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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1 10:12
내일 MVP 발표가 더 기대됩니다.
여기도 저지, 오타니가 사실 확정적이긴한데 문제는... 이미 "오타니 그 수비도 안하는 놈이 무슨 MVP냐!" 라고 MVP는 린도어라며 어그로 끈 기자가 이미 있어서 오타니 만장일치가 안나올 수도 있다는게 함정... (이미 NL 사이영 투표도 세일-스킨스-그린-휠러를 찍은 변태픽 애리조나 기자가 하나 나왔죠)
24/11/21 10:27
근데 오타니껀은 변태픽같은게 아니라 정식 의견이라 볼수 있쬬, 수비를 안하니깐 당연히 마이너스는 있어야죠. 그 마이너스를 얼마로 보느냐가 관건인데, 수비로 인한 마이너스, 그로인한 체력 세이브로 타격 성적도 좋아진거다. 라면 뭐 충분히 정당한 의견이라 봅니다.
24/11/21 10:34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세이버메트릭스에서 퍼포먼스 차이가 있었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그런거 다 반영해주는 WAR부터 이미 압도적 차이라서... 그냥 딱 수비 안해서 인정못함 - 사실상 이게 전부인 수준이긴 합니다. 클래식은 홈런왕/타점왕에 역대 최초의 50-50이라 두말할 여지도 없고, 세이버메트릭스도 넘사 수준이라서요.
24/11/21 12:24
좀 다른 이야기지만 오히려 현행 WAR은 수비퍼포먼스를 과대평가하고있는 감이 있죠.
세이버 끝판왕들이 단장을 하고 있는 메이저리그에서 수비 안되는 빅뱃들은 거액연봉을 받지만 수비로 일내는 선수들은 그렇지 않은걸 보면요. WAR로만 보면 수비형 선수들이 공격형 선수들에 비해 꿀릴게 전혀 없는데요. 이런 정황논리를 제외하고 봐도 야구 시스템이 삼진이나 병살을 감수하고 라인드라이브성 타구를 강조하는 당겨치기 위주의 시대인 만큼 수비행위 자체가 줄어들었는데 이것에 대한 보정 없이 그냥 수비 WAR을 계산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24/11/21 14:39
수비형 선수들이 거액 연봉을 못 받다기에는 린도어가 커리어 wRC+ 118“밖에“ 안 되는 성적으로 $341M 연장 계약했죠. 트라웃 베츠에 이어 당시 역대 3위 규모로.
24/11/21 14:08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그 자유란게 너무 과도할 때가 있긴 하죠. 뭐든지 적당선이란게 있어야 하는데 그 이유가 말이 안된다 싶으면 어느 정도 논란의 여지는 있죠.
대표적으로 "난 약물 시대 관통하던 선수들은 아무도 안찍을거다" 하면서 매덕스고 프랭크 토마스고 0표 주고 은근슬쩍 잭 모리스는 찍은 모 기자 님도 계시고, WAR 1위, ERA 2위, 탈삼진 1위, 이닝 2위한 투수한테 5위표 하나 안주는 덕에 벌렌더 대신 릭 포셀로가 사이영 탔던 몇 년전 사례도 있고, KBO에서는 갑자기 보지도 않던 수비 지표까지 끌고 와서 이 악물고 외국인한테 표 안줬던 2012년 장원삼-나이트 사례고 있고... 결국 수상의 기준이란게 '선수의 실력' 이어야하고, 그 실력에 대한 평가 기준은 상이하지만, 최소한의 합리성은 있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24오타니의 공격 및 주루 스탯은 그냥 코너웤에 목석처럼 서있었어도 MVP 가능한 수준인데 저걸 단순히 수비 때문에 안준다는건 개인적으로 납득이 불가하네요.
24/11/21 10:39
크리스세일 보스턴으로만 기억하고 있는데 이번시즌 트레이드로 애틀란타가서 사이영이군요 크크
스쿠발은 얼핏 이름만 들어본 정도였는데 본문 사진이 너무 방정맞게 던지는 사진이예요 크크
24/11/21 11:39
컴백 플레이어는 누가 됐나 찾아보니 이것도 세일이었네요
세일이 결국 300k를 찍고도 못 먹은 사이영을 돌고돌아 올해 수상한 게 참 개인에게도 감개무량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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