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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8 17:50
상영 중일 때도 결말에 대해 많은 질문 받았지만 애초에 여지를 남기는 게 감독의 의도이기 때문에 확실히 대답한 적은 없는 걸로 압니다. 다만, 감독이 생각한 결말이 있다고는 말했더군요. 저는 세 번 보면서 늘 같은 해석이긴 했습니다 크크 그리고 영화 감독들 대체로 그렇긴 한데 신인 감독들이 은근히 수미상관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23/12/18 18:12
잘 만들었어요 귀신 영혼이라는 설정이 우스꽝스럽다고 생각해서 몰입감을 해치기에 공포 장르는 안 보는 편인데
그런 요소를 은근하게 밑에 깔아두고 드라이한 연출로 그런 쪽을 자연스럽게 상상하게 만들달까요 광기와 은은한 공포감이 후반부를 이끌어 가면서 열린 결말에 이르는데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23/12/18 20:29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어제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악이었습니다. 열린결말? 열린과정? 나쁘게 말하면 지 맘대로 만들었다라서.. 머하자는거지?? 라는 기분 나쁨이 남아서 너무 싫었습니다. 예전에 해빙이라는 영화가 떠 올라서 더 기분이 안좋아 졌습니다.
23/12/18 20:51
이야기를 쫀쫀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연기가 괜찮았지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은 조금 납득하기는 힘들었습니다.
23/12/18 23:06
덕분에 방금 넷플로 봤습니다.
스릴러치고 너무 친절한거 같긴 한데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인 기준으로 70~80점은 되는 재밌는 영화였네요. 예전에 흔히 나오던 '나쁘지 않던데?' 급이라서 코로나 전이었으면 소소하게 흥행했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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