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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4 12:54
전 응원하는게 주목적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팀 이기는경기를 먹고 마시면서 관람하는게 목적이라 화수목만 뒤집니다 크크크 서울은 또 다른가보네요
24/08/24 10:22
친구들이랑 가는 거 아니면 저는 데이트가 주 이유인데..... 야구 환자라 지면 빡칩니다 크크크크
확실히 2030대 여성팬 엄청 늘었습니다. 직관가면 바로 체감될 만큼 개인적으로 이게 인스타로 인한 단순 유행인지 아니면 다른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은건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24/08/24 10:51
문화컨텐츠로 보는게 맞습니다 영화 산업이 가성비 측면이라는 부분에서 아예 무너져 내리면서
그 대안으로 스포츠엔터들이 떠오르기 시작한거죠 딱히 야구만 이런게 아니라 축구 관중도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24/08/24 12:25
골프->테니스->야구관람순으로 단순 유행타는거 같기는 한데
앞의 두 스포츠보다는 유행지나도 정착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거 같기는 합니다.
24/08/24 10:44
지면 아쉽지만 다음 경기를 기약하며 격려해주고 이기면 환호하며 축하해주는 게
개인적으로는 더 건설적인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이겨도 맘에 안들면 까고 지면 심하게 까는 게 당연한 것 같은 분위기가 어떻게 보면 이상한 거죠.
24/08/24 11:40
예전에 한화팬이었던 사람인데 그건 팀이 최선을 다하고 패배를 했을 때 이야기고
어이없게 지는데도 감독이니 프런트니 선수니 바꿀 생각도 없이 팬들만 어화둥둥이니 정이 떨어져서 못보겠더라구요 내시간이 개돼지만도 못하다고 느껴져서요
24/08/24 11:46
그쵸 지금으 누가누군지도 몰라요 크크크크
한 13년 14년때까지 보다가 약물파동 나고 최진행 은퇴에 김재환 골글타는거보고 바로 내려놨습니다
24/08/24 12:15
단점이 없을 수는 없겠죠. 다만 저는 욕설과 억까가 난무하는 것보다는 이쪽이 좀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라 당연히 다른 분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24/08/24 10:50
작년 제작년 삼성 라이온즈가 저 말에 100% 부합되죠
팀 성적 8 9 찍고 있는데 매번 홈경기는 꽉꽉 찼습니다.. 2030 여성팬들이 늘은것도 있지만 가족단위 팬들이 엄청나게 늘어났죠
24/08/24 10:55
지금의 인기 자체는 일시적인 유행을 탄거라고 봐야 하고 여기서 앞으로도 가끔씩 가서 라이트하게 응원문화와 경기를 즐기는 사람, 흥미를 잃고 떠나는 사람, 야구 자체에 빠져들어 흑화하는 사람으로 나뉘겠죠 크크크크
24/08/24 11:00
야구는 홈에 원정팬, 원정에 홈팬이 앉을수 있으니 서로 응원단에서 놀리는맛이 있어서 갑니다.. 축구는 그런게 없으니 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24/08/24 11:19
어제 직관가서 정수빈응원가에 지리고 왔는데 저작권 때문에 이젠 듣기 힘든거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소리지르고 오면 스트레스 풀릴 수 밖에 없을 듯
24/08/24 11:29
이기면 해피엔딩 영화
지면 새드엔딩 영화 역전 경기는 반전 영화 수준 높으면 예술 영화 에러 많으면 코미디 영화 응원석에 앉으면 청춘 영화 근데 영화 결말이 뭔지 아무도 모르는 노스포 영화
24/08/24 11:46
야구가 룰이 어렵고 직관에 대한 인식과 정보가 부족해서 그렇지 이렇게 유행타서 너도나도 가보면 빠지기 정말 쉽죠 직관가서 즐길 컨텐츠가 생각보다 많아요 일시적인 유행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직관은 배구가 정말 재밋는데 이 흐름이 겨울배구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24/08/24 11:48
야구가 잘하고 잘 보기는 어려운데
그냥 보기는 어렵지 않은 것도 영향이 큰거 아닌가 싶어요 계속 집중할 필요가 없어서 관람 피로도도 낮구요
24/08/24 11:51
피로도 낮은게 크죠. 7,8,9회 승부처에서만 긴장하면서 보면되고, 3회에 무슨일이 일어나도 소풍나온것 처럼 분위기만 즐길수 있는게 핵심.
24/08/24 13:08
작년 삼성만 해도 팀 성적이 밑인데 2030 여성팬만 꾸준히 증가해서 만석 채웠으니 (...) 예전처럼 못하면 자전거 끌고 다닐 정도로 텅텅 비진 않는다는게 최근 차이죠.
24/08/24 13:36
영상에서도 나오네요 ABS등 새 제도 도입이나 호감선수때문에 온다는 것보단 다른 놀거리 대비 관람비용이 합리적이다 가 2배이상 높음.
24/08/24 14:17
트랜드면 어쩔수없지만 인플레이 중에도 앰프소음으로 미트소리 배트소리가 사라져서 점점 직관 안가게되는 1인입니다.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면 좀 껐으면 좋겠어요. 너무 시끄러워요. 그 재미로들 온다고 하는데 경기자체를 즐기고 싶은 저같은 사람들은 점점 멀어지게되는 아이러니.
24/08/24 15:02
아니거든? 11연패 박고 이번 기아전 취소했었습니다.
오늘 하트 나왔으면 진짜 갔을건데 네일 대 신민혁? 진짜 직장인으로서 어제 부들부들했습니다. 하트가 왜 토요일날 안나오는건데!!
24/08/24 21:10
리그 2위 승률 55.1% / 리그 9위 승률 45.1%
잘하는팀이든 못하는팀이든 거진 반반싸움 하는 스포츠인데 한판 진다고 스트레스 이빠이 받을 필요 없는게 맞죠. 직관 가면 그냥 즐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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