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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04 19:15:40
Name a-ha
File #1 mickey_17.jpg (262.8 KB), Download : 932
Link #1 인터넷
Subject [연예] "미키 17" 로튼토마토 지수 근황 (수정됨)


처음에 76% 정도로 시작해서 꾸역꾸역 90%까지 올라왔습니다. 아직 미국에서 정식 개봉을 하지 않아서 팝콘지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미국에서 정식 개봉을 하고 나면 지수가 다시 아래로 떨어질 지 아니면 더 올라갈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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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에덴
25/03/0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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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설국>옥자 정도인 것 같습니다.
25/03/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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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옥자<미키17<설국열차 인것 같아요.
확실히 옥자보단 나은데 재밌냐고 하면 좀 미묘하네요.
카이바라 신
25/03/04 19:30
수정 아이콘
근데 미국에서 망하는건 확정적인듯...첫 주에 4000만불 이정도 예측하더군요.
빼사스
25/03/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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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오른 거 아닌가요? 1800~2500 예측 봤는데. R등급이라 흥행은 어려울 거 같다더군요
25/03/04 19:35
수정 아이콘
우린 15세인데, R등급이요?
그럴 장면이 뭐가 있다고...
Rorschach
25/03/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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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등급기준이 차이가 좀 있어서, 상당수의 15세 관람과 영화가 미국에서는 R등급을 받습니다.
나쁜녀석들:라이드오어다이, 오펜하이머, 조커 같은 영화들이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겠네요. 아, 봉감독님의 괴물도 미국에서는 R등급이었어요.

참고로 한국 청소년관람불가는 18세미만은 무조건 못 들어가는데, R-rate는 17세 미만의 경우 보호자 있으면 입장은 되거든요. (NC-17이 나이 기준으로 국내 청소년관람불가와 같은데, 미국에서 이 등급은 진짜 웬만큼 수위 높지 않은 이상 안 나오긴 합니다. 나와도 편집해서 등급 다시 받기도 하고요.)
신성로마제국
25/03/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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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말고 지향적인 측면에서 봉준호 유니버스(?)의 집결판 아닌가 싶습니다. 설국열차,옥자 메인에 살추,기생충,마더,괴물 등등이 조금씩 다 섞인 느낌.
아마 미국에서 흥행하거나 망한다면 원인은 둘 다 트럼프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25/03/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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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번 "미키 17"이 흥행에 크게 실패한다면 아마 워너같은 대형 헐리웃 배급사가 다시는 봉준호 감독에게 쉽사리 투자를 하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교대가즈아
25/03/04 20:04
수정 아이콘
봉준호식의 스릴러나 반전을 기대했는데 그런게 없었고.. 캐릭터가 너무 평면적이고 상황이 너무 작위적으로 좋게좋게 풀리더군요.
마크 러팔로와 패틴슨이 연기는 참 잘하긴 했는데 캐릭터적인 매력은 많이 떨어졌어서 아쉽긴 했습니다..
캡틴백호랑이
25/03/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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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별로였고 미국 흥행을 떠나서 한국 흥행도 안될꺼 같습니다..
빼사스
25/03/0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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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다들 평이 안 좋은데 제 주변엔 다들 평이 좋아서 이채롭네요.
cruithne
25/03/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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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도 대체로 호평입니다. 우주명작까진 아니어도
25/03/04 20:31
수정 아이콘
제가 개봉 첫날에 보고, 어제 설국열차 다시 봤는데, 설국 아래입니다.
duck orion wkl
25/03/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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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5/03/04 20:46
수정 아이콘
작품성은 설국열차가 좋은데
상업성은 미키가 더 있는 느낌이였어요
강나라
25/03/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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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부까지는 괜찮았는데 후반부 좀 늘어지는게 아쉽더군요. 볼만은 합니다만 기대치를 좀 빼고 보세요.
파라슈
25/03/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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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의 SF 이해도는 그리 높게 평가해줄순 없을거 같습니다. 현대의 블랙 코미디가 딱 맞는 옷인듯 해요
25/03/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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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대상을 최근 개봉 영화, 작년 박스오피스 순위로 보니

파묘, 범죄도시4, 인사이드아웃2, 베테랑2, 하얼빈, 파일럿, 소방관, 모아나2, 웡카, 탈주

미키17이 저 중에서 상위권이 아니긴 힘든거 같습니다.
다른 문화상품도 그렇지만, 유독 영화가 관객들 눈이 높아진건 부정할 수 없는거 같아요.
실제상황입니다
25/03/04 21:34
수정 아이콘
에이 근데 관객들이 영화 수준으로 볼 영화 고르진 않잖아요. 재미로 고르는 편이죠. 7번방의 선물 같은 게 아무렴 저중에서 상위권이겠습니까...
25/03/04 21:38
수정 아이콘
7번방의선물 봤을 때 그 충격이란 크~
수준 보다는 나름의 기준이 더 확고해졌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 같긴 하네요.
빼사스
25/03/04 21:53
수정 아이콘
근데 확실히 극장이 많이 죽은 거 같아요. 최근 480만 찍은 하얼빈도 주말 관객 40만을 넘지 못하더라고요. 봉준호 이름으로도 주말 일일 37만 찍는 게 최고라니 진짜...끌끌. 하얼빈이 480만 찍은 건, 크리스마스 당일에 문화의 날 시너지+크리스마스 이브해서 120만 찍은 게 컸죠.
빼사스
25/03/04 22:08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파묘 총1100만. 2월 개봉.첫주 33만 37만, 토요일 77만, 일요일 81만/ 범죄도시4 총1100만 4월 개봉, 첫주 82만, 47만, 65만, 토요일 120만, 일요일 100만/인사이드아웃2 총870만 19만, 13만, 22만, 토요일 77만 일요일 73만/베테랑2 총750만 49만, 토요일 75만, 일요일 82만, (추석 연휴 이후 70~80만 3일 연속) [12.3계엄 이후] 소방관 총380만 8만, 8만, 11만, 토요일 21만, 일요일 23만/하얼빈 총480만 38만(크리스마스 이브), 84만(문화의날+크리스마스), 22만, 19만, 토요일 37만, 일요일 33만/히트맨2 총250만 10만, 7만, 6만, 토요일 15만 일요일 19만 (이후 설 연휴 19~25만)/ 검은 수녀들 총160만 16만,토요일 21만, 일요일 20만(이후 설 연휴 14~16만)/ [미키17] 24만, 토요일 35만, 일요일 37만(다음날 3.1절 31만) 확실히 계엄 이후 문화생활 자체가 확 줄어든 거 같긴 합니다. 현재 추세상으로는 하얼빈 정도 가는 게 최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25/03/05 11:57
수정 아이콘
작년 개봉영화 전체로 비교해보면, 저는 파묘, 듄2, 댓글부대, 가여운것들, 스턴트맨, 데드풀, 에이리언, 핸섬가이즈, 위키드, 아노라, 보통의가족 정도를 미키17보다 재미있게 본거 같네요.
시린비
25/03/04 21:51
수정 아이콘
전 그럭저럭 재밌게 봤어요 돈이 아깝진 않았음 완벽하진 않더라도
AMBattleship
25/03/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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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소재와 적당한 이야기거리에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그래도 궁금증을 자아낸 떡밥들도 친절하게 다 회수해줬다는 점에서 전 그래도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전작 때문에 다들 기대치가 높은 것 아닐까 싶네요.
바람돌돌이
25/03/04 22:37
수정 아이콘
재밌고 생각이 남는 영화였네요. 좋았어요.
25/03/04 23:11
수정 아이콘
저는 너무 재밌게 봤네요.
nlcml357
25/03/05 00:01
수정 아이콘
미키>설국>옥자
도로헤도로
25/03/05 01:54
수정 아이콘
최근 몇년간 봤던 영화중에 제일 좋았습니다
25/03/05 02:03
수정 아이콘
설국열차도 재밌게 봤는데 더 낫다니 기대되네요.
25/03/05 10:17
수정 아이콘
살추 > 기생충 > 마더 > 미키17 > 괴물 > 플란더스의 개 > 설국열차

개인적으로는 괴물보다 좋았습니다. 같은 내용인데 훨씬 세련되서 보기 편했습니다
55만루홈런
25/03/05 10:43
수정 아이콘
이 영화 후기들보면 대중적인 재미가 약하다 라는 평이 많더군요... sf인데 볼거리는 딱히 없고 액션도 그렇고.. 본전도 못건질거라는 평이 많아서 아쉽긴하네요 앞으로 봉준호 역사상 1억불 넘게 돈쓰고 제작한 영화는 미키가 마지막일지도 크크크

어쨌거나 기생충 이후 작품이라 봉준호 인지도 위상 최고치 찍고 낸 영화라 못해도 설국열차 900만은 찍을줄 알았는데 영화시장 차갑네요 삼백 사백찍고 끝날듯....
highwater
25/03/05 11:57
수정 아이콘
봉감독님 한국에서 마더 같은거 한 편 더 찍어주세여
미네랄은행
25/03/05 13:49
수정 아이콘
준수한 영화였지만, 봉준호 이름을 붙이고 보면 좀 아쉬웠습니다.
기생충이나 살추 같은 연극적이고 드라마틱한 영화를 기대했는데, 재미있는 설정에 기댄 단편소설 또는 단편만화 같은 서술형 영화였어요.
그런점에서 설국열차랑 좀 유사하기도 했고요.
뭐, 기생충, 살인의 추억급이 그렇게 뚝딱 자주 나올수 없는거긴하죠.
그렇구만
25/03/05 14:12
수정 아이콘
퇴사를 마음먹은 상태에서 이 영화를 봤는데 마지막에 전율이 흐르더라고요. 솔직히 보는내내 재미가 막 있지도 않고 몰입이 생각보다 잘안되다보니 잡생각이 들면서 퇴사가 정말 맞을까하는 생각도 중간에 했는데 영화가 끝난 후엔 카타르시스라고해야하나.. 진짜 뭔지 뭐를 터칭이 느껴지고 소름이 돋더라고요. 내 실제 상황과 묘하게 잘 맞아떨어져버리니,, 결국 저에겐 명작이 되었습니다
오라메디알보칠
25/03/05 15:29
수정 아이콘
주인공 입장에서는 저 입장이 짜릿할 수도 있는데 지켜보는 저는 뭐랄까 많이 삼삼한 느낌이었습니다.
빈즈파덜
25/03/05 17:41
수정 아이콘
전 오늘 재미있게 봤습니다~ 설국열차보다 재미있더라구요~
시드라
25/03/09 16:54
수정 아이콘
기존에 새 행성 정착 SF와 미국 개척 역사를 아는 사람들에겐 너무 뻔한 스토리라서 감점이 많이 들어가서

설국열차에는 당연히 밀리고 옥자보다 신선함이 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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