFA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설마? UFC?]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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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가 UEFA에 서면으로 항의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다중 구단 소유 금지 규정을 어겼기 때문에 유로파 리그 진출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네요.

크리스탈 팰리스가 진출권을 박탈당한다면 진출권은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양도됩니다. 프리미어 리그내에서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 진출에 실패한 팀중 가장 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거든요. 

웃긴 점은 여기도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와 소유주가 같습니다. 다만 여기는 3월 1일전에 소유권 문제를 해결했기에 유로파 리그 참여에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 만약에 박탈된다면 노팅엄 포레스트 -> 유로파리그, 브라이튼 -> 컨퍼런스 리그 진출입니다. 브라이튼의 구단주는 벨기에의 위니옹 생잘루이스도 소유하고 있지만, 맨유-니스 문제때 같이 해결했다고 하네요.



시간 좀 끌리다가 결국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참여하는 그림으로 보이긴 하는데, 혹여나 0.01%의 가능성으로 진출이 좌절된다면 억울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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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금불산입
25/06/10 16:38
수정 아이콘
대충 본문에 서술된 방법을 활용하면 별 문제 없을거라는 이야기까지만 들었는데 또 이게 이렇게 흘러가고 있었군요? FA컵 우승을 할 줄 몰랐으니까 이렇게 된 거라고 봐야할지...
React Query
25/06/10 17:16
수정 아이콘
6월 6일자로 UEFA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기사가 나오더니, 어제부터는 출전 못할수도 있다라는 기사가 쏟아져 나오더라고요.
크리스탈 팰리스는 출전이 무산된다면 CAS에 제소할거라고 합니다.
25/06/10 16:39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WWE가 아니라 UFC인 거 같은데요
크리스탈팰리스는 진짜 본인들이 올라갈 줄 모르고 3월 1일 전에 신청할 생각을 못 한듯요..... 덜덜덜
React Query
25/06/10 17:16
수정 아이콘
그 당시만 해도 리옹과 크리스탈 팰리스 모두 유럽대항전 가능성이 낮긴 했었죠. 진짜로 우승할지 몰랐던게 이렇게 흘러가네요
미드웨이
25/06/10 16:56
수정 아이콘
우승할줄 몰랐으니까!!
바카스
25/06/10 16:58
수정 아이콘
거 우승이 처음이라 잘 모를 수도 있지. 한 잔하고 그냥 넘어가주라.
及時雨
25/06/10 17:17
수정 아이콘
리옹 파산 얘기는 잘 넘겼나보네요
Extremism
+ 25/06/11 03:55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공동 소유여도 UCL, EUL, UECL 각각 한 팀씩 굴려도 되는걸로 알아서 노팅엄, 올림피아코스 같은 경우 소유주가 같아도 애초에 다른 대회라 지장 없었을겁니다. 노팅엄의 경우 챔스 진출 확률이 3월 전에 꽤 있었기에 미리 3월 1일 전에 해결한 것이지 지금와서 저 때 해결해서 유로파 가능해진게 아니라 그냥 안했어도 유로파 나가는건 문제 없었을거에요. 전에 맨유, 니스 때에 니스가 UEL로 강등 당한다로 시끌버끌했던지라 규정이 바뀐게 아니면 아무래도 이럴겁니다. 시티 풋볼 그룹의 제노아가 아니라(이탈리아 구단으로는 팔레르모 가지고 있긴합니다) 스페인의 지로나입니다. 법이 있는데 해결을 못한 것으로 보여서 특별우대 해주는거 아닌 이상 이대로면 UECL로 크펠이 무난히 강등 당하지 않을까 싶어요.
부끄럼틀
+ 25/06/11 08:59
수정 아이콘
소유주가 같으면 유럽대항전에 1개팀만 출전 가능합니다. 챔스, 유로파, 컨퍼런스를 다 다른 대회로 보는 게 아니라 uefa 주관 유럽대항전으로 쳐요. 그래서 규정이 엄격하게 적용된다면 크리스탈팰리스는 유로파리그에서 컨퍼런스리그로 강등이 아니라 유럽대항전 출전권 박탈이 됩니다. 유럽대항전을 못 나가요. 어찌저찌 잘 해결하고 유로파 나가거나, 그냥 리그만 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 25/06/11 10:14
수정 아이콘
규칙을 보면 윗 분 말이 맞습니다. 동일한 UEFA대회인 경우에만 문제가 됩니다.
d. no one may have control or decisive influence over more than one club in a UEFA club competition.
리그 강등에 관한건 말씀하신게 맞는 것 같습니다. 리그 강등이 아니라 진출권 박탈이라 크펠은 컨퍼런스도 못갈거 같네요.
해당 문제로 첼시가 올해 3월쯤에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스트라스부르가 연승을 하며 상승세를 달리니까 첼시는 5등 스트라스부르는 4등하면 첼시가 챔스 못간거나
경영권을 1년 포기하고 선수거래를 1년동안 하지 않아야 맨시티처럼 챔스 진출이 가능하다. 그런 기사가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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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6/11 10: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사만 번역한거라 댓글 써주신 것 보고 더 찾아보았는데

5.05 ) 5.01에 명시된 규정은
a)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직행팀 + 유로파 또는 컨퍼런스 진출팀
b)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팀 + 컨퍼런스 진출팀 조합) 또는 (유로파 리그 페이즈 직행팀 + 컨러펀스 진출팀)
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챔스 + 챔스 / 챔스 플레이오프 + 유로파 / 유로파 + 유로파 / 컨퍼런스 + 컨퍼런스 에 적용되는 규정이네요.

+ 머리로는 지로나라고 하면서 제노아라고 썼네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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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6/11 10:4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컨퍼런스로 강등당할 수 도 있다는 조항에 대해서 찾아보니..

[5.01 (이해상충)] - 같은 소유주의 클럽들은 서로 경영에 참여할 수 없다 등등등
[5.02] 만약 소유한 2개 이상의 클럽이 5.01를 충족되지 못한다면, 1개팀만 유럽대항전에 참여 가능함. 단, 5.04와 5.05에 명시된 예외 케이스에 해당되면 여러개 팀이 참여 가능. 이때는
i) 챔피언스 리그 > 유로파 리그 > 컨퍼런스 리그 순으로 높은 대회에 진출한 팀이 참여
ii) 같은 대회에 진출한 경우 자국 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
iii) 국가별 리그 순위
로 결정된다고 합니다. ii에 의하여 리옹은 유로파에 남고, 크리스탈 팰리스의 진출권이 문제가 되네요.
[5.03] 그로 인한 진출권은 4.10에 명시된 팀에게 양도됨. (자국리그내 진출권이 없는 팀중 순위가 가장 높은 팀)
[5.04] 만약 5.01이 충족된다면, 5.02로 인하여 박탈된 진출권이 하위 리그 진출권으로 대체됨. 단, a) 5.05에 명시된 예외 케이스에 해당되어야 하며, b) 소속된 리그가 진출권을 가지고 있어야 함.

결론은 블라인드 신탁 또는 다른 방법으로 이글풋볼홀딩스가 5.01 조항을 충족시킨다고 하더라도, 유로파-유로파의 경우에는 허용이 되지 않아서 컨퍼런스 리그로 강등당하네요. 만약 해결하지 못하면 박탈되어서 노팅엄 포레스트로 넘어가고요.
+ 25/06/11 11:12
수정 아이콘
5.02로 인해 박탈되는 이유가 5.01을 충족 못해서인데
5.04에서 5.01로 충족한다면 하위리그 진출권으로 대체된다는게 이해가 안되는데 어떻게 가능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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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6/11 1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documents.uefa.com/r/Regulations-of-the-UEFA-Champions-League-2025/26/Article-5-Integrity-of-the-competition/multi-club-ownership-Online

5.04 [Exceptionally, provided that the relevant principles of Paragraph 5.01 are respected throughout] 예외적으로, 5.01이 충족됐다면
[a club that was not admitted in application of Paragraph 5.02, and which is replaced in the competition in application of Paragraph 4.10,] 5.02로 인하여 진출하지 못하고 4.10로 인하여 다른 클럽으로 대체되었던 팀은
[may still be admitted to another UEFA club competition (i.e. in descending order: UEFA Europa League or UEFA Conference League)] 다른 유럽대항전(유로파 또는 컨퍼런스)에 참여할 수 있다.
[to which the relevant national association has access, respecting the scenarios foreseen by Paragraph 5.05. The access of the respective association is adjusted accordingly.] 소속된 축협이 진출권을 가지고 있고, 5.05에 해당되는 예외 케이스라면.

===
생각해보니 지로나도 이번 시즌 챔스에 참여하였는데, 이 규정이 어떻게 적용된건지 모르겠네요. 규정 자체가 25/26시즌에 맞게 바뀐걸수도 있고요.

그냥 뇌피셜 돌려보면, 규정상으로는 5.01이 충족은 됐더라도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건 막겠다. 그러니깐 한팀은 하위 대회에 나가라. 이건거 같아요.
+ 25/06/11 12: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맨시티 지로나의 경우는 이번에 첼시랑 스트라스부르 때문에 기사가 났는데
멀티클럽의 경우 완전한 독립경영을 UEFA로 부터 인정받으면 같은 대회 진출이 가능하다더라구요.
규정기준으로 5.01에 위배가 안되는거죠
조건이 첼시의 경우라면 보엘리컨소시움이 첼시 경영권만 가지고 스트라스부르의 경영권을 포기하고 다른사람에게 위임하고
같은 유럽대항전에 진출한 해에 두팀간의 거래가 0건일 경우(임대도 안됨) 성립한다더라구요.

25/26에 맨시티,지로나의 경우가 안되게 규정을 변경했을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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