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수페르리가로의 이적이 확정된 울산 HD FC의 설영우 선수.
어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치뤄진 2024 하나은행 K리그 1 19라운드, 울산과 대구 FC의 경기 이후 송별회가 열렸습니다.
015B의 이제 안녕과 함께, 울산의 설영우는 이제 유럽 무대로 발을 내딛습니다.
울산 입장에서 설영우는 울산에서 태어나 구단 유스 체계인 현대중과 현대고, 울산대학교를 모두 거친 성골 중의 성골.
데뷔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받으며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고, 왼쪽의 홍철, 오른쪽의 김태환이라는 국가대표급 선배들을 밀어내며 울산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습니다.
국내 복귀할 때는 꼭 울산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만큼, 울산 팬들도 아쉬우면서도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네요.
한편 설영우가 빠진 울산의 오른쪽 측면은 올 시즌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윤일록이 잘 메워주고 있는 상황.
홍명보 감독은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장시영, 올 시즌 합류한 신인 최강민을 최대한 활용해서 해당 포지션을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설영우의 어깨 탈구 수술 이후에도 윤일록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는데, 과연 이대로 계속 설영우의 공백을 잘 메워낼 수 있을지가 이번 시즌 우승 레이스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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