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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5 00:07
캬... 진짜 기대 하나도 안했는데 기어코 올금을 따네요... 알카라스는 더 이상 못이길줄 알았는데.. 진짜 좀비 그 자체네요..
24/08/05 00:09
손이 벌벌 떨고 오열하더군요 크크크 유일하게 못 이룬 커리어라 그런가.... 4대오픈 대회 우승한것보다 더 감격스러워하는
솔직히 조코 나이도 나이고 부상도 있고 올해 급격히 내려가는거 보고 이제 조코비치도 더 이상 우승하기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오늘 하는걸 보니 우승 한두번 더 할 수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크크크
24/08/05 00:09
이렇게 격한 조코비치는 처음 보네요
알카라즈도 진짜 대단했는데 타이브레이크에서 말도 안되는 포핸드 하나 당하고 그뒤로 멘탈이 나간 느낌이었어요 진짜 의심의 여지없이 테니스 GOAT입니다
24/08/05 00:17
확실히 올림픽이라는 대회가 가지는 가치는 엄청난가 봅니다.
프로씬에서 엄청난 명성과 돈을 가진 조코비치가 저렇게 감격하는 걸 보면요. 조코비치는 진짜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 나오네요.
24/08/05 11:03
선후관계가 뒤바뀐거 아닐까 싶어요. 올림픽 그 자체가 대단하다기보다는 레전드들이 가치를 두는 대회이기 때문에 가치가 올라가는 것...
24/08/05 00:17
저의 예측은 정말 항상 역으로 가네요 허허허
조코도 아마 스스로 느끼겠지만, 이제는 예전처럼 당연히 우승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고, 특히 이번 올림픽이 아니면 4년은 기다리기 힘들테니 더욱 감격스러웠을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알카라즈가 우승하고 본격적인 시너와 알카의 시대가 오겠구나 생각했는데, 그래도 역시 조코는 조코네요.
24/08/05 01:24
이게 페나조 셋이 너무 해먹어서 20년간 다른 선수들 테니스 커리어가 삭제된 수준인데...
결국 올금을 또 채우는거보니 대단하네요..
24/08/05 22:03
아뇨. 올림픽은 ATP 투어점수도 없어서 프로선수들 입장에서는 이벤트전이나 다름이 없었는데.. 이룰 것 다 이룬 레전드들이 굳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이틀까지 관심 가지면서 급이 올라가는 느낌이네요.
24/08/05 06:39
수비력과 파워는 확실히 전성기만 못한데 서브와 스트로크의 전반적 로케이션은 오히려 좋아졌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 라파 팬이지만 대단대단 대단합니다.
24/08/05 08:03
여기 올해 단 한번도 우승을 못 해본 고트가 있다?!!
한달 전 윔블던 결승에서 2년 연속 졌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제일 약한 클레이 코트에서 이걸!! 정말 대단한 투쟁심이네요.
24/08/05 08:24
마지막 포핸드는 알카라즈가 아닌 그 어떤 선수가 왔어도 못 쳤을 것 같습니다. 진짜 모든 혼이 담긴 최고의 샷이 아니었나 싶어요. 조코비치의 간절했던 숙원 달성,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4/08/05 08:27
지난 윔블던에서 알카라즈한테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습 보면서 그렇게 세대교체가 되는구나 했습니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증명하네요. "히히 또 나지롱~"
24/08/05 08:55
올금 없어도 1황이긴했습니다 크크
페더러도 단식금메달이 없기도하고 4년만다열린다는 희소성이 있어서 어려운거지 대회급으로보면 그랜드슬램아래급이라...
24/08/05 09:13
이미 확정이었는데 그래도 남은 단 하나의 타이틀이었습니다.
용그림을 그려서 고트가 확정 되었는데 거기에 화룡점정 한 셈이죠.
24/08/05 09:46
알카라즈는 서브게임을 전반적으로 쉽게 가져갔고 조코비치는 아슬아슬하게 지키는 패턴이 경기 내내 이어지길래 ’저러다 브레이크 당하겠군‘ 싶었는데 그 상태로 두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 심지어 타이브레이크 가서는 언제나 그랬듯 완승…
세트 스코어는 2:0 이지만 올해 어느 그랜드슬램 경기보다도 가장 치열했던 경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24/08/05 10:32
몸상태는 확실히 100%는 아닌데 경기 조율과 운영이 미쳤습니다.
알카라즈의 넓은 수비범위와 에너지를 정말 노련한 경험과 감각으로 뚫고 특히 서브 속도가 꽤 차이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켰던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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