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경고!!!!!
는 아니고 마이클 올리버 주심이 떨어트린 카드를 친절하게 챙겨주는 포르투갈의 비티냐 크크크
포르투갈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을 막아내는 프랑스의 마이크 메냥 골키퍼
프랑스 콜로 무아니의 득점을 막아내는 포르투갈 후벵 디아스의 슈퍼태클
한끗으로 빗나가는 카마빙가의 슈팅
1997년생 마르쿠스 튀랑의 치고 달리기를 막아내는 1983년생 페페. 경기는 연장전으로...
허공으로 날아가는 호날두의 슈팅
누누멘데스의 슈팅이 정면으로 날아가며 결국 대회 2번째 승부차기까지.... 포르투갈은 2경기 연속 0:0 승부차기
프랑스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는 프랑스가 3번키커까지 모두 성공한 가운데
주앙 펠릭스의 실축으로 유리해진 프랑스
결국 5명의 키커 전원이 성공하며 4강에 가는 프랑스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는 이렇게 종료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8강 2번째 경기는 양 팀모두 16강에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준 상태라 저득점 공방전이 될거라는 예상을 했는데, 전반전은 서로 소극적으로 나왔고 후반전은 그나마 서로 공격하며 저는 나름 재밌었으나 득점이 안나와서 답답하더군요.
결국 0:0 승부차기끝에 프랑스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5경기동안 필드골 없이 3골(상대의 자책골 2골과 음바페의 PK 1골) 1실점이라는 괴이한 성적으로 4강을 갔네요. 포르투갈은 2연속 승부차기는 이겨내지 못하면서 대회를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호날두가 역대 출전한 월드컵, 유로 통틀어서 득점없이 대회를 마친 적은 처음이네요.
4강에서 성사된 첫 매치업은 스페인 vs 프랑스이며, 한국시간 7월 10일 수요일 새벽 4시 뮌헨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두 팀이 결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스페인은 이번대회 가장 두드러지는 경기력을 통해 개최국 독일까지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으나, 8강 혈투에서 겪은 카드 트러블로 인해 카르바할, 르노르망 두 명의 수비수가 결장하고 중원의 핵심 페드리도 왼쪽 무릎 내측 인대 염좌 부상을 입어 출전이 불투명해지는(사실 어렵지 않을까...) 악재를 겪었습니다.
프랑스는 음바페가 코뼈를 다쳐 마스크를 쓴 채 경기를 뛰고 있기 때문에 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고, 그리즈만은 제가 본 국대 대회중 가장 아쉬운 폼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실리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인지 5경기동안 3득점의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대신 수비는 1실점만 허용할 정도의 짠물이라..... 과연 프랑스의 이런 늪축구가 스페인도 말려들게 할지 궁금하네요. 어쨌든 여기서 결승 올라가는 팀이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