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3/10 21:17
지성이형 맨유간 시점부터 축구봐온 내가 너무 국뽕으로 경기보고 선수판단 하는 건가.. 이게 뭔가 싶습니다.
다른 선수도 아니고 다이어에게 민재가? 다이어에게? 내가 축구를 그 동안 잘못 봐온 건지
24/03/10 21:22
아닙니다. 적어도 그 대상이 다이어인건 말이 안됩니다…
아무리 조합간 문제가 있고 팀적 궁합이 있다지만 다이어는 아닙니다… 진짜 왜 잘되는거냐 왜.. 다이어있을때 왜…
24/03/10 21:27
의외로 다이어가 잘합니다.
잘 하다가도 정신줄을 놓는 문제가 컸는데, 뮌헨 가서는 처음 두 번 빼고는 정신줄을 단단히 잡고 있더군요.
24/03/10 21:21
제 생각은 김민재 선수 퀄리티 가 자체가 너무 비교조차 안되게 압도적이라서
전혀 걱정은 안됩니다. 이참에 몇년 동안 못쉰거 푹 쉬는것 도 괜찮을 것 같아요.
24/03/10 21:28
사실 그게 맞긴합니다. 하다못해 바이언에서 영구적으로 밀리더라도 다른 빅클럽들이 큰 돈 준비해서 입질할 체급까지 되었는데 챔스 결승도 아니고 한두경기 한두달로 조급해할 이유가 없죠.
24/03/10 21:28
투헬 하는 소리보면 김민재에게 악감정이 있는건 아니고 잘하는데 그냥 지금조합이 나은 상태인거 같다는 판단이라 하더라구요. 최소한 세간에서 말하는 아시아를 가도 자리없는 수준의 선수까지는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24/03/10 21:31
저러다가 분석 당하면 탈탈 털리는 것이 다이어라 걱정 안 됩니다. 포체랑 무링뇨 때도 처음에는 중히 쓰다가 나중에 다이어 안 쓴 이유가 있죠
24/03/10 21:45
그러데 지금도 이 정도면 넉넉히 우승 페이스라고는 하더군요.
갑자기 레버쿠젠이 자연재해급으로 각성을 해버려서 무패 우승을 노리는 지경이다 보니 이렇게 된 거지...
24/03/10 21:47
사실 민재선수는 별 걱정 안 됩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실력 자체가 다이어랑 급이 다르고… 어차피 길어봤자 투헬 나가면 다시 중용일 거라 생각해요 강팀전에서 다이어가 화려하게 실책이라도 하면 더 빨라질 것 같고… 우파메카노가 진짜 이별각이 보여서 그렇죠..
24/03/10 21:51
본인 자존심은 상할지몰라도 지금 쉬는건 좋은 일이죠.
극소수의 강철인간들 제외하고는 인간의 몸은 소모품이라 혹사당하면 결국 장기적으로 폼 떨어지죠. 매과이어 보면 알지만 폼떨어진뒤에 혹사당해서 그런거라고 옹호해주지도 않습니다..
24/03/10 21:53
뮌헨의 경기력이 나쁜 것과 별개로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오히려 승점은 더 잘 따고 있습니다.
23 라운드 기준으로 최근 6시즌 승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23/24 17승 2무 4패 (승점 53점) 22/23 14승 7무 2패 (승점 49점) 21/22 18승 1무 4패 (승점 55점) 20/21 16승 4무 3패 (승점 52점) 19/20 15승 4무 4패 (승점 49점) 18/19 16승 3무 4패 (승점 51점) 그냥 레버쿠젠이라는 자연 재해가 나타나서 무패로 리그를 씹어먹고 있어서 생긴 일이죠.
24/03/10 22:14
키커나 빌트, 마테우스나 독일 전문가들이 평하는거 보면 그 김민재가 수비할때 튀어나와서 사전제압하듯이 하는 수비를 굉~장히 싫어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퍼포먼스에 비해 펑가도 되게 박하게 하는게 그런 이유때문이라고 보는데 제가 요즘 다이어 보면서 느낀건 진짜 예전 고전적 커맨더 수비수처럼 한다는거 뮌헨이라는 팀이 애초에 체급 깡패인 팀이고 수비수가 굳이 도전적으로 올라와서 플레이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건지도 모르겠어요
24/03/10 22:51
자기들 독일 수비 스타일에 안 맞는 거라는 이야기군요. 김민재 선수 담 시즌에 EPL 왔으면 좋겠네요.. EPL 보다가 Bundesliga가 보면 답답함이.
24/03/10 22:53
다이어는 원래 볼배급만 신경쓸 수 있다면 키가 큰 후방 플레이메이커죠. 포체티노 시절 포백을 보호하던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잘 했지만 최신 빌드업 트렌드가 이런걸 센터백들이 다 해야하기 때문에... 감독들도 이 선수를 센터백으로 세웠을 때 단점을 알지만 그걸 감내할 정도로 공격적 매력이 있어 쓸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예전부터 템포가 빠른 EPL보다는 전술적인 독일, 이탈리아 리그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은 했어요. 민재선수가 지금도 패스능력이 좋은건 아는데 다이어 선수의 장점을 잘 흡수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분명 세계 최고의 전술적 감독들이 '다르다' 고 보는 다이어의 장점이 있을겁니다. 링크해주신 영상속의 케인도 정말 멋지네요. 항상 가까이서 보던 친구가 멀리 유학간 느낌인데, 여전히 빛이 납니다. 중앙 공격수가 어떻게 저런 패스를 할 수 있을까요.
24/03/11 01:18
케인있는 다이어는 다이아몬드죠 아무래도 의사소통도 민재보다는 수월하니 중용받는듯
개인 능력은 민재가 위라고 봅니다 토트넘 어때?
24/03/11 09:28
이전에도 에릭 다이어의 상태와 입지가 좋지 않았음에도 FC바이에른이 에릭 다이어에게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자신들이 원하는 유형의 선수라는 이야기겠죠. 이 후에 기용을 보면 단순한 4번째 센터백이 아니라 중용하기 위해 영입한 것으로 보이구요.
24/03/11 10:56
가패할 수 있는 체급 차가 나는 상황에선 나쁘지 않은 센터백이죠 빌드업을 잘하니까요
느리고 압박에 약하고 이런 단점이 뭐 가패하는 상황에서 안나오니까요 지금 바이에른 뮌헨과 리그에서 대등하게 싸워볼만한 팀이 몇 없는 체급이라 감독입장에서는 써볼만 하다고 생각은 들어요 다만 이게 챔스나 리그내 빅클럽간의 시합에서는 안 쓰일 것 같은데 그런 상황에서도 다이어가 중용되는걸 보면 그 때부턴 생각이 좀 달라질 것 같구요
24/03/11 11:09
어차피 평균 회귀의 법칙에 의해서... 강팀까지 안가도 중위권팀 몇번 만나면 라인올리다가 다이어 털리는 장면 수도없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