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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18 09:53:31
Name 빼사스
Link #1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21806183464485
Subject [스포츠] 여자배구, 흥국생명 15연승 도전 실패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21806183464485

어제 14연승 중이던 김연경의 흥국생명이 드디어 첫패를 하였습니다.
워낙 팀이 승승장구하다 보니 정관장이 이길 거라는 기대들은 많이 안 했습니다만,
정관장은 도로공사에서 온 부키리치가 최근 폼을 되찾으며 4연승을 질주중이고
바로 전 경기에서 2위 현대건설을 잡았기에 혹시나 하는 기대들이 있었습니다.

어제 염혜선 세터의 활약도 활약이지만 역시 부키리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부키리치는 작년 도로공사에서 거의 독박 공격이었을 정도로 공격의 중심이었지만
도로공사에게 재지명을 받지 못하고 정관장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정관장에는 이미 메가라는 포지션이 겹치는 인도네시아의 인기 선수가 있어서
부키리치는 대신 그 큰 키에 리시브까지 받으며 고생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시즌 초에는 부키리치는 무척 시무룩한 표정이었습니다만,
이런 중에서도 리시브 효율이 팀내 1위를 할 정도로 숨겨진 재능을 선보였습니다.
결국 자기 포지션에 적응한 부키리치가 전위후위 가릴 것 없이 활약하면서 정관장이 살아났고...

이 활약을 보고 있는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할 뿐이고...
부키리치의 행복 배구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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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산적
24/12/18 10:17
수정 아이콘
어제 부키리치 는 완전 김 연경 이더군요
아카데미
24/12/18 10:22
수정 아이콘
김종민은 왜 부키리치를 잡지 않았는가..
윤석열
24/12/18 10:48
수정 아이콘
웃지요....
24/12/18 10:44
수정 아이콘
그냥 도로공사와 정관장 양쪽 다 도박했는데 아직까지 결과는 정관장이 도박에 성공한거라 봅니다.
정관장은 성인 레벨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를 전혀 안 해봤던 선수를 처음으로 시킨건데 운 좋게 선수가 적응을 매우 잘 했고,
도로공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큰 키를 가진 반야 부키리치 대신 더 어리고 빠른 메릴린 니콜로바를 뽑은건데 아직까지는 성공이라고 보긴 어렵구요.
다만 향후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양 쪽 다 성공이 될 수도 있겠죠.
윤석열
24/12/18 10:48
수정 아이콘
투르크...(??) 맞나요 그친구까지 부상인거같아서
타격이 2배네요
시노자키 아이
24/12/18 11:04
수정 아이콘
어제 역대급 배구경기 2게임 나와서 한강가신분 많다고....
kogang2001
24/12/18 11:11
수정 아이콘
어제 정관장이 멘붕으로 자멸시나리오로 가는걸로 보였는데 어쩐일로 멘붕을 극복하고 그걸 역전하네요!!크크크
특히 4세트 앞서고 있다가 역전당하면서 염해선 세터부터 멘붕오면서 선수들이 스스로 무너지는게 평소 패턴이었는데
어젠 그걸 진짜 잘 극복했습니다!!
정관장은 오늘 경기처럼만 시합하면 멘붕으로 어이없게 지는 경기가 없을거 같긴한데...
그러나 다음경기에 귀신같이 멘붕오면서 경기를 터트리는게 정관장인지라...
Zakk WyldE
24/12/18 11:31
수정 아이콘
어제 채널 돌리다가 봤는데
관중들도 많아 보이고요..
정말 오래간만에 봤는데
(배구 열심히 볼때가 임도헌 신영철 김세진 신진식 있을때였던거 같은데..)

재미있네요..
뽐뽀미
24/12/18 12:02
수정 아이콘
고희진 감독의 선택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공격이야 작년과 위치가 같다지만 '그래서 리시브는 누가?' 이걸 부키리치가 해주다니..
근데 어제 흥국 외국인 코치의 도발(?) 이건 정말 처음 봤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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