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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5/30 23:58:31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스포티비뉴스
Subject [스포츠] [KBO/LG] 정우영 역대 다섯번째 5년 연속 10홀드 달성
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0133

LG 트윈스의 정우영이 역대 다섯번째로 5년 연속 10홀드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앞선 네명의 명단은 이렇습니다.
차명주(2001~2005)
권ㅡ혁(2007~2011)
안지만(2011~2015)
진해수(2016~2020)

더럽게 못하던 4월에도 어찌저찌 홀드를 6개나 쌓으며 역대 최연소(23세 7개월 20일), 최소 경기(261경기) 100홀드 기록 세웠는데, 기존 폼으로 수정한 이후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나머지 네개를 채우며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홀드를 기록한지도 20년이 넘었는데 5년 연속 10홀드가 이제서야 다섯번째 선수가 나온거 보면 참 불펜이 고된 보직이긴 합니다.

남은 시즌 최소 10개의 홀드를 추가하면 정우영은 안지만만이 해봤던 4년 연속 20홀드 기록도 달성하게 됩니다.
고우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함덕주의 부활과 스몰 사이즈의 축복 박명근이 제대로 터져준데다가 드래프트 당시 진행 요원도 이름을 세번이나 잘못 썼던 유영찬의 등장으로 지난 2년간의 필승조가 부상, 부진 등으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꽤 괜찮은 불펜 운영을 보여줬는데 정우영도 폼을 되찾고 고우석도 부상 이겨내고 돌아오면 조금 더 안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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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23/05/31 00:18
수정 아이콘
우영이도 살아나겠다..우석이도 돌아오겠다.
너무 기대하진 말까?혼잣말 입니다..크크
LG우승
23/05/31 00:20
수정 아이콘
갈수록 하기 힘든 기록이 될 것 같네요. 최연소 100홀드는 거의 깨지기 힘들 것 같아보이네요. 국가대표랑은 인연이 없는데, 잘 좀 해서 꾸준히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대한통운
23/05/31 00:24
수정 아이콘
오랜기간 야구본 경험으로는 세이브보다 홀드가 더 기록 쌓기 힘들어 보이긴 하더군요.
제로콜라
23/05/31 00:28
수정 아이콘
힘든 이유가 있을까요?
무적LG오지환
23/05/31 00:29
수정 아이콘
보통 그 정도로 몇년간 안정적으로 셋업을 하면 마무리를 하러 가든가 선발로 긁어보든가 할테니깐요 크크
좌완 스페셜리스트 아니고서야 홀드 쌓는게 쉽지 않죠 크크

당장 정우영보다 먼저 달성한 앞선 네명 중 유일한 우완 셋업인 안지만도 팀에 역대 최고의 마무리가 있으니 보직 이동 안 하고 할 수 있었죠.
스타나라
23/05/31 00:46
수정 아이콘
한국야구에 어깨좋은 우익수와 포수가 점점 없어지는것과 같은 이치인거죠.
좋은 셋업맨을 선발로 쓰던가(윤성환)
구위 좋은 셋업맨을 마무리로 쓰던가(오승환, 정우람)
하는게 보통의 케이스인데...그래서 남은 불펜투수들이 홀드를 위해 7회-8회에 등판하면, 마무리투수보다 1이닝을 삭제하기 더 어렵습니다. 그게 가능한 투수들은 다들 다른보직을 찾아갔거든요.
23/05/31 00:59
수정 아이콘
일례로 오늘 롯데 선발인 한현희도 히어로즈 시절 홀드왕 하고 선발로 갔죠.
마찬가지로 히어로즈 불펜 에이스였던 조상우는 셋업맨에서 마무리로 갔구요.
그렇다고 못 던지면 점수차 있는 상황에 등판하게 되니 홀드를 못 쌓게 되죠.

결국 잘 던지면서 선발도, 마무리도 안 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홀드 쌓는게 어렵습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3/05/31 01:42
수정 아이콘
보통 홀드를 그렇게 많이 쌓을 정도면 팀내 마무리에 누가 있던가 한거죠 (...)
차명주는 혹사 수준으로 많이 나오긴 했는데 마무리에 진필중이 있었고 권혁-안지만은 저때가 삼성 불펜 황금기 시절인데다가 마무리가 오승환이니 (...) 그 앞에 나와 홀드를 쌓은것이고..
무적LG오지환
23/05/31 00:27
수정 아이콘
유급한 정우영이 만 23세 7개월 기록을 세워놨으니 쌩신인때부터 필승조 붙박이가 되야하니 진짜 힘들긴 할겁니다.

당장 정우영만 해도 100홀드 쌓던 와중에 두개 정도만 구종 추가했어도 선발로 긁어봤을테니깐요 크크크크
23/05/31 00:47
수정 아이콘
100홀드나 5년 연속 10홀드 둘 다 최소 5시즌을 셋업맨으로 보내야 하는데 보통 중간에서 너무 잘 하면 선발로 가거나 마무리를 가기 때문에 쉽지 않죠.

홀드 기록이 없던 시절을 추정해봐도 달성이 가능했을 법한 투수는 LG 차명석이나 현대 조웅천 정도? 쌍방울 김현욱은 주로 지거나 비길때 나왔었고...
조웅천도 SK 이적 후엔 마무리 왔다 갔다 하는 바람에 10홀드도 못 한 시즌이 꽤 있죠.
무적LG오지환
23/05/31 00: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5년 동안 탈도 안 나면서 다른 보직 안 갈 정도로 팀사정도 받쳐주고 본인 실력도 적당(?)해야 하고 해서 이래저래 어렵죠 크크
류수정
23/05/31 02:06
수정 아이콘
결국 좌완 원포인트와 마무리급 셋업들을 제외하고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투순데 100홀드 달성한건 김상수밖에 없군요(....) 그 어중간한 투수들중에서 제일 잘던지는 급이었으니 가능한거긴 하지만...(+뒤에 조상우가 있었어서...)
Casemiro
23/05/31 09:33
수정 아이콘
이제 정용이도 정신차려야..
23/05/31 09:40
수정 아이콘
유로파리그 3연속이 대단한 이유와 뭔가 비슷한 느낌이네요
무적LG오지환
23/05/31 09:48
수정 아이콘
거기에 불펜 투수가 건강하게 오래 뛰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도 보여주고요.
더치커피
23/05/31 10:47
수정 아이콘
와 벌써 100홀드 찍었군요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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