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3/12/16 19:26:08
Name v.Serum
File #1 조정래.jpg (319.4 KB), Download : 24
Link #1 교보문고
Subject [기타] [예술] 조정래 선생님의 최고의 작품은?


이번에 조정래 선생님 신작 "황금종이"가 1부 2부 두권으로 발매되었던데

문득 피잘에 모 가수의 최고의곡은 하는 글이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나도 그렇지만, 글쟁이는 시인이 되고싶어 하다가 실패하면 소설가가 되고, 소설가가 되려다 실패하면 평론가가 된다.

내 부인(김초혜 시인님)은 시인이요 나보다 글로써 뛰어나기 때문에, 지금도 소설을 쓰고나면 부인에게 검사를 받는다

지적사항이 많으면 한번씩 소리를 지르긴 하지만 거의다 고쳐서 탈고한다"

고 하신 인터뷰가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참 저정도 천재도 저렇게 겸손할수가 있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선생님 작품중에 저의 개인적인 최애 of 최애는 한강 이긴 한데

여러분의 픽은!?


ps.
오늘 중으로 무지성 구매 하긴 할건데..혹시 황금종이 독파하신분 계시면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정후MLB200안타
23/12/16 19:34
수정 아이콘
다 읽어본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태백산맥이 가장 좋긴 했습니다.
o o (175.223)
23/12/16 19:37
수정 아이콘
태백산맥...밖에 없네요 읽어본 게
아리랑은 1권 좀 보다가 말았던 기억이

뭐 둘 다 급식 시절이라 기억도 애매하긴 한데;
23/12/16 19:40
수정 아이콘
1픽 태백산맥 > 2픽 한강 > 3픽 아리랑으로 중학때부터 대학때까지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아이디안바꿔
23/12/16 19:49
수정 아이콘
한강 - 아리랑 - 태백산맥 순 하겠습니다
굳이 순위 나누기 어렵긴하네요
23/12/16 20:30
수정 아이콘
저는 태백산맥을 꼽습니다.

"살아서나 빨갱이제 죽어서도 빨갱이여!"
23/12/16 20:43
수정 아이콘
아리랑 태백산맥 순이에요
수리검
23/12/16 20:47
수정 아이콘
태백산맥/한강/아리랑/정글만리 읽어봤는데
전 솔직히 막 재밌다거나 역시 한국 문학계의 거장다운 작품! 이런 느낌
전혀 못 받았습니다 ..

나머지는 학창시절에 대단하다니까 반쯤 의무감에 꾸역꾸역 읽었고
정글만리는 발간즈음에 꽤나 화제여서 읽어봤는데
전부 다 못읽겠다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그랬어요 ..

왠지 초치는 댓글이라 죄송하네요
23/12/16 20:53
수정 아이콘
죄송하실일 없습니다~~ 누구나 취향이 있는건데요!
같이걸을까
23/12/16 20:54
수정 아이콘
아리랑이 좋긴 좋은데 읽는데 너무 고통스럽고
태백산맥이 최고의 작품이라 생각하고
한강은 다시봐도 좋았습니다.
23/12/16 20:58
수정 아이콘
저는 한강이

시골에서 올라와 서울 판자촌 생활을 거치신, 찢어지게 가난하고 죽지못해 살아온 저희 아버지 시대의 모습이라서 그런지..

읽을때마다 눈물이 너무나서 참 힘들었떤 기억이 있습니다.. 그 시절 한국사회의 모습을 그렇게 광범위하고 디테일하게 묘사한다니 하면서

이게 필력이라는것인가 하고 처음으로 경험하게 된 작품..
천연딸기쨈
23/12/16 21:22
수정 아이콘
저는 한강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근현대사를 많이 담아내서 그런지 공감도 많이 갔고 생각할 거리도 많이 던져준 작품 같아요
맥도널드
23/12/16 22:16
수정 아이콘
소설을 읽으면서 재밌는 책과 좋은 책을 구분하게되는데 태백산맥은 좋은 책이었어요
코기토
23/12/16 22:55
수정 아이콘
태백산맥만 읽었는데 7권까지는 진짜 정신없이 재밌게 봤었네요.
여명팔공팔
23/12/16 22:59
수정 아이콘
태백산맥이요!
데스티니차일드
23/12/16 23:38
수정 아이콘
김현평론가님 말대로 태백산맥 1부는 정말 좋아요
아리랑도 좋긴한데 아리랑 읽는거보다 토지가 더 재밌어서 약간 가려지고...한강은 제일 대중적이라 재미는 있는데 기억엔 잘 안남고..
도날드트럼프
23/12/16 23:40
수정 아이콘
태백산맥!!!!! 인데 사실 태백산맥만 다 봄.....
그런데 진짜 탁월한 이야기꾼 아니신가요? 흡입력이 장난 아닌데.....
작고슬픈나무
23/12/17 00:44
수정 아이콘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정글만리, 풀꽃도 꽃이다까지 읽었고, 태백산맥과 아리랑 한강 대하 3부작은 우열을 논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최고입니다.
짐바르도
23/12/17 12: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대하 소설을 쓰는 건 작가의 창조력을 허비하는 선택이라고 보는데 한강 같은 작품 남길 정도면 인정이죠.
곧미남
23/12/17 14:12
수정 아이콘
저는 태백산맥
23/12/17 14:24
수정 아이콘
저는 한강. 가장 근접한 시대를 다뤄 더 와닿은 면이 많았습니다.
잉차잉차
23/12/17 15:38
수정 아이콘
대학생 때 '한국문학의 이해'라는 교양을 들었는데 그 교수님께서
평생 딱 한 작품만 읽을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본인은 <태백산맥> 읽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국내 소설 제외하고는 <녹정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140 [기타] 미국 영화 관객들이 뽑은 내년 기대작 TOP 10 [26] SAS Tony Parker 9906 23/12/17 9906 0
80139 [스포츠] [해축] 홈에서 여유있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던 맨시티.giphy [16] Davi4ever8769 23/12/17 8769 0
80138 [스포츠] [해축] 첼시의 공격을 이끌어가는 맨시티 듀오.giphy [3] Davi4ever7102 23/12/17 7102 0
80137 [연예] 쫌 지니어스 게임 [7] 엑세리온10644 23/12/16 10644 0
80136 [연예] 이동국 아들 이시안 근황.jpg [6] breathe13821 23/12/16 13821 0
80135 [연예] [뮤직뱅크] 만남(?)이 성사된 아이가문 [12] VictoryFood9929 23/12/16 9929 0
80134 [기타] [예술] 조정래 선생님의 최고의 작품은? [21] v.Serum6755 23/12/16 6755 0
80133 [연예] [엔믹스] 오늘 음악중심에서 선보인 'Soñar' 무대 (+직캠) [7] Davi4ever6483 23/12/16 6483 0
80132 [연예] 볼빨간사춘기 '스노우볼' & '사랑할 수밖에' M/V [1] Davi4ever5799 23/12/16 5799 0
80131 [연예] 프로듀스 101 재팬 걸즈 최종 데뷔 결과 [27] 똥진국10382 23/12/16 10382 0
80130 [스포츠] [해축] 마스크맨 쿨루셰프스키.mp4 [17] 손금불산입7561 23/12/16 7561 0
80129 [연예] [트와이스] 패밀리마트 CM송「Dance Again」Special Video (데이터주의) [3] 그10번5805 23/12/16 5805 0
80128 [스포츠]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입단식 + 기자회견후 사진 [31] Pzfusilier11394 23/12/16 11394 0
80127 [연예] 잭 스나이더 감독 신작에 나온 배두나 [16] 어강됴리12438 23/12/16 12438 0
80126 [스포츠] [KBO]삼성 외인타자 데이비드 맥키넌 영입 [32] 아스날10176 23/12/15 10176 0
80125 [연예] [넷플릭스] 스위트홈2 서이경(이시영) 특수분장 [16] VictoryFood11535 23/12/15 11535 0
80124 [스포츠] [MLB]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근황 [19] Meanzof11287 23/12/15 11287 0
80123 [스포츠] 오타니쇼헤이 LA다저스 입단식.jpg [102] 핑크솔져15099 23/12/15 15099 0
80122 [스포츠] SSG 신임 단장. 김재현 선임 [18] Fin.9904 23/12/15 9904 0
80121 [스포츠]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피셜 + 상세 계약 내용 [39] 딸기13696 23/12/15 13696 0
80120 [연예] 노량 죽음의 바다 씨네 21 별점 [35] SAS Tony Parker 10548 23/12/15 10548 0
80119 [스포츠] 야니스 아테토쿤보 인디애나 락커룸 침입사건 음성 유출...youtube [27] 아지매10146 23/12/15 10146 0
80118 [연예] [있지] 미니 8집 <BORN TO BE> 콘셉트 클립 / 콘셉트 화보 (1월 8일 컴백) [6] Davi4ever6581 23/12/15 658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