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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3 19:51
뭐가 됐든 어제 대한민국 vs 호주 처럼 깔끔한 경기였음 좋겠고, 둘다 치고박다가 연장까지 가고 추가시간 10분씩 꽉꽉 채운 경기였음 좋겠네요.
24/02/03 19:57
끝까지 마에카와 안쓰고 스즈키로 밀고나갈 모양이네요. 하긴 조별리그에서 한 번 이라도 시험 가동했다면 모를까, 토너먼트 단판승부에서 갑자기 GK를 바꾸긴 어렵겠죠.
24/02/03 20:21
이란이랑 우리가 토너먼트 중간에서 만나서 치고받고 힘다빼서 떨어진적이 많았죠.. 올라가도 (아마도) 카타르가 웃으면서 기다릴뿐..
24/02/03 20:55
이란 늪 축구 때문에 호주전처럼 고전할 것 같아서(그 동안도 이란한테 고전했었고), 체격이나 스타일상이나 일본이랑 하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24/02/03 21:37
여태까지는 전통적으로 그랬는데 현시점 객관적 전력은 일본이 아시아 탑인게 맞아요.
이란은 바로전 월드컵 예선에서 우리가 1승1무 하기도 했구요. 월드컵 성적도 일본은 조1위 16강 진출했고 이란은 조별리그 탈락이구요. 카타르는 아직까진 아시아 탑티어팀들 보단 한티어 낮다고 봐야 하구요.
24/02/03 22:16
이란이나 카타르겠지만 그중에 카타르가 더 심하겠죠
중동축구에 홈에서 결승이라면 정말 한국선수가 큰부상 나오는 악몽같은일도 생길수있지 않을까.. 이미 준결승 요르단전도 전 불안합니다 일본이 실력적으로 제일 높은건 분명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게 분명한 역상성은 중동이겠죠
24/02/03 22:34
원래 지난 월드컵에서도 일본 팀은 주로 가패 당하다가 역습으로 이기곤 했죠. 월드컵 역대 승리 경기 중에서 최소 점유율 탑3 경기 중에 2개가 일본인 것으로 압니다. (나머지 하나는 한국 대 독일)
24/02/03 22:28
결승 간다는 가정하에 일본이랑 붙는걸 보고 싶었는데 좀 아쉽네요
실력 이런걸 떠나서 중동팀이랑 붙으면 경기가 재미도 없고 답답짜증이라 보는재미가 없어요
24/02/03 22:42
중동팀과 중동에서 붙으면 그 특유의 분위기에 자주 말렸죠. 이렇게 된 이상 우즈벡을 응원하고 싶은데.. 우즈벡도 상당히 거칠고 끈적해서..
24/02/03 22:29
역대 최강이라 불리던 한일 양팀이 그정도까진 아닌 거 같다는 게 이번 아시안컵 중간평가겠네요.
물론 우리에겐 대흥민 빛강인 갓민재 킹현우가 있습니다!!!
24/02/03 23:10
역사상 최강 스쿼드를 꾸린거야 맞긴 한데..그렇다고 상대인 사우디라던가 호주라던가 다들 할말은 있는 상태였고 뭐 그렇죠 흐흐 아프리카나 북미만 봐도 스쿼드를 꾸렸다고 다가 아니고 팀으로 녹아들어야 하는 것이고요
24/02/03 22:33
뭔 반칙을 당한 것도 아니고 PK들어가니까
뜬금 누워서 들것에 실려나가는 거 참 가관이네요 일본 떨어진 건 즐거운데 (...) 중동 꼬라지 계속 봐야하는 건 짜증
24/02/03 22:34
이란은 진짜 뭔가 모르게 껄끄러운 상대인데 다시보니 그냥 얘네는 잘하긴 합니다 크크크크
전반전은 일본이 가둬놓고 패고 후반전부터는 이란이 줄창 팼는데 결국 치명적인 실수 한방에 극장 나오네요
24/02/03 22:43
이번 대회 확실히 기술들이 많이들 좋아 져서 그런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피지컬 싸움아 되어 버렸네요.
마지막까지 밀어 붙일 체력이 있는 팀들이 경기를 이겨나가는 거 보면... 여튼 갠적으론 결승에서 카타르 보단 이란이 낫지 않을까 싶네요. 홈팀에게 주어지는 별별 지저분한 수를 당하느니 그냥 강 대 강으로 붙어서 결판을 내는 게 지든 이기든...흥미로운 게임이 될 듯..
24/02/03 22:49
그런데 진짜 여기도 그렇고 다른 사이트도 그렇고 일본축구 과정이 부럽다고 칭찬 엄청 많고 실제로 랭킹도 높고 연승에 분위기 장난 아니었습니다…
이래서 제일 중요한 컵에서 결과물을 봐야해요. 과정이 아무런 쓸모가 없어짐
24/02/03 22:53
월드컵에서도 제가 본 경기들은 영~ 별로였고, 그뒤에 평가전은 진검승부가 아니었는데 이겼다고 일뽕에 취한거죠. 평가전에선 한국도 전성기의 독일한테 이긴 적도 있었는데 말이죠.
24/02/03 22:55
독일상대 2연승+터키 상대 승+평가전 전승행진+꽤 많은 유럽파 선수들
솔직히 이정도면 고평가인건 당연하긴 합니다. ...이란도 찾아보면 연승행진이였다는건 생각외로 신경들을 안썼지만요 아시안컵 시작하자마자 이상하게 삐그덕 거렸기도 했고..
24/02/03 23:03
일본인이 아닌입장에서 풀타임안보고 결과 하이라이트 위주로보니까 그런거죠
정작 일본내에서는 월드컵 좋은성적에도 불구하고 감독유임이나 경기력 비판많았죠
24/02/03 23:45
전 매번 얘기하는데 월클 팀이 될 조건 중 하나가 크랙이 있어야 한다 인데
일본은 크랙이 없는 팀이죠. 결국 크랙이 없으면 화룡점정이 안되고 경기력은 좋아 보이지만 중요한 경기에서의 승률을 높힐 수 없습니다. 일본 높게 치는 분들은 그 크랙의 중요성을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24/02/04 00:23
평가전을 무슨 월드컵 토너먼트로 여기는 여론의 일뽕이었던 거죠. 냉정히 월드컵 최고성적 16강인 나라는 아주 많습니다. 일본도 그중 한 나라에요. 아시안컵도 저희만큼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까지 세 대회째 우승 못했고요. 너무 물고 빤거에요 평가전 대승 몇번 한 거 가지고요.
24/02/04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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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보나 수학적으로 보나 고평가 받을 점은 충분했는데 자기들이 자멸한 걸로 보이죠
24/02/04 10:12
몸값 100억 넘는 애가 이란에 둘있고 일본 열 넷인가 그럽니다. 고평가받은게 아니라 마켓에서 받은 평가고 실제로 어제의 전범 듀오 몸값 둘 합치믄 700억이예요.. 특히 토미야스는 우리나라도 손흥민 김민재 와야 상대가능하지 몸값으로는 이강인도 닦입니다.
24/02/03 22:50
아직 요르단? 이긴게 아니라 결승간건 아니지만 결승 상대는 카타르 아님 이란이겠군요
일본이 젤 강한 상대긴 하지만 그래도 카타르, 이란도 만만치 않긴 하지만...
24/02/03 23:03
야후 재팬 번역본 보니까 이타쿠라가 완전히 전범(우리로 치면 역적)으로 찍혀서 난도질 당하고 있네요.
이렇게 한일전 1군 풀 멤버 맞대결은 또 다음 기회로...
24/02/04 00:41
일본 과대평가한다고 하는데 저 평가전 성적을 한국이 기록했으면 더 물고 빨았습니다.
전력 평가하는데 평가전 외에 뭘 고려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24/02/04 01:14
사실 일본 자국내에선 평가전 성적가지고 언론만 그랬지 전문가들 딱히 물고 빨지도 않았던걸로 압니다.
원래 언론이야 하던대로 한거겠죠..... 오히려 팬층에선 모리야스 장기집권에 대한 불안감이 더 컸던걸로 알고 있구요. 우리나라 일부 계층에서만 친선전 결과가지고 무슨 세계 최강국들이랑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에 온 것 마냥 평가하는 글보고 ???찍긴 했는데 ... 물론 우리나라도 친선전에서 저랬으면 설레발 장난아니었을것 같아요. 크크.....
24/02/04 00:43
일본 승을 예측하긴 했었는데 이란이 정말 잘 싸운듯 합니다. 특히 타레미 결장으로 공격력 약화가 우려되었는데, 예전에 아시아 예선에서 우리를 때려 잡던 실력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네요.
이전 16강 경기 여파가 남아있던 이란이 전반에는 일본 그 특유의 스시타카에 완전히 눌렀는데, 간헐적인 역습이 통한 뒤 후반 부터는 아예 짓뭉개 버리는데 일본은 그 덕에 후반에는 아무것도 못하고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일본은 이토 준야 건으로 내부적 균열이 확실히 있었던거 같고, 경기 측면에서도 이토가 수비를 끌고 나올 역량이 있는 선수인데, 이것이 안되다 보니 전반에 기회가 왔을때 한골차 이상으로 벌리지 못했던 게 패배의 원인이 된거 같네요. 도안 리츠로는 공백을 메꾸지 못했죠. 결국에는 과도한 세대교체 욕심 덕에 아시아 무대를 우습게 봤던 모리야스 감독의 패착이 컸다고 봅니다. 다음 월드컵을 대비해서 과감하게 골키퍼 세대교체를 단행했는데 이게 결국 스즈키 자이온 골키퍼의 매경기 트롤링으로 귀결되었네요. 거기에 대회 전 유럽파 일부선수들이 '왜 아시안컵을 1월에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인터뷰 할 정도의 정신상태였기 때문에 죽기살기로 덤볐던 이란에게 질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확실히 월드컵 독일&스페인 전에 보여줬던 멘탈리티는 절대 아니었죠. 아마도 2000년대 이후 아시안컵에서 본인들이 너무나도 많은 성과를 냈었기 때문에 절박함이 더욱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조별예선 패배는 없었고, 토너먼트 조차 단 1패밖에 없을 정도로 잘나갔었다보니 다른 팀들에 비하면 절박함은 떨어졌을수 밖에 없었다고 보고, 이렇게 한일전 1군 대결은 물건너 갔네요.
24/02/04 00:51
월드컵에서 인상적이었던 경기, 그리고 독일&튀르키예 평가전, 아시아 예선에서의 양학, 월드컵 성공 이후 감독이 연임을 하면서, 전체적인 뎁스나 경기력은 절정을 찍었던게 맞죠.
그리고 2000년대 이후 아시안컵에서 일본 성적이 워낙 넘사벽이었던 것도 무시를 못하는게 2000, 2004 대회 우승, 2007 4위, 2011 우승, 2015 8강(무패탈락), 2019 준우승. 당장 아시안컵에서 이 성과에 근접한 팀은 1984-2000 5대회 연속 결승 갔던 사우디(3회 우승), 1968-1976 대회 3연패의 이란 정도 밖에는 없었죠. 일본의 고평가는 그동안 쌓아올린 성과(혹은 스탯)이 넘사벽이었던 점이고, 실제로 꾸준히 성적을 유지해오고 있는 중이죠.
24/02/04 05:33
일본은 맨날 지는게 원패턴이라서 현지팬이나 우리나라에도 많이 있는 그런 일본팬분들은 속 많이 터질듯 하네요.
상대가 중원삭제하고 사이드에서 체급으로 밀어붙이면 스시타카 발동 못하고 어어 하다가 역전패.
24/02/04 07:30
일본이 자랑하는건 언제나 조직력인데 월드컵 때부터 가패당하는게 많네요. 확실히 평가전들은 그 조직력이 잘 나오는데 본선은 원패턴이에요. 그러다 역습 성공하면 이기는거고 아니면 그대로 지는거고 감독 교체되리라 봅니다.
24/02/04 09:39
아마 감독 유임할겁니다.
지금 감독 교체하면 한 2-3년은 그대로 암흑기에요. 이번 월드컵 버리고 가는거라......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서 일본 축구는 약점을 극복한 축구가 아니라 약점을 감춘 축구라는걸 들켰다고 느꼈는데 모리야스가 빌드업 탄탄히 해온 그 개념을 해외감독이 오면 다 내다버릴겁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거죠. 물론 약점이 너무 뚜렸하게 드러나서 이대로가면 조금씩 침몰해가겠지만요.....
24/02/04 11:16
그래 니들은 중원에서 공갖고 놀아라 우린 사이드 후벼파서 신체조건 좋은 톱한테 뻥뻥 날릴거임.
이란이 일본잡는 매크로 시전했고 그게 통한 경기 90년대 한일전이 그랬고 월드컵에선 남아공 월드컵 호주전부터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전 등등... 일본이 전애 비해 피지컬이 좋아졌다 어쩐다 하는데 톱 포지션의 힘과 세기를 앞세운 축구를 극복해본 적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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