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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4 15:10
AD야 뭐.. 첫날 쓰러질 줄 몰랐으니 그렇다치고, AD쓰러지면 빨리 노선 정했어야.. 어빙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안되는건 이미 나온 얘긴데;;
25/03/04 15:59
댈러스 팬은 동의 못하실수도 있지만, 전 이번시즌을 포함해서 향후 3~4년간 댈러스 성적이 완전 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GM이 저딴 트레이드를 하는데 성과가 나와서는 안되요. 저렇게 생각없는 망한 트레이드를 하면 팀이 나락으로 간다는 본보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댈러스 선수들은 죄가 없지만요…
25/03/04 16:42
매버릭스 팬으로서 정정해 드리자면 망한다 (x), 제 자리 찾아간다 (o)
그동안 매버릭스가 플레이오프에 나간건 신인부터 데리고 있던 슈퍼스타에게 로열티를 심어줘서 A급 하나는 무조건 데려갔기 때문입니다. 트레이드로 A급 하나 더 데려오면 우승 경쟁이구요. 왜냐면 이 팀은 FA에게 돈을 퍼줘도 B급 밖에 못 데려오는 팀이거든요. 중심이 되는 A급이 노쇠하거나 부상이면 그냥 하위권 팀이죠. 실제로 지난 10년간 플레이오프 진출 반타작 했구요. 근데 이젠 그 하나를 아예 팔아버렸으니 제자리 찾아 가겠죠.
25/03/04 16:54
저는 이 트레이드 당시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반대급부 생각하면 색채 지우기라는 가정이 아니면 절대 납득이 불가능한 트레이드거든요.
25/03/04 17:15
마크큐반-노비츠키라는 역대급서사를 쌓아놓고 그서사를 돈치치에게 이어줬는데...... 이걸 구단쪽에서 쪽낼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크크
단장은 작년파이널이 고점이었다고 생각한거같고 구단주는 낭만은 돈이 안된다고 생각을 한거같고 둘의 시너지가 합쳐져서 크크
25/03/04 17:20
근데 결과적으로는 낭만은 돈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게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 이후 매버릭스 표값이 엄청 빠졌죠. 결국 돈도 잃은셈...
25/03/04 17:26
돈치치 픽했을 때 모든 언론을 비롯해서 A.스미스도 운동능력 없는 동네 아저씨를 픽했냐고 엄청 깠죠. 풀타임 소화하고 활약하니 닉스에선 왜 이런 애가 안 들어오냐고 한탄했고요. 그만큼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바꿔줬고, 전국적인 인지도도 있는데다가 출신성분과 상징성 고려하면 대놓고 노비츠키 뒤를 잇는 선수로서 점 찍었습니다. 당연히 그가 떠나고 표값이 빠지는게 당연할 수 밖에요.
25/03/04 17:21
큐반이 비인기 구단에 구단가치 바닥이었던 팀을 대대적인 구장 시설 투자와 노비츠키 원클럽맨 상징성 부여하고, 그를 중심으로 우승하려고 윈나우 계속한 결과 우승까지 이루면서 낭만 획득과 구단가치 상승 모두를 이뤘는데 말이죠. 그러나 비즈니스적으로 프로스포츠 흥행과 중계권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아서 큐반 입장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은 상태에서 잘 팔았습니다. 문제는 큐반이 IT 스타트업 때부터 프로스포츠 씬 업계 내부에서 알아주는 괴짜(라고 쓰고 또라이라고 읽는다)인데, 그 좋은 평판이 거슬렸나 봅니다. 큐반은 또라이고 틀렸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던 모양인데, 왠걸? 고꾸라지는건 구단주와 단장이네요 크크크
25/03/04 20:49
다른 글에도 썼었는데 성적 이외에 다 망한 트레이드 성적으로 뒤집을 핵심은 어빙이였다고 봤는데 결국 과부하 걸린 어빙이 무너졌네요. 이러면 댈러스는 진짜 망조라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트레이드로 미래도 현재도 다 던져버렸어요.
25/03/04 23:48
니코는 그냥 매국노이자 팀을 망칠려고 들어온 인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구단주라면 이렇게 팀을 망친 니코를 바로 해고해서 니코의 커리어 자체를 불명예스럽게 만들어서 니코가 더 이상 어느 곳에 가더라도 발붙이기 힘들게 만들건데, 구단주가 그런 행동도 현재 하지 않는거 보면 구단주와 한통속이라 보고 싶네요.
25/03/05 10:41
버튼을 누른 당사자니까 니코가 욕을 먹는건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돈치치 정도의 선수를 오너십의 동의 없이 판매하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큐반의 유산 청산이라는 맥락이 아니라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무브고, 이는 오너십의 의지라고 봐야겠죠. 덕분에 욕을 거하게 먹고 있는 니코가 같은 직장인으로서 한편으로는 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맵스팬이 아니라서 이렇게 생각하는거긴 해요
25/03/05 11:57
몇년전 미네소타도 구단주 의중에 따라 위긴스 지키겠다고 버틀러 맥스 못 주겠다고 버티다 그 사단 났는데요.
당장 지난 여름만 해도 전 구단주가 야 사치세 길게는 못 내겠다! 타운스 팔아! 해서 타운스 판거고요. 돈치치급뿐이면 더 그렇고 그 급이 아니더라도 팀내 핵심 선수는 단장 따위가 혼자 트레이드 하네 마네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니코 해리슨만 오지게 욕 먹으면 사실 구단주 입장에서는 월급 단장이 탱킹해주니 말이죠.
25/03/05 12:11
동의합니다 시작은 아마 구단주가 단장한테 "야 돈치치 슈퍼맥스주기 아까운데 방법없음??탱킹은 안할건데" 이거였을 가능성이 높긴합니다.
단장입장에서는 슈맥안주면 당연히 돈치치 언해피+트레이드요구 나올거고 그러면 트레이드가치가 떨어질거같으니 어차피 팔거면 고점일때 팔자 느낌으로 진행한거고....... 이론상으로 건강했다면....어빙+AD에 준수한 윙들로 좋은성적 나올수 있었다고 봅니다만...... 단장이 돈치치 관리안됨+부상위험성 높음이라고 입털고 바로 주요선수들 다 부상으로 나가리되니 더 어그로가끌리는....
25/03/05 12:23
사실 코넬리랑 비교해보면 자업자득이긴 하죠 크크
코넬리는 '글렌 테일러 밑에서 고생이 많다' 이러고 글렌 테일러만 겁나 욕했죠. 한 줌 중의 한 줌인 한국 팬덤이나 현지 팬덤에서나 말이죠. 본인이 어그로도 끈데다 돈치치가 타운스보다도 체급이 높은 선수다 보니 전방위적 조롱을 당할 수 밖에 없었는데 상황마저........
25/03/05 12:38
정신이 제대로 박힌 단장이라면 "슈퍼맥스 아까운데 방법 없냐?"에서 "방법 없습니다. 줘야 합니다" 라고 하는게 정상이긴 하죠.
구단주가 "무조건 팔아"라고 한다면 저주를 할 게 아니라 "루카 돈치치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였지만 여러가지 팀의 여건상 트레이드가 불가피 했다. 그동안의 업적에 감사하고 앞으로 루카의 앞 날이 밝기를 기원한다"고 언플이라도 하는게 맞구요. 근데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 후에 니코 해리슨의 발언들은 뭐... 자업자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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