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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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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0/10 07:57
참 저짤은 다시봐도 테란이 어떻게 이겼는지 ... 요즘이야 이엠피 다얻어맞고 광좀비들 우왕좌왕해도 다쓸어버리긴 합니다만 -_-
12/10/10 08:19
직접 말을 나눠보면 정종현선수는 뭔가 생각의 폭? 클래스? 그런게 있습니다.
1. 예를 들어 뭐 이번에 저그 누구랑 하는데 어때요? 그러면, 아 완전 힘들어요 저그가 뭐뭐만 하면 테란 못이김; 이러죠 2. 근데 이게 언뜻 들으면 단순한 징징인데 잘 생각해보면 어라 싶고, 대충 2~3주쯤 후에는 그 생각이 저테전의(혹은 테테, 테프전의)새로운 테마가 됩니다. 3. 그리고 한달쯤 지나면, 정종현 선수는 옛날 빌드를 가져오든, 아니면 새로운 전략을 짜든, 남들이 만든 빌드 흡수하든, 아니면 병력 조합이라도 미묘하게 바꾸던가 해서 뭔가 자신이 지적했던 부분에 대해서 대책을 들고 나옵니다. 이게 진짜 대단하죠. 사실 1, 2 부분이 가능한 선수들은 적지 않습니다. 근데 3이 가능하고 실천이 가능한 선수는 정말 드믈어요. 남들이 만든 빌드 흡수해서, 자신의 컨에 최적화시키는게 정말 힘들텐데 그게 됩니다. 이게 되니까 손목 부상이니 슬럼프니 그런것들에 흔들리지 않는것 같아요.
12/10/10 09:59
정종현 선수는 저징징해도 되죠. 래더방송에서 저그로 우민규 선수나 이정훈 선수를 잡으면서 저사기라는걸 직접 증명했으니까요(...)
12/10/10 08:51
WCS관계로 일정이 조정되서 Code S 4강전이 목요일이 아니라 수요일로 땡겨져서 정말 다행이에요
정윤종 vs 정종현도 그렇지만, 윤영서 vs 이승현의 경기도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거든요
12/10/10 09:02
그렇죠... 정윤종 윤영서 이승현은 모두 새로운 강자들이고 차세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인데 그 사이 홀로 남아있는 정종현이 대단하네요.
12/10/10 09:10
어제 김성현전이 아니었으면 아무리 정윤종일지라도 정종현 특유의 판짜기 능력에 질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김성현이 내성을 완벽하게 만들어 줘버렸네요 -_-; 운영으로 가자니.. 너무 이기기 힘들고 그렇다고 날빌이나 타이밍러쉬 가자니 어제 경기로 인해 정윤종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고.. 이래저래 정종현에게 좋은 상황은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정종현은 뭔가 해줄거 같다는 느낌이 좀 드네요. 정종현 선수를 보고 있으면 그냥 아무 이유없이 전성기 임요환 선수가 떠오르네요. 연맹보다는 협회를 응원하고 있지만 정종현선수가 꼭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12/10/10 10:02
정종현선수의 초반찌르기는 김성현 선수의 그것보다 날카롭고 판짜기 역시 그럴 겁니다. 하지만 정윤종 선수는 그에 대한 대비를 분명히 할겁니다. 어제의 경험도 있으니 더더욱요.
4의료선까지는 정종현 선수의 약간 우세, 그 이후부터는 정윤종 선수의 우세라고 봅니다. 어제 안티가를 제외하면 전략적인 수를 딱히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정윤종 선수가 먼저 쓸 수도 있고요.
12/10/10 13:06
왕의 귀환을 기대합니다. 정종현 선수가 우승하고 그 다음시즌 죽 쓰는건 스2 시작하면서 매번 봐왔고, 그리고 그 다음시즌은 거짓말처럼 우승까지 끌고가죠~
제 기억으로 정종현 선수가 4강이상간 대회에서 결승을 안가본적이 없는 징크스(?)가 있었던거 같은데 이번에도 그 징크스 이어가야죠~
12/10/10 15:23
Jungwon Chae @GSL_Chae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no=48870 … 오늘 4강전을 감상하기전에 참고하시면 좋은 자료네요! 글 너무 잘쓰셨습니다. 해설할때 하려고 했던 말들도 거의 다 들어있네요 PGR의 Colossus님 감사합니다! ==================================================== 채팅장님 PGR 눈팅설!!!
12/10/10 16:33
그동안 정종현 선수를 다전제에서 제압한 선수는 문성원, 이동녕 선수가 전부였습니다. 과연 지금껏 토스로 해내지 못한 일을 정윤종 선수가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네요. 저는 정종현 선수에게 쉬운 싸움은 아니라고 보고, 정윤종 선수가 정종현 선수의 플레이를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가 오늘 bo5의 핵심으로 보입니다.
12/10/10 17:30
오늘 피지알 들어와서 처음 클릭한 글인데, 추천을 안 누를 수가 없군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잠시 후 있을 4강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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