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6/17 11:34
둘의 나이차이가 20살은 나는데 20대 후반 VS 40대 후반이니까 원래도 차이가 나지만(국대 VS 가수) 더 큰 차이가 나죠.
24/06/17 11:34
근육 크기랑 힘 쓰는게 다른 것도 맞지만, 그냥 힘이 센거랑 저렇게 경기에서 실전으로 몸싸움하는게 또 다른 것도 있을겁니다. 황희찬 근육량이 절반 정도로 줄어도 김종국한테 쉽게 안밀릴 듯.
24/06/17 11:52
EPL 주전급이랑 비교하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축구 근육이랑 바디빌딩 근육이랑은 또 다르긴 하죠 헬스장에서 김종국 루틴대로 하면 황희찬이 힘들어 할 가능성이 높죠 크크
24/06/17 11:58
엘리트 체육인은 그냥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군대에서 중학교까지 축구하다 온 선임이 있었는데 키도 작고 깡마른 스타일인데도 부대 내 대회 씹어 먹고 다니더라구요. 그 체격으로 어지간한 체격차에도 몸싸움도 안 밀리는거 보고 다르긴 다르다 싶었습니다.
24/06/17 11:59
다들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저도 진지하게 말씀드려보면 김종국이 공을 갖고 있는 상황이고 황희찬이 공을 탈튀하기 위해 몸을 박는 상황인데 당연히 황희찬이 유리합니다. 반대의 경우 황희찬이 공잡고 김종국이 들이받으면 황희찬 나가떨어질껄요?
그리고 저도 기능적인 운동을 훨씬 선호하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바디빌딩 운동은 그저 보조운동일뿐이라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김정환선수가 절대로 김종국만큼의 근질을 가져본적이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리 엘리트 선수라고 해도 하루이틀 한다고 되는 몸이 아니에요. 애초에 펜싱과 바디빌딩은 요구하는게 다른 운동이니까요. 물론 저 선수들은 예능용 대본이라고 생각합니다.
24/06/17 12:48
좀 더 이야기를 보태면 저건 김종국이 축구에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나온 장면이죠.
사실 축구 경기 중에 김종국이 황희찬을 들이박는다고 황희찬이 저렇게 밀려나진 않습니다. 왜냐면 김종국은 공이 시선이 팔려서 황희찬이 접근하는걸 모르고 들이받힌 거고 황희찬은 김종국이 들이박으러 들어오기 전에 미리 룩업을 통해 대비할 것이기 때문이죠. 순수하게 힘 차이라기 보단 축구에 대한 경험치와 능력 차이로 인한 상황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24/06/17 19:09
저의 부족한의견까지 보충해주셨네요. 100프로 동의합니다.
사실 수비수가 공을 가지고 돌아설때 상대가 뒤에있으면 저렇게 횡으로 돌아서면 너무 위험한 플레이긴하죠. 저런경우는 키퍼쪽으로 리턴주던가 혼자 해결해야되는 상황이면 한두발 본인골대쪽으로 이동하면서 돌아서야하는데 그냥 횡으로 휙 도는건 너무위험하죠. 이거야말로 말씀해주신대로 축구력 차이기도 하고요.
24/06/17 12:35
몸싸움하는 요령이 있는데 그게 몸에 배어있는 선수랑 그렇지 않은 일반인이하면 몸싸움에서 질 수 밖에 없죠. 골반과 허벅지, 어깨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릅니다.
24/06/17 12:51
반대로 레슬링 선수가 황희찬 선수와 부딪히면 반대 상황이죠
그냥 체급차가 엄청 나지 않는한 저런거는 누가더 요령을 잘 몸에 베어 있는지가 커서요
24/06/17 12:58
축구로 이렇다 저렇다 하기엔.. 메시가 22월드컵 크로아티아랑 준결승할때 상대 수비랑 키차이 30cm 넘게났는데 몸싸움에서 안 밀리고 뚫고 들어갔죠. 하물며 20살 차이 + 가수와 축구선수인데 이건 김종국이 물근육이다 논할 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4/06/17 13:43
풍선근육은 너무 내려치는건데
또 운동능력과 바디빌딩은 다르긴 하죠 운동능력도 운동능력인데 자세나 이런거에서 오는 노하우도 다르니까 빼빼마른 20년경력 노가다 아재가 벽돌 100장씩 아무렇지않게 균형잡으며 옮기는것처럼요 파워리프터면 들기야 하지만 오래 못하죠
24/06/17 13:43
애초에 황희찬선수도 김종국이니까 저정도 몸싸움 하는거지 다른 사람이면 밀면 날아갈거라 안 저러죠
과거 윤성빈 선수 사례도 있고요 https://youtu.be/oaZGBs8q-BY?si=h1Gl5lNARxi85I8k
24/06/17 14:04
김종국이 바캉스 근육이라서 그런건 아니고,
몸싸움이 단순히 힘만으로 하는게 아니니깐요. 영상만 봐도 힘으로 그냥 밀어내는게 아니라 무게중심이 다르고, 허리와 하반신을 사용해서 밀어내고 있죠. 황희찬이 아니라, 이승우 같이 비교적 작은 체구선수랑 붙더라도, 몸싸움 하는 노하우에서 차이가 있어서 김종국이 이기기 쉽지 않을꺼에요.
24/06/17 19:03
예? 10번에 9번은 반칙입니다. 몸싸움자체가 반칙이라기보다는 공을 누가소유하고있었냐가 중요하다 생각되는데 수비수가 공을 소유하고있는데 공격수가 갑자기 와서 몸빵하고 공을뺏어간다? 수비수는 무조건 넘어질거고(심지어 약간의 액션을 더하며 넘어질거고) 심판은 파울을 부는게 일반적이죠.
24/06/17 16:48
1. 손으로 잡거나 밀지 않았다.
2. 상대 다리를 걸지 않았다. 3. 상대 다리를 걸어도 공을 먼저 처리 후 나중에 다리가 걸렸다. 요정도면 파울로 보지 않습니다.
24/06/18 10:15
위에도 썼는데 축구에서는 대부분 불거라고 생각합니다.
몸싸움이라는건 공이 중립위치에 있을때 서로 공을 탈취하기위해 하는거지 한쪽이 공을 완전히 소유하고 있을때 들이박는건 몸싸움이 아니라 그냥 파울입니다. 저 경우도 김종국이 공을 이미 소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황희찬이 몸을 먼저 들이 박고 공을 뺏는데.. 제 생각엔 당연히 파울입니다. 실제로도 대부분 파울이었고요. 저게 허용되는 순간
24/06/19 09:59
우선 제가 보기엔 뒤에서 박는 형태고요.(김종국 몸이 본인 골대로 향했죠) 보통 수비수상대로 공격수들은 저런식의 인터셉트가 아니라 공의 길목을 잡는 수비를 많이 하죠. 수비수가 저렇게 공을 소유한상태로 등진상태에서 공격수가 몸빵으로 밀어버린다? 첫째로는 안밀려야 맞지만 혹여나 무게 중심 잃어버린다면 전문수비수라면 더더욱 액션을 해서 넘어질겁니다. 그럼 심판은 10에 9은 파울 불겁니다.
그리고 저도 중학교때까지 축구하던 사람이라 주변에 축구를 업으로 삼는 종사자들도 많은데.. 이게 뭐라고 친구한테 한번 물어봤습니다. 지금 심판 3급 자격증 있는 친구고, 유소년 트레이닝 하는 친구인데, 본인이라면 파울 분다고 하네요. 제가 무조건 맞다는건 아니고.. 심판도 사람이라 성향이 달라서 인플레이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보통의 경우에는 파울이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24/06/17 17:00
실제 근육 상태는 모르겠지만 저런거는 피지컬 싸움으로만 보여도 실제로는 다 테크닉 대결입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유리한 타이밍에 부딪히면 나보다 파워있는 상대 튕겨내는거 일도 아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