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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1/15 15:38:07
Name 아우구스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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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인터넷
Subject [스포츠] [해축] 리버풀 공격수 5인방 시즌 초반 (수정됨)


사진엔 그리운 피르미누도 있긴 합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살라와 마네의 사이에 대해 인터뷰했었죠.

올시즌 리버풀 공격수 뎁쓰는 나름 제가 본 이래로 역대급이라고 봅니다.

600억 이상 들어간 공격수 5명, 모두 나름 강점을 가지는 선수들이죠.

1. 모하메드 살라

한단어로 평가됩니다.
'축신'
드리블은 데뷔 이래로 최저를 찍는데 - 너무 오래전이지만 로마시절엔 레알 상대로 드리블 무쌍도 찍었던- 나머지가 미쳤습니다.

PL 윙어&윙포워드 중 득점 1위, 기대득점 1위, 기대어시 1위입니다.(왜 어시가 1위가 아니냐면 밑에 나옵니다.)

빅찬스메이킹은 전유럽 1위더군요.

그야말로 딸깍축구모드.

뭐하러 힘들게 드리블하지? 그냥 딱 골 넣고, 딱 패스하고 그러면되지 모드입니다.

골결도 회복을 한게 이번 시즌에 누네스의 키패스 6개 중 4개를 골로 만들어줬죠.

리그 12경기 10골 4어시
유로파 4경기 2골
시즌 17경기 12골 4어시(리그컵 포함)

* PL 7시즌 연속 두자릿수골(로마시절 포함 9시즌 연속 빅리그 두자릿수골)

찌라시지만 재계약 준비 중이란 이야기 나오더라고요.

그냥 느끼는건데 30대나 20대 후반까지도 드리블 중심으로 하는 드리블러보다는 스타일 바꾸는게 좀 더 롱런하는거 아닌가하네요.

2010년대 대표 드리블러이자 크랙이라고 불린 아자르와 네이마르를 보면서 그렇게 느끼고 역으로 살라, 쏘니가 이런거 보면요. 더해서 나름 드리블러이던 마네 역시 큰 부상이 없지만 신체능력 감소로 꽤나 이르게 사우디를 갔죠.

아 예외가 있다고 말하신다면 이건 인간 기준이라고 답변드립니다.

2. 다르윈 누녜스

극과 극을 왔다갔다 하는 선수.

미친 원더골(뉴캐슬전 2골, 유로파 툴루즈전)을 넣지만 미친듯 못 넣기도 하는(툴루즈전 빈골대에 못 넣기, 루턴타운전 빈골대에 홈런) 선수.

몸쓰는 거 배운듯 하다가 개그치는 선수.
세밀한 드리블은 없는데 그냥 치달로 뚫는 선수.
뛰다 넘어졌는데 상대 수비보다도 빠른 선수.

못하는건 아닌데 못 하긴 해요.

살라가 어시 1위가 아닌 이유는 얘한테 키패스 13개 줬는데 딱 1개 넣어서거든요.

리그 11경기 4골 4어시
유로파 4경기 2골 1어시
리그컵 2경기 1골
시즌 17경기 7골 5어시
※참고로 누녜스 리버풀 데뷔 이후 모든 어시는 살라에게 했습니다.

3. 코디 각포

지난시즌에 펄스나인으로 뛰면서 나름 피르미누의 후계자로 불렸죠.
미드필더가 약점인 리버풀에서 펄스나인으로 연계역할을 잘해주었는데요.
이번시즌에 누녜스가 연계에 눈뜨고 미들진 숫자가 부족해서 메짤라로 나오면서 폼을 잃은 느낌이죠.

그래도 제 몫을 못하진 않는데요.
누녜스와는 다른 맛으로 전방을 구성해주는 선수죠.

리그 10경기 2골
유로파 2경기 1어시
리그컵 2경기 2골
시즌 14경기 4골 1어시

4. 디오구 조타

딸깍 축구의 진수
경기 내내 클로킹 하지만 어느새 득점
드리블 평범, 스피드 평범, 피지컬 평범, 운동신경 평범, 키 평범, 스킬 평범
근데 양발 피니시 좋고 위치선정이 좋아서 헤더도 잘 따내곤 합니다.

리그 11경기 4골
유로파 3경기 3골
리그컵 2경기 1골
시즌 16경기 8골

5. 루이스 디아스

이번에 큰 일을 겪은 루디입니다. 워낙 흉흉한 소문이 돌아 무서웠는데 다행이더라고요.
지난시즌 아스날전 부상이후로 그 전의 스피드나 탄력이 죽고 드리블도 원패턴이란 이야기 들었는데요.
그래도 골결이 살아있고 또한 유일하게 사이드로 풀어줄 선수죠.
5명의 공격수 중 드리블 통해 전방으로 공을 운반할 유일한 선수고요.

리그 11경기 3골
유로파 3경기 1골
시즌 14경기 4골

5명의 시즌 스탯이 35골 10어시스트를 기록중입니다.

비록 살라 빼면 시즌 혹은 리그 베스트급에 꼽히는 선수는 없지만 한두명 나오지 못해도 커버가가능한 라인업입니다.

각포만 힘을 내주면 5명이 리그 두자릿수 득점도  가능하고요.

전술의 변화 및 6번 수비형 미들이 약해지면서 수비가 상대적으로 아쉽지만(리그 최소실점이지만 이건 알리송이 미친게 크고요) 그래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는 매 경기 득점을 하는 공격진의 역할이 상당하다고 보고요.

다음주 맨시티전은 원정이라서 기대가 안되는데 현재 수비진으로 맨시티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긴 빡세니 공격진이 힘내줘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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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후귤
23/11/15 16:47
수정 아이콘
누네스가 7골이나 넣었다는데서 놀라고
조타가 1골이나 더 넣었다는데서 다시 놀라고
리버풀이 리그 최소실점이라는데서 또 놀랍니다..
아우구스투스
23/11/15 19:57
수정 아이콘
리그에서만 빅찬스미스가 13개라 적게 느껴지시긴 할거에요.
마갈량
23/11/15 17:39
수정 아이콘
지금 리버풀은 공격도매섭지만
6번부재로 수비가 부담됨에도 알리송이 다막아버리는게 진짜 무섭습니다
23/11/15 23:40
수정 아이콘
반다이크가 지금 전성기 폼 다 회복한게 크죠. 알리송이야 여전히 든든하고요.
23/11/15 19:16
수정 아이콘
조타 드리블 직선적인데 시원시원하게 잘 뚫려서 좋더라구요
23/11/15 19:35
수정 아이콘
제발 살라 재계약!!! 누녜스가 많이 날려먹지만 않았어도 어시도 엄청 쌓았을텐데 아쉬워요.
수비에서 로보가 부상 아웃에 코나테, 조곰도 맨날 잔부상인데도 최소실점팀입니다! 언제나 든든한 반닼과 알리송!
다만, 6번이 함량미달(엔도), 부상(티아고, 바세티치)으로 죄다 아웃에 6맥알 쓰고 있어서 너무 아숴요. 겨울에 보강 쫌...
아우구스투스
23/11/16 07:43
수정 아이콘
겨울에 매물이 있을지요ㅠㅜ
23/11/16 12:06
수정 아이콘
안드레 기대하고 있습니다. 바세티치랑 티아고도 양심이 있으면 내년엔 돌아오겠죠...
아우구스투스
23/11/16 12:28
수정 아이콘
걔가 냉정히 6번은 아니긴 하죠.
거기에 피지컬은 엔도보다 나쁜게 있고요.
윤니에스타
23/11/16 09:49
수정 아이콘
엔도가 그래도 평타는 해준다는 평도 있던데 함량미달인가요? 그래도 분데스에서는 잘했던 선수였는데..
23/11/16 12:09
수정 아이콘
저도 영입후 최근까진 계속 적응도 해야하고 국대와 슈투트에선 잘 했다는 걸로 기대감이 있었는데 최근 경기에서 계속 패스와 헤딩 제외 너무 못하고 있어서요. 일단 기본적으로 체구가 작다보니 몸싸움이 전혀 안 되고 위치 선정도 아쉽고 6번 자리에서 기대한게 포백 보호인데 그 기본이 안 되더라고요. 적응을 다 하더라도 피지컬 측면 때문에 주전이 되긴 힘들거 같습니다.
윤니에스타
23/11/16 12:40
수정 아이콘
음. 같은 리그에서 건너온 소보슬러이는 에이스로 자리매김 중이던데. 그냥 선수의 한계가 아닐지.. 어째 리버풀은 일본 선수들이랑은 궁합이 영 아니네요. 미나미노보단 기회 많이 받는 것 같던데 그래도 아시아 선수가 빅클럽에서 폭망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우구스투스
23/11/16 12:28
수정 아이콘
공격은 평타 근데 수미가 수비를 못해요ㅠㅜ
윤니에스타
23/11/16 12:43
수정 아이콘
엔도가 수미로 익히 알려져 있지만 플레이스타일은 예전 기성용처럼 패스 뿌리는 걸 선호하지 않나요? 그리고 분데스에서 수비 능력이 준수했다 한들 PL 적응기 감안하면 더 보기 싫은 장면들이 많았을 겁니다.
아우구스투스
23/11/16 13:36
수정 아이콘
그걸 감안하고서도 못 하는게 문제긴 하죠ㅠㅜ
환경미화
23/11/16 15:06
수정 아이콘
6맥알은 너무 별로라...
23/11/16 16:2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맥알을 올려쓰려면 6번의 보강이 시급합니다. 바세티치가 해주는게 베스트였는데...
데몬헌터
23/11/15 20:37
수정 아이콘
???:손흥민 못데려 온것 후회되
모드릿
23/11/16 08:30
수정 아이콘
콘트넘 때 4위만 안했더라도....
윤니에스타
23/11/16 09:52
수정 아이콘
죄송하지만 살라가 이적하면 다른 선수들이 아무리 잘해도 망할 것 같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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