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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3 11:15
이정후가 얼마나 할지 정말 궁금하네요
희대의 먹튀가 될 것이냐 평범한 계약이 될 것이냐 아니면 저것조차 혜자라고 말할 수 있는 계약이 될 것이냐
23/12/13 11:24
4년후 2년 연장 플레이어 옵션을 걸었군요. 일반적이진 않네요. 보통은 팀옵션 걸고 옵트아웃하면 바이아웃을 걸어서 선택권을 팀이 갖는데...
23/12/13 11:40
장타툴 제로라고 하기에는 그간 KBO에서 보여준 장타율이 꽤나 양호하지 않나 싶기도...
특히 지속적으로 향상되어왔다는 점이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23/12/13 11:45
장타툴이 제로라기엔 통산 iso가 .151, 커리어하이인 작년 시즌에는 .226입니다. 홈런만 많이 못 칠 뿐이지 한국 기준으로는 중장거리 타자정도는 충분해요. 홈런 대신 2루타 3루타를 정말 많이 치는 선수라
23/12/13 12:25
일본에서 통산 장타율 5할 이상에 홈런 20개 안팎 쳤던 이치로조차 똑딱이로 전락했죠. 물론 최상급 똑딱이였지만.
그 외에도 작은 마쓰이부터 쓰쓰고까지 NPB에서 장타자로 이름 날리다 MLB 가서 똑딱이로 전락한 케이스가 한다스입니다. 그보다 하위리그에서 홈런 10개 이상 친 시즌이 2년뿐인 이정후는 메이저 기준으로 장타툴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타격폼 변신도 실패했으니 최소한 현재 기준으론 그렇게 예상하는 게 합리적이죠.
23/12/13 14:39
예전에 어떤 기사에서 시애틀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선수가 자기가 이치로보다 홈런을 훨씬 많이 칠 수 있다고 도발했는데 동료들이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이치로가 마음 먹으면 너보다 홈런을 더 많이 칠 수 있다고 얘기해서 실제 두 선수가 홈런더비를 했는데 이치로가 그 선수 발라버렸다.. 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치로는 홈런을 노리면 홈런수는 늘겠지만 안타 갯수가 줄어들고 삼진률이 높아지는게 싫어서 홈런을 노리지 않는다 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요. 그 기사 찾아보려고 했는데 못찾겠네요. 대신 찾은 기사가.. https://m.khan.co.kr/sports/baseball/article/200507211807361#c2b 여기서도 보면 다들 이치로의 홈런 능력은 인정한게 아닌가 싶은데 이치로 본인이 홈런보다 안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거 같습니다.
23/12/13 16:44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특히 작은 마쓰이 케이스는... 봄쿠도메도 마찬가지고... 근데, 이정후보다 장타력이 뛰어났는가에 대해 확실히 뛰어났다고 이야기 하기 어려운 김하성 선수가 그래도 두자릿수 홈런을 치고 있는걸 보면 전 여전히 장타툴 제로라는 표현은 다소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23/12/13 11:41
피지알에도 자이언츠(부산 말고...)팬이 많이 계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벌써부터 두근두근하시겠네요. 저도 초등학생 시절 길진 않았지만 산호세 근처에 거주하면서 티비로 자이언츠 경기를 접하며 살았던지라 자이언츠라는 팀에 대해서는 항상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24년은 아마도 MLB TV 결제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허허허
23/12/13 11:51
어쨋든 돈을 써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고
오타니 아닌 Wrong asian이라고 절규하는 사람도 있고 We signed someone OMG라는 사람도 있고 대체론 누군진 잘은 모르겠지만 누군갈 사왔다는거에 만족하는 느낌..
23/12/13 12:00
대체적으로 "와 우리도 드디어 돈을 쓴다!!"(현재 기준으로 이정후가 팀 내 평균 연봉 1위입니다) + "근데 누구세요?" 정도의 반응인거 같습니다.
23/12/13 12:25
막말로 1,2년은 메이저 적응기라 기다려준다고 치고 3년차에 터진다 치면
4년 하고 옵트아웃 하고 나가면 어쩌자는건지 에혀.. 샌프 팬 입장으로 정말 복장 터지는 계약입니다.
23/12/13 12:26
아쿠냐 보다 비싸다는 걸로 한 방에 정리 되더군요; 안 그래도 좌타가 홈런치기 빡쎈 구장인데 이정후가 어떤 성적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와 궁금함이 넘치네요.
23/12/13 12:31
옵트아웃이 진짜 말이 안되는거같아요
팀 입장에서 이적료까지 주고 데려온 선순데 잘해서 4년만 쓰고 재계약 OR 타팀이적이면 울화통 터질거같은데 크크
23/12/13 12:37
처음 들었을때
4+2년에 구단옵트아웃 있고 옵션 다 해서 4년에 60m정도겠지, 그래도 대단하네 -> 아니, 선수옵트아웃에 무옵션인데? -> ???
23/12/13 12:53
어쨋든 우리가 보던것 보다 더 포텐이 있다고 본거겠죠.
류현진때도 팬들 예상보다 많이 줬다고 했지만 그 정도 포텐은 넘치게 있었다는걸 보여줬고 이정후는 과연..
23/12/13 12:57
1년 1000만$ 정도면 잘받는거라고 생각했는데.. 1883만?....
마이너 거부권 정도는 챙겨주겠지 했는데... 4년후 옵트 아웃?
23/12/13 13:01
보라스가 kpop을 언급한 이유가 그런걸까요?
잘생기고 젊은데 야구를 잘하는 한국인이면 소녀팬을 끌고 들어올 수 있다?! 정후야 야구만 잘하면 된다 야구만 잘하자
23/12/13 14:40
옵트아웃은 오타니 700밀처럼 내용을 봐야죠. 110밀이면 13, 13, 17, 17, 25, 25이렇게 뒤에 몰려있을 가능성이 높아 구단은 딱히 손해가 없죠. 옵트아웃 동기부여받고 옵트이웃 할 수 있길 바랍니다.
23/12/13 20:26
포스팅비가 더 비싸게 잡히는거아닌가요?
4년 60M 일때 포스팅비보다 6년 110밀로 포스팅비가잡히게되는거라면.. 옵트아웃할경우 포스팅비가줄어드는경우면 모르겠으나 옵트아웃안할경우 25M가 선수가치보단 비싼금액일수밖에없을텐데 구단입장에서 손해가없는게아니라 4년 60M이 나은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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