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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9 21:06
애초에 비고란에 은퇴 예정 선수라고 표기하지 않은 것부터가 다른 팀이 데려가든 말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뜻인데, 프런트의 항변이 맞는 건지 의아합니다. 정말로 지키고 싶었다면 표기를 했겠죠. 만약 실수로 표기를 안 한 것이었다면 우리가 실수했으니 재고해 달라든가 뭔가 액션이 있었을 테고요. 하지만 나중에 한 말은 "은퇴를 고민하는 선수를 지명할 줄은 몰랐다."였습니다. 이 말은 아무리 봐도 김강민을 지키고 싶었다는 의미로는 해석이 안 되네요. 이래 놓고 은퇴 플랜이니 영구 결번이니 말하는 것은 그냥 면피성 발언이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23/11/29 19:44
전력외로 봤으면 구단 논리도 이해는 가죠.
시즌 중에 은퇴경기 해주려고 로스터 올린다는 생각일건데 장기계약 망하면서 샐러리 완전 꼬인팀이라. FA도 땡길만큼 땡긴 선수인데 1억 안줘서 생계 위협받는 것도 아니고.
23/11/29 20:05
같은 이유로 전 신뢰하지 못할 기사라고 봤습니다. Ssg에서 진짜로 기사에서 말한거와 같이 영구결번을 포함한 화려한 은퇴플랜을 준비했었으면 말이 나왔을거고 빠른 결정이 나왔겠죠. 말마따나 1억 아쉬워할 선수가 아니니까요.
마치 선수가 3000만원에 자존심 긁혀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처럼 쓰였네요.
23/11/29 19:52
이건 좀 애매하다고 봅니다. ssg가 샐캡 망한건 팩트고.. 김강민을 전력외 편성을 했으니까 저 돈이 나왔을거라서..
은퇴 하시겠습니까 아니면은 최저맞춰 드릴테니까 마지막 시즌 가시겠습니까 이거인것같은데 팀 플랜 개같이 망하서 같이 꼬인 느낌입니다 연봉 문제는
23/11/29 20:08
저도 아마 접근 방법 자체를 잘못짠것같아요. 은퇴 시즌으로 잡고 코치연수 플랜까지 잡으면서 해도 됬을것같은데 그만큼 팀에 헌신했던 선수고
좀 잘 접근했으면은 충분히 팀 사정도 고려해줬을만한 선수라
23/11/29 22:12
애초에 김강민이 시즌 중반에 내년 시즌에 플레잉 코치 하면서 은퇴하겠다라고 먼저 제안 했는데 답변 미루다가 저렇게 역으로 나온거죠.
23/11/29 19:57
2차 드래프트 이후에도 SSG 관계자들이 김강민 뽑힌 것에 대해 별 반응도 없었다던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네요. 여론 보고나서야 아차 싶었는 듯.
23/11/29 20:05
시즌 중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하니 빨리 수용하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은퇴 경기로 열어 주는 게 여러가지 면에서 모양새가 좋았겠네요.
다음 시즌 중에 은퇴 한다고 하니까 제대로 쓰지도 못 할 선수 샐러리캡에 들어가는 게 아까울거고, 그래서 최저 연봉 이야기가 나왔고, 전력 외니까 2차 드래프트 보호도 안 했고, 은퇴 결론을 못 지으니까 은퇴 예정 표기도 못 하고, 그래서 한화는 데려갔고. 그 결과 선수는 자존심도 상하고 상처만 잔뜩 받았고, 팀은 선수단 신뢰부터 팬들의 신뢰까지 모두 잃은 게 현재 상황이니...
23/11/29 20:24
이런 거 때문이라도 샐캡제도가 문제가 된다고 봐요.
팀 전력상 거물 FA는 영입하고 싶고, 간당간당한 샐러리캡은 그간 팀에 엄청나게 공헌했지만 앞으로는 공헌도 별로 없을 노장 프랜차이즈 스타 선수들 까면서 충당하고... 그나마 김강민은 이렇게 조명받을 기회라도 있었지. 지금 샐캡 한도 간당간당하게 걸려있는 구단이 10개구단중 절반 이상인 걸로 아는데, 이 정도면 샐캡의 목적은 그냥 각 구단들 돈 덜쓰게 강제 다이어트 한계 달아둔거지 과거 거인 V9시절이나 뉴욕 양키스 전성기처럼 특정구단 독주를 막기 위한 목적은 절대 못 됩니다. 오히려 수도권 구단에 비해 거액을 들여야 선수 영입이 겨우 성립되는 지방구단들에게 핸디캡이 되고 있죠. 안 그래도 최근 4,5년 내 수도권 구단의 비 수도권 구단에 비한 우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현실에서 말입니다.
23/11/29 20:26
사실 올해 연봉도 샐캡때문에 김강민선수가 많이 양보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시즌 부상이 있긴하나 준수한 성적에 플옵에서 맹활약 있었는데 연봉이 불만족 스러웠죠. 그런데 5천도 아니고 신입선수들이 받는 3천만원이라.. 쓱팬으로 머리로는 어떻게든 이해 할 수 있어도 가슴으로는 절대 이해 안되는 제시액이네요.
23/11/29 20:28
ssg 오피스가 참 웃긴 게 보호선수 제외는 정말 건조하게 봐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데려갈 줄 몰랐다면서 본인들이 김강민 선수 책상 뺀 것 자체는 부인을 안 한다는 거죠. 선수 본인이나 야구 팬들은 그 책상 빼기가 문제라는 건데, 그거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한게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참 한심함...
23/11/29 20:30
서운했다는거 보면 연봉 3000이라는 금액이나 샐캡 문제 같은게 아니라 ssg가 원팀맨 스타에게 은퇴에 대한 이야기를 얼마나 개판으로 진행했나 알수있는거 아닌가 싶군요
23/11/29 21:22
근데 아름다운 이별이 어렵기는 합니다. 구단에서는 그대로 은퇴했으면 하는데 선수가 더 뛰고자 하면 구단의 플랜을 생각 안할 수는 없거든요. 그때 얼마나 선수를 인격적으로 대하는지가 드러나는데, SSG는 그 지점에서 진면모를 적나라하게 들켜버렸네요.
23/11/30 02:09
쓱은 원하던 대로 잉여자원 치웠고 김강민은 원하던 대로 현역 연장해했고 한화는 원하던 선수 보강했으니 결국 팬들 빼고 에브리바디 해피해피네요
23/11/30 09:26
진짜 드라이하게 따지면 관례는 아니고, SSG가 법적으로 하면 안되는 행동을 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 김강민의 올해 성적이 3천따리 성적이냐? : 1군 붙박이 외야 백업 성적은 됩니다. 3천 미니멈은 2군 뎁스 데우는 선수한테나 주는 금액. - 곧 은퇴할 선수인데? : 오히려 한 팀에서 연차가 쌓이면 어느 정도는 반영합니다. + 김강민이 먼저 플레잉코치 제의했는데 쌩까고 밍기적대다가 저런 대응이 나온 겁니다. (플레잉코치 등록했으면 아예 2차드랩에 나오지도 않음. 한화의 정우람처럼) 결국 프런트가 팀내 프랜차이즈 대우도 안하고 미래 계획도 안세우다가 샐캡 터질 것 같으니 부랴부랴 밀어냈다가 한화가 어이쿠 감사 하고 데려가서(한화 뎁스에 김강민급 외야 백업요원은 절하고 데려갈 수준) 역풍맞고 단장이 짤린거죠. 진짜 노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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