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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0 08:46
표절인게 그렇지만 90년에 저런 노래가 나온게 더 쇼킹하네요
고르바쵸프 서독의 월드컵 우승 소련 붕괴 시절인데 평이 많이 박하시네요 흐흐
24/06/20 09:56
앗. 혹시 양준일님의 레베카에 대한 이야기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인터넷도 없던 시절에 우리나라에 뉴잭스윙을 소개 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완성도가 너무...곡을 쓰신 분이 레퍼런스에 대해 이해가 부족했거나,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열화판이 나왔거나 그런 스토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나, "난 알아요"에 대한 말씀이시라면, 본문에 쓰여 있듯이 레퍼를 가져왔을지언정 본인 만의 색을 넣어서 재해석 했다고 생각합니다. 전 정말 높이 평가하고 있어요. 제 개인적인 난 알아요에 대한 평은 절대 박하지 않습니다. 극호인걸요.
24/06/20 13:03
리베카 이야기였습니다 난알아요나 하여가 교실이데아는 지금 들어도 혁명적인 곡이죠
당시 신디 음향 수준 생각해보면 리베카 정도면 decade를 앞서 나간거죠 고르바쵸프 시대입니다 크크 다만 표절인게 문제인데 그 당시 뉴키즈언더블럭과 마이클잭슨 초호황기에서 그 패러다임을 변방의 국가에서 뛰어넘는 창작을? 가능하지도 않고 말도 안되죠 그런면에서 서태지 듀스 노이즈 김건모 에서 쿨 에이치오티 에스이에스로 넘어가는 90년대 중후반이 진정한 k팝의 황금기 서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4/06/22 10:29
음. 글쓰신 부분에 공감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리베카와 현진영과 와와의 야한여자,슬픈 마네킹,나미와 붐붐의 인디언 인형처럼은 시기상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건 기술의 문제라기 보다는 제작 의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표절이 문제가 아니라 해당 음악이 추구하는 자체가 국내에서 통용되는 발라드를 뉴잭스윙 비트에 불러보자는 느낌입니다. 발라드의 느낌 가져가자 (국내에서 먹히니까) 뉴잭스윙 비트 좋네 이것도 가져가자 (해외에서 먹히니까) 좋은거 + 좋은거 하면 대중들이 좋와 할 수 밖에 없잖아? 뭐 이런 느낌입니다. 사실 그것도 괜찮아요. 잘 합치면 멋있죠. 그런데 제 생각엔 그게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발라드에 대한 이해도, 뉴잭스윙에 대한 이해도 없이 좋은거 + 좋은거 하면 되잖아 이렇게 만들어봐 해서 만들어진 곡으로 느껴집니다. 만든이가 이게 좋와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1g도 안들어요. (뭐 개인적 생각이니 틀릴 수 있습니다.)
24/06/20 09:01
평점이 박했던 것과 별개로 난 알아요에 대한 저 분들의 평 자체는 생각해볼 만한 요소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2집에서는 멜로디 라인이나 가사 측면이 확실히 성장했었으니까요.
그런데 본문 막줄 급드리프트 뭡니까 크크 (제발 하다못해 세마리째라도 내줘 영도형 ㅠ)
24/06/20 10:20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멜로디 라인이 약하다는 얘기에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랩에 멜로디란 단어를 쓰는 것이 어불성설입니다. 뭐 초창기였으니 플로우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오 그대여 가지마세요 나를 정말 떠나가나요. 오 그대여 가지마세요 나는 지금 울잖아요." 요부분 정도가 싱잉인데, 이 멜로디가 약하다? 너무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뇌리에 팍팍 박히는 탑라인 이잖아요.) 제 추측으로는 기존 가요의 흐르는 멜로디에 대한 감성으로 멜로디 라인이 약하다고 얘기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사에도 이상한 점이 없습니다. 그냥 국어책 읽듯이 읽어도 이해가 갑니다. 그저 당시 랩 음악의 특징인 알기 쉬운 솔직하고 직설적인 가사였죠. 새로운 형식이란 랩일 것이고, 내용의 새로움이란 무엇을 말하고자 한것인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하핫
24/06/20 13:19
현진영 자체가 힙합계에서 대부죠 흐린기억속의 그대는 거짓말 안보태고 난알아요보다 더 쇼킹 했었죠 대마 흡입으로 한순간에 나락가서 그렇지요
개인적으로 흐린기억속의 그대(마약)와 룰라의 천상유애(표절)는 잡음이 있었을지언정 곡의 퀄리티로는 당대 최고라고 봅니다
24/06/22 10:40
공감합니다.
현진영씨가 이후 선보인 "요람"의 소울과 "소리쳐봐"의 소울재즈는 흔치 않은 길이였어요. 천상유애도 EDM과 그분랩 등으로 충분히 새로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곡은 뭐 거의 엔카였으니까요..
24/06/20 10:08
허허... 충격적이네요...
Miss you much... 미녀는 괴로워 OST라서 아직도 가끔 듣고 있었는데 자넷 잭슨 노래인건 오늘 처음 알았네요 헐...
24/06/20 11:26
어? 맞네요?
찾아보니 이건 1989년이라고 나오네요 와~ 철이와 미애의 DJ 신철씨가 DJ 이정효씨랑 함께 나미와 붐붐을 결성하여 한국 최초로 DJ Remix Single을 정식 발매하며, '인디언 인형처럼'을 히트시켰다. 이 때 나미는 바가지 머리를 한 댄서 두 명을 대동하여 이들을 '붐붐'이라 불렀고 활동명도 나미와 붐붐이었다. 찾아봐도 정확하게 어떤 장르다라는 자료가 안보여서 조심스럽긴 한데 제 생각에 드럼, 베이스, 신스 펑크, 춤도 런닝맨, 바트심슨, 스텝, 신철씨도 문나이트 DJ출신 다 고려해봤을 때, 100% 뉴잭스윙인데요? 시간 순서로는 이게 첫번째 같네요. 다만 현진형과 와와의 노래들도 그렇고, 정규가 아니라서 국내 최초 뉴잭스윙 앨범 타이틀을 양준일씨가 가져간 듯 합니다. 저도 또 하나 정리하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하핫
24/06/20 11:00
난 알아요는 진짜 부대찌개 그잡채긴 하죠 크크
미국에서 유행하는거(했던거) + 좋아하는거 + 잘하는거 + 사람들이 좋아할것같은거 다 섞어서 내맘대로 만든다! = 대폭발
24/06/20 11:02
난 알아요 데뷔는 왜 이렇게 생생할까요. 그게 뭐라고 다들 학교에서 그 얘기만 했고. 지역구분없이 다들 그랬고. 그렇게 폭풍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음. 신기합니다
24/06/20 13:08
서태지와 아이들 저 데뷔 무대는 라이브로 봤던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정말 충격적이여서 어떻게 평이 안 되더군요. 그리고 그는 문화대통령이 되어 버렸네요.
24/06/20 15:15
서태지 데뷔 당시 5학년이었는데...
토요일에 데뷔하고 초딩들 정복하는데는 딱 일주일이면 충분했습니다. 유행퍼지는게 참 느린 시대였는데 임팩트가 어마어마 했었습니다.
24/06/20 15:35
90년대 뮤지션 중에 레퍼런스에서 자유로운 뮤지션이 없더군요. 서태지 정도면 충분히 창의성을 첨가한 레퍼런스를 했던 뮤지션이라고 봅니다
24/06/20 16:27
신기했던게 서태지 난 알아요 첨 나왔을 때는 학교 가니까 전부 와 개 쩌는 음악이 나왔다면서 난리였던게 기억이 남.
하여가도 들은 당시에는 대충격받고 내가 대체 뭘 들은거지??? 했는데 학교 가보니 대체로 호평이더군요.
24/07/07 16:40
덕분에 마잭 앨범 전곡 다 듣고있습니다. 무려 잭슨 파이브 시절부터....
지금 트랜디한 곡들보다 더 계산되고 악기나 프로듀싱에서 완벽하려는 MJ의 위엄을 다시한번 더 느끼고있습니다. 그나저나 막줄의 [이제 슬 마무리해야 땅속에서 아름다운 해골로 남지 않겠소?] 라는 문장은 심장을 울리네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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