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7/20 03:30
4. 거기도 사람사는 동네라 선수때 빅네임이었으면 감독 커리어 진입하기 수월합니다.
5. 대신 성적못내면 가차 없습니다. 루니, 네빌, 솔샤르, 피를로, 램파드 등등
24/07/20 03:34
6. 대표팀이나 K리그 감독선임은 과거의 명성에 의존하는경우가 매우 높습니다. 즉 지도자를 육성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의 부재를 의미합니다.
7. 축구 이론을 정립하고 출판하는 지도자는 거의 없습니다. 해외 이론을 수입하기 급급합니다. 8. 선수들은 빅리그 진출하지만 지도자로선 유럽 변방리그에 도전하는 경우도 거의 없습니다 왜 일까요..
24/07/20 03:45
7.수입이라도 잘되면 다행이죠. 수많은 전술서들중 번역 안된것도 많을텐데요. 일본에서 쓴 걸 번역해서 온 책도 있더군요.
8. 언어 문제가 제일 크겠죠. 변방이라고 하면 그래도 친숙한 영어권이 아닌 국가도 많을테니..
24/07/20 05:30
6번은 정말 동감입니다. 자국 출신 감독을 쓸 수 있으면 좋죠. 그런데 문제는 K리그 감독들은 국제적으로 제대로 경쟁력을 평가받은 적이 거의 없다는 부분이죠. 클린스만 선임당시 제가 썼던 댓글을 가져와봅니다만...
"그런데 일본의 사례를 그대로 참고하기에는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일본의 경우 자국리그에 많은 외국인 감독들이 있습니다. 2023년 시즌 개막시점 기준으로 J1은 18팀 가운데 8팀, J2는 22팀 가운데 4팀 , 심지어 J3도 20팀 가운데 3팀이 외국인 감독입니다. 일본 국대감독에 기용되는 일본인 감독은 이런 외국인 감독들과 리그에서 겨루어서 성과를 내고 검증된 감독들입니다. 모리야스 감독은 J리그에서 히로시마를 이끌고 4년간 3번 우승한 감독이죠. 그런데 K리그는 어떤가요? 2023년 개막시점에 단 한명의 외국인 감독도 없었죠. 최근에 전북에 선임된 페트레스쿠 감독이 K리그 유일한 외국인 감독일겁니다." 이젠 페트레스쿠 감독마저 떠나고, K1 K2 통틀어 단 한명의 외국인 감독도 없어요. '축구인 리그', '그들만의 리그' 라는 얘기가 왜 나오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24/07/20 09:10
실제로 한국에서 딸수있는 afc p급라이센스를 유럽에서 참고한 나라가 잉글랜드긴 합니다
유에파p급 교육은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이 괜찮고 잉글랜드는 속성으로 유명하죠 지금 한국축구는 선수풀이나 인프라가 고점에 다다르고 한계가보여서 지도자육성으로 발전시켜야되는데 갈길이 멀어요
24/07/20 11:20
결국 구단만 창단할줄 알지, 구단 경영에 관심있는 기업 혹은 지자체가 많이 없는것이 현실입니다.
근데, 지금 이 정도도 한 7-8년전에 비하면 엄청나게 나아진거라는게 함정.
24/07/20 13:22
홍명보는 직전 리그 우승이라도 했지 황선홍은 몇번을 말아먹고도 또 기회를 받는지.. 기여도 적다는 야구감독도 저렇게 기회를 못받는데 말이죠.
24/07/20 21:43
K리그 클럽들은 2019년 기준 평균적으로 운영비의 76%를 모기업과 지자체에서 받습니다.
(https://www.interfootball.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7251) K리그나 이전 afc 챔스 상금을 고려하면 클럽 재정에서 성적에 따른 상금 비중이 계산이 됩니다. 즉 성적 떨어져도 클럽 재정에는 큰 타격이 안갑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K리그 구단들의 제1순위 목표가 과연 성적일까요? 클럽 프론트가 굳이 위혐을 감수하고 신인 감독을 쓸 동기가 없죠.
24/07/21 20:37
좀 찾아봤는데 프로가 되지 못하고 유스나 아마추어 단계에서 그만둔 코치나 감독들은 종종 있는데, 선수 경력이 '전혀' 없는 경우는 찾기 쉽지 않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