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9/25 00:05
눈마새 -> 피마새는 도전해 볼만 합니다. 새로운 환상세계를 좋아하는 거라면 이만큼 새로운 세계가 없어서.
만연체 문장, 느린 진행을 잘 참는다면 드래곤 라자도 괜찮아 보이는데요? 제가 중학생 때 드래곤 라자를 봤던거 같은데.
25/09/25 00:08
아 한 아이는 드래곤 라자도 이미 봤네요. 그 얘기를 안 썼네요. 근데 눈마새가 더 재밌다네요. 근데 저도 눈마새만 봤는데 피마새는 어떤가요? 호불호가 갈린다고 해서.. 혹시 눈마새 보다 더 잔인한가요? 그런것도 좀 걱정이 되네요.
25/09/25 07:46
잔인한 파트는 피마새에 더 많습니다. 피냄새가 진동한다는 표현도 흐흐
여러모로 피마새가 더 빡세긴한데 (등장인물도 훨씬 많고 분량은2배, 복잡도는 4배, 정치적, 철학적 내용도 많고 이영도 특유의 '관념의 물화' 같은것들이 많은 작품이라) 그렇다고 해서 비추하는것까진 아니고 어릴때 읽어보는것도 색다른 경험일수있겠지요. 나중에 어른돼서 다시 읽어보면 아 이게 이런내용이었구나 할수도 있고... 이영도 러버들 중에는 피마새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저는 피마새가 좀 힘들어서 눈마새쪽이긴 합니다만 흐흐 저도 드래곤라자를 추천하려고 했는데 이미 읽었군요.. 해리포터 시리즈 안 읽었다면 완독해보는것도 좋지요. 저는 영화보다 책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쪽이라.
25/09/25 00:07
뫼신사냥꾼
드래곤라자 및 이영도 기타작품들 해리포터시리즈 반지의제왕 어린왕자, 모모, 15소년표류기, 파리대왕, 걸리버여행기, 이상한나라의 엘리스, 일리야스/오딧세이아 (등등 고전. 어린이용 간략본 말고) 로마인이야기 (???) 나니아연대기 (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조영웅전 3부작 (???)
25/09/25 00:39
눈마새에 비해 피마새가 다소 딥하고 정치적인 부분이 있지만, 이야기의 주제나 그 재미는 결코 빈약한 이야기는 아닌지라
조금 흥미를 보인다면 눈마새에 이어 추천드릴 만하여 그래도 꼽아보고 싶네요. 특히 '네마리의 형제 새' 라는 개념에서 피마새는 눈마새로부터 대칭점이 있어서 더 확장되거나 재발견되는 이야기가 있고, 이어서 완독했을때 더 폭넓은 감상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약간 더 잔인하거나 폭력적이라는 인상도 다소 있긴 합니다. 수위보다는 묘사의 스케일이 더 과감해진달까. 그렇다고 눈마새에서 등장한 수준의 잔인함을 엄청 상회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호불호가 있다고 하지만, 눈마새에 비해 격이 떨어지는 작품은 결코 아니고요. 저는 피마새를 더 좋아합니다! 이상 이영도 빠였습니다. 저는 중학생때 이영도의 작품과 더불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대표작들을 무척 재밌게 본 기억이네요. 특히 개미/ 타나토노트/ 천사들의 제국 으로 이어지는 콤보(내용은 타나토노트와 천사들의 제국만 이어지지만)는 그당시에 쩔어주는 펀치라인이었다 기억합니다. 이어서 '유년기의 끝' 같은 아서클라크 같은 SF 도 재밌게 봤던 기억이 들어요. 아무쪼록 자녀분이 독서취미를 가져서 부럽습니다흐흐
25/09/25 08:46
판타지에 국한하기보단 글밥을 읽고 고전문학으로 이어질 수 있게 1984나 멋진신세계 같은 고전 디스토피아물이나 어스시의마법사 같은 잔잔한 생각할 거리가 많은 판타지, 혹은 아예 고전 삼국지나 셜록홈즈로 틀어보시죠.
25/09/25 09:46
판타지+명작+중1 눈높이 이지리딩 세가지 조건으로 생각해보면
1) 왜란종결자 2) 하얀 늑대들 3) 팔란티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4) 하얀 로냐프강 이정도 생각나네요. 전부 명작이고 읽기쉽고 완결까지의 길이도 적절합니다.
25/09/25 10:08
저도 중학생 때 눈-피를 처음 접했는데, 피는 그 당시에 (눈에 비해)좀 어려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영도 작품 중에서 꼽자면 오버 더 시리즈도 가볍게 읽을만하니 그쪽도 추천드립니다.
25/09/25 10:40
중1 남자 아이고 장르소설에 관심이 생겼으면 이영도 작가의 작품들을 쭉 읽으면 좋죠
눈마새-피마새 도 좋고, 개인적으로는 폴라리스랩소디도 매우 좋아합니다 드래곤라자-퓨처워커도 명작이구요 그밖에 초창기 판타지소설들 중에 오히려 명작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전민희 작가 소설들이 읽기 좋습니다 세월의돌-태양의탑 / 룬의아이들 순으로 읽으면 좋죠 판타지소설을 넘어서 다른쪽으로 좀 찾아보면 장르소설의 다른 장르인 SF 쪽도 추천해줄것 같습니다 SF 쪽은 중단편이 많아서 읽기도 쉽구요 이쪽은 테드창 소설부터 시작해보시면 어떨까 하네요 당신 인생의 이야기 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쾌한게 좋다면 영화화되었던 마션이나 같은 작가의 최신작 프로젝트 헤일메리도 재미있습니다 또 생각나는건 삼국지, 초한지 안 읽어봤으면 이쪽도 추천해줄만 하구요 그 밖에 장르적인 재미에 집중하기는 하는데 하얀늑대들이나 월야환담 시리즈도 괜찮아보이네요
25/09/25 11:44
와 생각 보다 많은 분들이 답글을 달아 주셨네요. 전부 정말 감사 드립니다. 여기 올라온 책 목록들에서 괜찮은 것만 읽혀도 한동안 뭐 읽힐지 걱정 없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25/09/25 14:40
피마새 읽다가 지루하면 드랍하면돼요 크크크 걱정말고 츄라이츄라이
보다가 지루하면 덮거나 스킵하는게 그렇게 나쁜 독서습관은 아니에요. 저도 초2~3때 이문열삼국지 읽으면서 1~2권은 그냥 스킵하고 봤네요 등장인물들 대부분 모르는사람이라 재미없어서
25/09/25 17:52
전 피마새는 어두운 느낌이 강해서 보기가 힘들었어요. 눈마새는 술술 넘어갔는데 말이죠. 어차피 본인이 보심 되니까 시도는 해보시는 것도? 재미는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