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4/12 23:11
뭔가 미스테리 합니다. 문동주도 한승혁도 문제없이 강속구를 던지고있는데 김서현만 구속이 떨어졌단 말이죠.
최원호감독이 김서현 길들이기를 하고있는건지 뭔지, 작년 중반쯤 슬라이더 그만던지라는 기사가 엄청 나왔거든요. 그 다음부터는 직구직구직구인데 140중반으로 다운...
24/04/12 23:14
기사 및 인터뷰가 나서 이미 팬들 사이에서 난리가 난 문제입니다. 제구를 잡겠다고 구속 줄이겠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크보 역사상 150던지는 애들중에 구속 줄여서 제구 잡았다는 애들을 본적이 없습니다 전. 결국 구속은 줄고 제구는 똑같고 그냥 그저그런 투수로 바뀐 선수만 한트럭 생각나네요
24/04/12 23:17
오늘 던지는거 보고 아버지가 쟤 구속이 왜 저러냐 하시더군요.
KIA 골수팬인 아버지도 김서현이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란 걸 알고 계셨는데 140대 중반의 구속에 제구가 엉망인거 보시고 의아해 하시더군요.
24/04/12 23:18
140으로 떨어지는대신 제구가 기가막히면 모를까 사실 그래도 문제인데 크크 그것도 아니면 걍 160강속구 던지게 해야죠 죽어라 긁어봐야... 그러다 실패한게 한승혁이긴 하지만 그 한승혁도 구속 하나땜에 계속 선수생활을 하고 있지만... 본인 몸의 문제가 아닌 이상 무조건 강속구로 긁어야죠
24/04/12 23:29
한 번 잘못 건드렸다가 다시 바꾸는게 생각보다 어렵습니다ㅠㅠ
간단하게 찰흙으로 인형A을 만들고, 그 인형A가 마음에 안들어서 A를 조물해서 다시 인형B로 만들었을때, B를 A로 또 다시 바꾼다고하면 완벽하게 똑같은 A가 나오냐는거죠.
24/04/12 23:25
그 전에 스톡킹에선가 ..
미국이랑 한국 코치진 차이가 미국 : 선수를 망가트리지 않으려고 함 한국 : 선수를 갱생시켜내려고 함 이라면서 코치가 선수를 망가트리는 일이 너무 많다고 했었는데
24/04/12 23:25
파이어볼러 제구잡겠다고 건들다가 제구 안되는 똥볼러 만드는 패턴ㅠㅠㅠ
문제는 저러고 원복이 되면 다행인데... 솔직히 팔 휘두르는 속도까지 건드려놓은 것 같아 걱정이네요. 선수들도 부상 혹은 투구폼 교정 후 미묘하게 느려지는 팔 속도가 구속 저하라고 이야기들 하죠. 저거 재수없으면 원복이 아예 안되는지라...
24/04/12 23:26
제구 잡는다고 구속 줄인 것 같은데 오늘 경기 보면 제구도 안잡혔죠.
20km 가까운 구속만 날려버린 상태인데 복구가 될련지 모르겠네요.
24/04/12 23:48
이게 딜레마 같긴 합니다. 길게 가긴 하는데 임팩트가 없는 것과 짧지만 임팩트가 있는 것. 선수에게 선택하라고 하면 한번이라도 화려하게 꽃 피우고 싶은 경우가 많은 것 같고.
24/04/12 23:40
대전구장이 구속이 3~4키로 낮게 나온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렇다하더라도 143~144 구속이란 얘기니 그것도 심각하긴 마찬가지......
24/04/12 23:46
투구폼 수정이 필요한 선수긴 한데 작년 투구폼도 안 좋았지만 저 투구폼도 딱히 작년보다 제구 잡기 좋은 폼인가 싶긴 합니다.
정우영도 작년에 슬라이드 빠르게 하기 위해 투구 폼을 과하게 수정했다가 구속이 너무 줄어서 원래 폼에서 약간만 타협한 폼으로 돌아갔던걸 생각해보면 일단 원래대로 돌리고 다시 조금씩 바꿔야 한다고 보네요.
24/04/13 00:29
사람마다 성향이 있는데 김서현 선수는 예민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슬램덩크로 따지면 황태산? 굉장히 사람들 시선을 의식하고 본인 자신감에 따라서 피칭 스타일이 변하는 머 그런... 겉으로만 봐서 말이에요. 저는 타팀에 있어도 아 이 선수 잘했으면 좋겠다 하는 선수들 있는데 김서현 선수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24/04/13 00:44
근데 저정도 구속감소는 건강 문제를 다시 체크해봐야 하는 수준 아닌가요? 댓글에도 있다시피 요즘은 저렇게까지 드라마틱하게 구속 건드리는 일은 거진 없을텐데요
24/04/13 00:55
다른 경기에선 이 정도는 아니었던 걸로 기억해서 당장은 오늘 한 경기의 문제로 보이긴 합니다. 계속 변화구에 의존한 피칭을 하더군요.
다만 피칭이 들쭉날쭉 하고, 구속이 예전만큼 안 나오는데도 제구가 잡히지 않은 것도 사실이긴 해서 일단은 돌아가는게 더 나아 보이긴 합니다.
24/04/13 01:00
말도 안되는 구속에 말도 안되는 제구로 마운드에서 쩔쩔매는데도 구경만 하던 최원호 생각하니 또 열받네요..
그렇게 구경할꺼면 게임 완전히 터트리도록 그냥 두던지.. 결국은 투수 교체하고 다 할꺼면서.. 쩝..
24/04/13 01:22
본인도 패스트볼에 자신감이 없는 것 같아요. 어제 류현진 경기였던 것 같은데 체인지업만 주구장창 던지는거 보고 좀 심각하다 싶었습니다.
24/04/13 08:50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82&aid=0001118270
[“체인지업, 비중 늘릴 것” 투구폼 가다듬은 한화 김서현, 변화의 2024시즌] 2024.04.07. 비중을 늘린다고 계획을 했고, 실천중인거라면 문제될게 있나...싶습니다.
24/04/13 01:39
코치진 비난은 시기상조라고 보는게, 지금 김서현 인생에서 딱 한번 던진 160이 어느순간 평균이 되버리고
이번에 던진 공은 그전 10개 넘는 공에서 스트존에 딱 하나 빼곤 다 안들어가는 상황에 만루니깐 그냥 가운데에 하나 집어넣야겠다고 힘빼고 던진겁니다. 그게 저속도 찍힌거고 어느순간 평속 160에서 평속 140도 안나오는 투수가 되버린거죠.. 이글스 티비 보면 알 수도 있겠지만 작년 문제점이 구종뿐만 아니라 경기날마다의 팔각도가 다 달라서 그걸 고정하는 작업을 겨울 내내 진행해온거고 옆에서 코치가 계속 치켜세워줬습니다. 호주까지는 잘 되서 박승민 코치가 거의 한구한구 전담으로 칭찬도 많이 했었고요 그게 오키나와때부터 다시 문제가 된건데, 또 지난번 등판에서는 154인가까지 찍혔어서 딱히 뭔가 문제는 아니었거든요. 물론 그때도 160 던질 수 있는애 속도가 이모양이냐 이런 비난도 있었는데..어느순간 코치가 죽일놈이 되어 있네요. 가끔보면 선수 욕하기는 싫으니 그냥 감코진만 때리는거 같아요.
24/04/13 10:22
일희일비 하면 안 되지만, 어제 경기에서는 직구가 시종일관 139~142,3 대에서 머무르다가 간헐적으로 145나 약간 넘는 정도 나오다 보니 여론이 안 좋은 것 같아요. 제가 놓친 것일 수 있지만 전 어제 150 넘는 공 못 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더 큰 우려하는 것은 저렇게 패전조로만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시즌 초에 충분히 올려볼 수 있는 큰 점수차 승리도 있었는데 그때는 의아할 정도로 안 쓰다가, 어제도 스트라이크 비율 50%도 안 나오는 선수를 굳이 2이닝을 그것도 만루에 밀어내기 볼넷 까지 줄 때까지 세워두는 것이 이해가 안 갑니다. 자존감만 무너질텐데. 솔직히 김서현만 보고 팬들이 감코진을 욕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원년부터 OB, 빙그레, 한화 역대 감독들 욕은 커녕 안 좋게 생각해 본 적 조차 없는데 이번 감코진은 개인적으로 ??? 일 때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름값이랑 짬을 맹신하는 것인지 자동문 되고 타격도 안타 하나 없는 이재원이랑 2군서 내내 6할 치며 시위하는 수비는 원래 좋았던 박상언을 저렇게 방치하는 것이나 멘탈까지 탈탈 털린게 보이는 문현빈, 박상원 저렇게 두는 것도 정말 모르겠네요.
24/04/13 13:20
잃어버린 구속이 20이라고 이야기하는건 오바지만 10+@ 를 잃어버린건 맞는거죠. 당연히 코치진 이야기를 안할수가 없습니다.
작년짤에 나오는 저 경기.. 올라오자마자 157 158 계속 던졌구요. 올해.. 139나온 저공을 빼더라도 그냥 직구 구속자체가 140대에서 머무는걸요.
24/04/13 02:47
아래 영상이 상체가 많이 서있군요.
아무래도 몸을 덜 쓰니 구속이 줄어든거 같은데, 그럼 제구라도 잘 잡혀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니...
24/04/13 03:12
저번 경기들 보면 150 이상 충분히 나왔고 오늘 한 경기 이슈인 것 같은데 아직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요? 작년에 비해 20이 떨어졌다고 하는 건 좀 과장 같습니다.
24/04/13 08:49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96&aid=0000673290
[김서현은 지금, 자신감을 쌓아가는 중입니다] 2024.04.11. 박승민 투수코치와 의견을 주고받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갔다. 투구 폼을 고정하는 등 밸런스를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82&aid=0001118270 [“체인지업, 비중 늘릴 것” 투구폼 가다듬은 한화 김서현, 변화의 2024시즌] 2024.04.07. [“올해는 한 가지 폼으로 계속 던지게요.”] 기사에 따르면 투구 도중 계속 내려가던 팔을 위로 올려 일정한 투구폼을 유지하는걸 감독/투수코치와 잡아가고 있고, 유지하려고 노력중이라는것 같네요. 이슈는 역시 만들기 나름인거겠죠.
24/04/13 11:49
160인데 프로에서 간파당해서 털리기 vs 구속줄어도 폼 일정화해서 프로에서 살아남기
프로에 들어온 이상 구단도 선수도 후자를 선택한거 같은데 160이 주는 임팩트가 장난아닌가봅니다.
24/04/13 13:43
이건 정확한 요약이 아닌게 간파당해 털릴지, 폼 바꾼다고 살아 남을지는 추측의 영역이죠. 그냥 드라이하게 볼질하는 파이어볼러가 구속을 지키며 개선을 시도할 것인가, 개선을 위해 구속을 포기할 것인가죠.
24/04/13 14:10
"강하게 던지면서 스트라이크 감 잡아야지 왜 그렇게…" 김서현 2군행, 최원호 감독 '스피드업' 주문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09/0005057196 감독이 선수탓 하냐고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어제의 구속 감소가 감코진의 의도인 것 같지는 않네요 이것만 보면 본인 판단인 걸로..
24/04/13 15:39
야갤러들이 이슈만들기 좋아해서 짜집기 하는거지 원래 작년에도 풀리는 날에는 150 넘는 공 던지다 안풀리면 140이 직구냐 변화구냐 투수라 (...)
올해도 두산전에는 150 넘기는 공 뿌리다가 어제는 또 저렇고 아직 프로에서 버티긴 부족한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