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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7 11:10
약간 킹티비티형 감독이라 선수들 사이에서의 평은 나쁘지 않은걸로 알고 있읍니다 크크
오히려 선수기용, 특히 야수쪽 운용이나 전술 역량에 의문점이 많죠. 투수 출신에 투코 경력이라 그런가 투수 운용 자체는 잘했던거 같습니다.
24/08/07 13:07
고의사구로 타자 거르면서 손가락 4개 피고 '만루호무란 맞을거심' 이라고 했던 때가롯데 감독때 아니였나요?
물론 그 당시 상황 자체는 이해가는 결정이긴 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평가가 안 좋았던 걸로기억하는데..
24/08/07 13:16
롯데의 진짜 암흑기 8888577 후반부에 감독을 맡아서 나름 선수 육성을 잘 해놓긴 해서요
이대호 강민호 장원준 박기혁 김주찬 등 선수들 육성 잘했고 이후 로이스터 시대에 이 선수들이 주력이 되었죠
24/08/07 11:04
결과가 좋으면 평가도 좋아짐
2주 뒤엔 어떤 평가 들을지 알 수 없음 채은성은 부상 안고 뛰다가 이제 몸 좋다고 장성호위원이 이야기하는걸 본거 같네요
24/08/07 11:07
감독 시절 야수 운용이 문제였지 투수 관리는 원래 좋았죠. 김경문 감독이 야수 운용 잘하고 투수 관리는 x니 좋은 시너지 예상했습니다.
24/08/07 11:37
양상문 감독 시절에 리빌딩에 성공해서 그 다음 감독들이 이득이 되었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고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방식 자체가 좀 과격한 식으로 리빌딩을 시도하기 때문에 반발도 많고 욕하는 사람도 많죠. 그것도 어느 정도는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이의 어디쯤이 양상문 감독이 보여준 진짜 모습이겠죠.
24/08/07 14:04
당장 이팀의 감독이 도쿄때 꼰대짓으로 말아먹은 김경문인데
초반에 연승 좀 하니 떠받들여지는 정도가.. 물론 야구 한화야 기업팀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축구는 세금들어가는 대표팀이 그래선 안되는 건데도.. 그렇게 되어가고 있죠..
24/08/07 13:35
음...원래 평가는 반대였습니다. 최악의 투코지만 감독으로는 평타는 친다...그래서 이게 지속적일지 일시적인지는 두고봐야 압...
24/08/07 11:31
투구폼을 야마모토를 밴치마킹해서 바꾸었고
이중키킹하면서 조금 더 안정감있는 투구를 하려하죠 요즘엔 그냥 디셉션 이런거 하나도 생각안하고 제구생각없이 던집니다. 포수가 공잡기 힘들정도로 공이 날리기도 하는데 에임 잡히는날은 천하의 강백호도 삼구삼진으로 잡습니다.
24/08/07 11:34
전반기에 던지는 것만 보면 여러가지로 왔다 갔다 했는데 점수를 많이 주진 않았습니다. 점수 주기 전에 내리는 장면도 몇 번 봤구요.
24/08/07 11:40
최원호 시절 등판 좀 하다가 1군에 명단은 올려두고 수납인지 뭔지 아예 안내놓아서 실종드립이 나오기도 했고, 2군을 가기도 했고..
볼넷으로 주자내보내고 다음에 올라온 투수들이 나름 분식을 안해준 덕분에(?) 나쁘지 않았던 부분도 있을거에요.
24/08/07 15:21
지난주에, 8회불 잘 끄고 9회도 올라오더니 3타자 연속 볼넷 주고 내려왔습니다.
6점차에 주느님이 와서 실점없이 아웃3개 잡아줘서, 자책점 막은거라서, 김서현에 한해서는 양상문 전후로 큰차이는 아직 더 봐야해요.
24/08/07 11:36
김한수 전 감독도 이승엽 감독 부임하니까 코치로 왔었죠. 더군다나 김경문 감독은 양상문 전 감독보다 선배니까 오는데 더 부담이 적었구요.
24/08/07 11:40
예전에는 감독에서 물러나면 그대로 업계에서 은퇴였었죠. 김응룡감독 정도가 사장 했었는데 워낙 거물이라..
근데 이제는 감독-단장-코치-해설-다시감독등 그런거 없이 할수 있는건 다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24/08/07 11:38
초반 연패 할때는 인맥으로 코치한다, 노인정 만든다고 온갖 욕을 하다가 이제 성과 좀 나오니까 무한 찬양 크크
저도 야구팬이지만 이 맛에 야구 보는 거 같아요 일회일비 내로남불이 일상입니다
24/08/07 11:58
야알못이라 과거를 모르기 때문에 그저 찬양만 할 수 있어서 마음편하네요 크크크크
요새 채은성 살아나는 것만 해도 감탄이 나오는데 투수진 before / after를 저렇게 비교하니 대상문 빛상문 신상문 찬양 안 할 수가 없네요. 특히 박상원은 왜 2군으로 안 내리냐고 맨날 욕먹는 수준이었는데 오우야...... 김서현도 위기상황에서 마지막 투수로 올리고 끝내기 쳐맞게 해서 빡쳤던 게 어제같은데 참. 야구 오래 볼 일입니다.
24/08/07 12:25
김경문 오고나서 얼마 안되서 역전패가 없네 하면서 전임 감독 최원호랑 비교해서 한화가 달라졌네 기사 나오고
바로 다음 경기 역전패하고 연패 하면서 꼬라 박았는데 마침 그때 양상문이 코치로 와서 괜히 양상문 데려와서 망쳐놨다고 욕 먹었는데 연승 좀 하니 양상문 효과라며.. 이런 기사가 .. 한 시즌 전체를 잘해도 꾸준히 계속 잘 한다. 장담 못 하는 게 프로인데 20경기, 100타석, 10이닝 20이닝 가지고 달라졌네 판단하는 거 정말 의미 없죠.
24/08/07 12:49
오래 전 손민한을 우완 트로이카 계보에 넣게 만들어준 분입니다. 부상 때문에 타자전향 하겠다던 손민한을 1년만 더 던지고 생각하자고 설득시켰죠. 김재박 감독 임기 때 엘지 투코시절이 공이 없고 과만 있었던게 흑역사였지, 자기 직관 믿고 키워박는 것에 특화된 지도자라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았습니다.
24/08/07 12:56
기존 한화 운용이 스마트를 가장한 비상식적인 방치에 가까워서.. 지금 선녀 효과로 끝날 가능성도 있죠.
개인적으로는 양상문의 투수육성을 가장 비관적으로 보는게, 양상문의 지론 자체가 하체말고 상체로 밸런스 잡고 던지는걸 강조하고 특히나 적당한 스트라이드라고 쓰고, 무릎이 구부러져 상체와 팔이 기중기처럼 돌아가는 형태를 이상적 회전이라고 주장하는 선진적(?) 투구 이론을 강요하기 시작하면 과거 장원준처럼 롤코 타는 투수도 꽤 나올 겁니다. 다만 최원호보다는 나은 방향은 확실하죠. 일단 황준서 피지컬 안정화가 된 뒤에 1군에서 써먹는것도 옳은 방향이구요
24/08/07 13:07
애초에 양상문 투구지론의 전제가 체격이 좋거나 코어가 좋아야 된다는거라 말라깽이 체격은 증량부터 시킵니다. 그런 일관적인 점 때문에 황준서에게 몸 만드는건 좋은 무브입니다.
24/08/07 13:22
글로 써놓으면 그럴듯하지만 결과는 항상 스트라이드가 좁아지고 공을 놓는 지점이 뒤로 밀린다는 말이죠.
장원준 건드릴 때마다 롤코 탔던 시즌 보시면 됩니다.
24/08/07 13:37
근데 해설 시절에 자기 철학대로 호투했던게 안우진이죠. 안우진 미국 진출 떡밥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이 짧은 익스텐션인데, 양상문 입장에선 길이와 상관없이 어느 정도 구위가 유지되는 공을 꾸준히 뿌리면 그 익스텐션은 각자 최적화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설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4/08/07 13:26
개인적으로는 본문에 있는 부임전 부임후 비교는 팀 전체가 비교전에 너무 꼴아박고 있어서 올라올 싸이클에 걸렸다고 보긴 합니다만
뭐 지켜보죠 크크크
24/08/07 17:53
투코 부임할 때 어린 투수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코치가 되겠다고 하면서 채은성을 콕 찝으며 독하게 대하겠다고 인터뷰 했는데, 그 이후 반등이라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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