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2/10 15:52
저도 같은 평 입니다. 초반 흡입빨로 끝까지 달리게 되더라구요. 만약 16화짜리였다면 초반약빨이 떨어져서 전형적인 용두사미 였을거같은데 뱀꼬리와 용몸통 사이 어딘가의 그라데이션 지점에서 끝나 좋았습니다.
24/02/10 16:12
원작은 안보고 정주행해서 봤는데..디테일한 부분에서 쫓아가기 어려울 정도로 속도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8화 정도의 길이도 적당했구요. 이희준 배우의 연기 정말 좋았습니다.
24/02/10 17:33
이탕의 이야기는 개연성에서 초능력의 느낌이 있기 때문에 그냥 그럴수도 있지 하는데 후반은 이희준이 당뇨도 있는데 너무 무적이고 이 때문에 개연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후반부 연기 자체는 좋은데 플롯이 못 따라가는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24/02/10 19:30
방금 다 봤는데 개인적으로 싫은 부분들도 있었지만 일단 재밌게 잘 봤어요. 전체적으로는 균일하게 크게 거슬리는거 없이 잘 만들었는데 좀 싫었던 부분은 의미를 알 수 없는 섹스 장면 하나... 짧아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중반인가 후반인가에 그 동안 죽여온 범죄자들이 주마등처럼 짧게 지나가다가 그 섹스신이 한 프레임 또 들어갔더라구요. 이탕에게 살인은 성행위와 같은 쾌락이라도 주는걸까 하는 의아함이 또...
이희준 분장은 정말 환갑쯤 되어보이는 아저씨 같아서 좋았는데 저는 이희준씨 노인 연기가 전 좀 별로였어요.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지만 당뇨 손끝 발끝이 썩어갈 정도로 몸이 좋지 않은데 그 노구를 이끌고 무쌍을 찍고 또 노쇠한듯한 앓는 소리할 때마다 위화감이 들더라구요. 노인인척하는 연기는 별로였지만 극의 후반부를 끌어가는 이희준씨의 송촌 연기력은 또 좋았습니다. 주인공들의 대적자로서 감정의 기름을 펄펄 끓어오르게 만드는 악역 연기였어요.
24/02/11 23:43
드라마 내에서는 설명이 부족했을수도 있는데 손이 그 모양인 건 당뇨가 아니라 증거인멸을 위해 지문을 본인이 직접 도려내서라더군요.
24/02/10 20:04
글쓴분 의견에 대부분 동감합니다. 전반부 몰입감으로 순식간에 마지막까지 달렸는데 후반부가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넷플릭스 만세!
24/02/10 23:13
작년부터 올 해 까지 넷플 작품중 제일 나은 듯...합니다.
대전이 배경인데 자꾸 이름이 송촌이라 송촌동 생각나서 집중이 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