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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1 11:13
본문에 적혀있는대로, 본인의 아이디 자체를 빌려주면서 돈을 내고 업자들에게 취켓팅을 요구하나 보네요.
이번 서울시리즈도 그렇고 어떻게든 잡아내려고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이네요
24/02/01 11:17
PGR에도 몇번 적었지만..
아이유 콘서트는 치가 떨려서 팬심 90%는 그때 날아갔어요. 아내가 좋아하는 가수라 깜짝 선물로 유애나도 가입해서 콘서트 티켓 제법 앞자리로 예매했는데 본인이 아니면 입장이 안된다해서 티켓 예매처에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로엠인가 로엔인가 소속사로 문의해야한다해서 문의했더니 절대 본인이 아니면 안된다길래 손 붙잡고 등본이던 가족관계증명서건 신분증이건 다 들고 가겠다. 선물로 예매한건데도 안되냐 - 안된다. 그럼 미성년자들은 콘서트 관람하고 싶어도 안되냐 - 안된다 본인 아이디로만 해야한다. 선물도 안되냐 - 안된다. 도돌이표... 각잡고 핸드폰 컴퓨터 키고 취소하고 바로 예매해보자 했는데 취소하자마자 어디로 사라지고.. 이번에 임영웅 콘서트 어머님, 장모님 두번 예매해서 보내드렸는데 비교도 많이 되고 암표 잡아내는건 좋지만 너무 한거 아닌가 싶었어요..
24/02/01 11:45
쓸데없는거에 유도리가 없는 느낌이 강하죠. 오히려 본인 아니라도 그냥 얘기 안하고 슬쩍 입장한 케이스는 있긴한데...
전 아무리 빡세게 잡더라도 최소한 가족관계증명서 가져오면 해줘야한다고 보는데, 이해할수없는 정책입니다.
24/02/01 11:53
이 글 보고 오랫만에 유애나 카페 들어가서 그때 썼던 하소연 글을 보니 분노가 배가 되는 크..
18년도니까 6년전이었는데 아직도 그때랑 달라진게 없다니..ㅠㅠ 임영웅 콘서트 티케팅을 해보고나니 더 비교가 되는거 같아요.
24/02/01 12:18
잘 몰라서 그러는데 애초에 원칙이 본인 아니면 안된다 아니었나요? 만약 이게 아니라면 문제가 되는거지만 이게 원칙이었으면 융통성 따질일은 아닌거 같아서요.
융통성있게 해주면 감사한거지만 그거 안해준다고 욕먹을 이유가 딱히 있나 싶습니다.
24/02/01 12:44
저도 보면서 이해가...
규정없이 안 된다는 것도 아니고 규정대로 한건데 유도리 없다고 팬심이 날아갔다면서 글쓰는건 서비스 낭낭하게 달라하고 안 줬다고 저 집은 되는데 이 집은 왜 안 되냐 하면서 안 좋은 소리 하는거랑 뭐가 다른건지
24/02/01 13:16
예로 들어주신 상황과 같다곤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저도 좀 비약해서 예를들면 핸드폰 개통도 본임 명의로 못하는 어린 학생이라 부모님이 대신 저녁 시켜주려고 주문하는데 본인 아니면 주문도 못하게하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기분이 나쁘셨다면 댓글 단 제가 죄송하지만, 뭔가 예로 들어주신게 살면서 한번도 안해본 행동이라 당황스럽네요.
24/02/01 13:44
진상으로 몰려고 한건 아니었구요. 임영웅 콘의 서비스가 아주 좋은건 맞지만 아이유 콘의 서비스가 해줘야할 걸 안해준게 아니란 얘기입니다.
24/02/01 13:13
저는 콘서트 예매가 처음이라 그런 규정은 몰랐어요. 이건 찾아보지 않은 제 잘 못이지만.. 그 당시엔 몰랐지만 그 뒤로 다른 가수들 콘서트 예매하면서 한번도 아이유 콘서트와 같은 일들은 없었기에 아직도 이해가 가질 않아요.
원칙이 본인이 아니면 안된다면 그게 맞고 제가 욕은 안했지만 화를 낼 이유가 없는게 맞습니다.
24/02/01 13:42
콘서트 본인 수령 조항은 현장수령의 경우 대부분은 콘서트에서 일반적으로 있는 조항입니다. 문제는 그걸 잡냐 안 잡냐랑 티켓만 수령하면 되는지 아니면 입장 검사까지 하는지인데, 티켓팅 빡세고 암표상 많이 붙는 공연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 대리수령 말씀하시는 거라면 비율은 잘 모르겠는데 BTS는 안 됐던 것 같습니다. 조금 찾아보니 트로트는 특성상 일반적으로 해주는 거 같고 그 외에는 콘 by 콘인 거 같네요
24/02/01 13:54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콘서트를 자주 보러가고 예매하는게 아닌 입장에서 잘 못된 인식으로 큰 오해를 한것 같아 부끄럽네요. 행여 아이유 팬분들이나 올바르게 콘서트를 관람하고 계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24/02/01 14:04
자녀 데리고 왔다가 현장에서 분노하시는 분도 봤었는데, 마음은 이해는 됩니다. 뭐 다들 보통 약관 잘 안 읽고 다니니까요. 콘서트에 익숙하지 않으면 더 그럴테고요. 저도 가족증명서 정도는 해주면 더 좋겠다 싶기는 해요.
24/02/01 11:25
모바일티켓에 폰에 변경 불가능한 고유번호 등이랑 결합해서 번호 부여하고 검사하는건 불가능한가요? 양도가 안될거 같은데
아니면 예매할 때 가족이름(변경불가) 넣고 가족관계증명서 인증해야 한다거나. 전문가들이 많을텐데도 되팔렘이 되는 시스템이 신기하네요.
24/02/01 11:43
아옮을 못하게 하려면 랜덤으로 띄우는게 아니라 취소표 모아놨다가 특정 시점에 한번에 풀어서 취켓팅 기회라도 줘야죠.
랜덤으로 띄우면 진짜 그냥 24시간 매크로 돌리는 사람들 가져가라는뜻밖에 안 돼서.. 이 정책은 좀 찬성하기 어렵네요.
24/02/01 11:49
저는 우리는 어차피 미국처럼 가격이 시세따라 가는 건 지갑도 힘들고 여론도 힘들어서 그냥 일본식으로 올랜덤 돌리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24/02/01 11:50
보니까 선물로 구매해서 짜잔 하기는 불가능한 건가보네요
부모님께서 좋아하셔서 함 도전햐볼까 했는데(안되겠지만서도) 되도 의미가 없겠군요;
24/02/01 11:51
취켓팅 매크로는 이 정책 이전에도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속칭 무통장입금으로 잡고 입금 안한 표들이 풀리는 고정시간외에는 카결표들은 거의 바로바로 풀리거든요 고정시간대에 취켓팅으로 다들 도전해보는거고 카결 취소표는 취켓팅 매크로가 돌아가고 있는거죠 그냥 고정 영업수단의 하나이던 아옳이 막혀서 더 난리치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취켓팅매크로 타령이 심해졌어요 기존에도 돌리던겁니다 막말로 업자들이 취켓팅매크로 안돌리고 있었을까요 예매날 예매한것만 팔고 시마이치는것도 아니고 중간중간 취소표도 줏어서 파는게 업자들한테 이득인데
24/02/01 12:18
콘서트 예매는 아니고... 캐나다 Banff 캠핑사이트 예약 시스템도 랜덤입니다.
오픈 30분 전부터 접속하면 waiting room 에 모두 들어가게 되구요. 정시 땡 할때 랜덤으로 대기표가 발급되는 형식이예요. 개인 당 아이디 1개만 하도록 확인만 잘 된다면, 이런 방식이 훨씬 공정하다고 느끼긴 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저는 대기표 4만번 맞고 광탈한건 함정... 같이 여행가는 다른분이 2천번 받아서 예약 자체는 성공한게 안함정..)
24/02/01 12:41
애초에 취소표가 언제 풀리는지 모르는데 그거 일괄로 특정 시간에 풀어주거나 바로 그 해당 자리가 오픈되는건 저런 행태를 더 용인하는 셈이죠.
본표는 정시에 딱 구매할 수 있고 취소표는 그냥 말 그대로 랜덤으로 돌려서 시간날때 한번씩 들어가서 해보고 안되면 어쩔 수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매크로는 저것과 상관 없이 언제나 돌고 있겠죠.
24/02/01 12:47
아예 자본주의적으로 좌석별 경매를 하거나 아니면 공산주의적으로 추첨제 하는거 아니면 뭐 답이 없죠. 추첨제를 할때 그냥 완전 랜덤으로 돌리는게 아니라 예매를 구역별로 하게 해서 자신의 자리가 대강 어느정도 위치다 알게하고 추첨일 이전 취소표는 예매대기 시스템을 통해 대기자에게 넘기고 추첨일을 이후 취소표는 현장판매로 돌리는 정도면 추첨제에 대한 불만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이번콘은 그냥 사이즈에 안맞는 장소를 선정한게 문제였죠. 골든아워까지는 일단 팬클럽 가입을 하면 가는거 자체는 보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팬클럽 규모에 비해 너무 수용인원이 적은 공연장을 고른데다 이전에는 드문 사례였던 각종 오류들이 너무 많이 발생했고 그게 합쳐지니 똑같은 팬클럽인데도 누구는 4일 다가고 누구는 하루도 못가는 상황이 발생하니 못가는 사람들이 이전보다 너무 많아져서 불만이 더 나오는거 같네요.
24/02/01 16:26
저기 반응 나온 여초 카페들이야말로 대리티케팅이나 프리미엄으로
업자급은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용돈 벌던 사람들이 많아서 저런 반응 나온다고밖엔 생각이 안드네요 이번에 적용한 취소표 랜덤 풀림은 개선 방향 자체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24/02/01 16:47
장범준 티켓팅 글때 제가 (일단 취소표 바로 안풀고 묶었다 풀면 아올이 불가능 하니 많이 줄긴 할텐데 말이죠) 란 댓 달았는데 이걸 랜덤이면 매크로 업자한테 유리한 패치가 맞습니다
24/02/01 18:26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업자에게 유리하죠.
그건 그대로 플미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의미하구요. 플미를 안사면 해결되는 문제이기는 한데 플미를 안 살 정도의 공연이면 플미도 안 붙을테니 아이러니합니다. 그럼에도 플미 구매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은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계속 올라가면 안사겠죠. 결국 충분히 많은 좌석을 제공하는 것이 해결책인데 잠실, 상암, 고척이 여건이 안되는 상황에서 체조 4회면 사실 가수는 할만큼 한거죠. 다만 회차당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팬클럽 유료회원이 7만명이 넘는데 유료회원의 가장 큰 가치가 선예매라는 걸 감안하면 선예매를 시도했는데 실패하는 건 말이 안되죠.
24/02/01 20:08
선착순 방식을 바꿔야해요
매크로 암표상들만 개꿀임 랜덤당첨 방식으로 하고 VIP좌석들은 경매방식 혹은 현재 가격보다 훨씬 비싸게 팔아서 어짜피 암표상이 돈 먹을거 공연하는 사람이 먹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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