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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9 10:08
아이를 가져야 한다! 날짜를 받아왓으니 이 날짜에는 무조건 해야 한다!! 생각하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뭔가 자연스러운 관계가 아닌듯한 분위기에
저도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게 심리적인거라서 약 받아오는것도 좋겠지만 먼저 배우자분과 잘 분위기 맞춰 보시는게...
24/07/09 10:29
근처 내과, 비뇨기과 가면 바로 약 처방해 줍니다
저도 나이 들고 처음에 약 처방받을 때 좀 그랬는데 나이 들면 써야죠... 크크크크 ㅠㅠ 비아그라 말고 타다라필 성분도 같이 처방받아서 잘 맞는 거 쓰세요
24/07/09 10:33
이거 진짜 당혹스럽죠 어디가서 말하기도 그렇고 와이프 보는눈도 민망하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이먹으니까 피지컬도 그렇고 성욕도 많이 줄더라구요. 거기에 임신이라는 목적까지 생기니 심적으로 더 부담되죠.
24/07/09 10:56
평소 유산소도 많이해서 심장기능이 좋은 분이면 비아그라 같은걸 처방 받아서 드셔보세요. 그러고 나면 심리석 부담도 줄고 자신감도 생기면서 저절로 해결 됩니다.
긴장 때문에 실패가 또 실패를 부르는거라 몇 번 성공하고나면 잘 하실거에요.
24/07/09 12:17
1. 가임기 상관 없이 자주 한다. 매일 한다.
(이건 병원에서도 그냥 막 하라고 할겁니다) 2. 약쓰고 부담감 없이 평소처럼 하는 습관을 들인다. 3. 자연스레 부담 없이 하게된다.
24/07/09 14:47
그냥 비뇨기과 가서 약 달라 하면 2분정도 대화 후 약 타줍니다
보통 하는 말이 운동 아무리 해도 나이들면 풀린다고 할겁니다 크크 그리고 성능 좋습니다 비아그라와 임신확률 연관성은 없습니다
24/07/09 18:19
저는 비아그라 안먹혔습니다
병원가서 처방받고 두 배로도 먹어보고 했는데 결국 관계중에 해내야한다는 그 압박감을 한 번 느끼니까 뭘 해도 안되더라고요 진짜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병원 가보시고, 처방도 받아보시고, 아내 분이랑 고민도 같이 나눠보시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4/07/10 08:16
말씀해 주신 내용대로라면 심인성일 가능성이 큽니다만 심인성이더라도 약물 복용으로 자신감을 얻어서(내가 약도 먹었는데 잘 되겠지 하는 생각) 극복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비뇨의학과가 아니라도 동네 아무 의원에서나 처방 가능합니다. 내과나 가정의학과는 당연히 가능하고 혹시 방문이 여의찮은 경우 다른 과에서도 처방 자체는 가능할 겁니다(아무리 그래도 소아청소년과나 안과 같은 곳이라면 많이 처방해 본 적이 없으셔서 당황하실 수는 있겠습니다만...).
임신 성공률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은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혈관 확장 관련 약물이지 정자 만드는 호르몬 계통과는 관련이 없어서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드물게 저혈압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혹시 심혈관계 질환이 있으시거나 다른 복용 중인 약이 있으면 병원 방문 시 알려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처방받으러 와서 민망해하시는 분들을 자주 보는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감기 같은 다른 증상으로 진료 한참 받으시다가 일어나서 나가시면서 갑자기 생각난 것처럼 혹시 비아그라도 처방 가능하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하루에도 여러 번 처방하는 약이기 때문에 의사 입장에서는 별 생각 안 듭니다. 젊은 사람 중에서도 많이 있고요. 민망하시면 접수할 때는 건강 관련 상담하러 왔다고 하시고 진료 받을 때 의사한테만 용건을 말씀하셔도 괜찮습니다.
24/07/10 09:23
삭제하려고 했는데 혹시나 저같은 분 계실까봐 후기 남겨드립니다.
윗 분들 말씀처럼 내과 병원 가서 상담 받고 구구정 처방 받았습니다. 20mg 처방 받았는데 먹고 다행히 관계 도중에 죽지는 않아서 잘 마무리 했습니다. 예민한 성격 때문인지 자꾸 죽을까봐 걱정되더군요 ㅠㅜ 다행히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약효가 남았는지 자는데 계속 발기가 되서 화장실 간다고 몇 번 깼습니다. 약효가 대단하더군요... 그리고 부작용으로 심장 약간 두근거리고 얼굴에 열감과 미약한 두통이 있었습니다. 효과는 좋지만 부작용 때문에 극복하면 그다지 먹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임신이 될 때까지는 복용할 생각인데 부작용이 싫어서 다음에는 10mg 먹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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