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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4 09:17
의견 감사드립니다
저도 재건축에 대해 비슷한 생각입니다 결국 되더라도 제 값 다 주게될거고, 그렇다면 지금 이미 다 반영되어버린 가격일거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회사 위치가 근처다보니 주변에 분당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은 재건축 성공을 굳게 믿고 계셔서..
24/06/24 08:11
자녀와 동네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시겠다면 광교가 낫습니다.
판교는 자녀 키우기에 좋은곳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조건을 생각 안해도 된다면 자녀가 있으면 광교 / 없으면 판교... 라고 (그 돈으로 갈 수 있는 선택지들끼리 비교하면)
24/06/24 09:19
의견 감사드립니다
판교가 자녀 키우기에 좋은곳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이유를 말씀해주실수 있을까요? 저도 광교에 비교할수 없을거같다라도 Leeka님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살아보지 않고 장담할수 없는 부분이라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24/06/24 09:30
의견 감사드립니다
용적률은 149% 입니다 판교는 애초에 나중에 다시 한번 더 지을라고 이렇게 만든거다라는 소리가 나올만큼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괜찮다고 평가받더라구요 다만 고도제한이 있습니다
24/06/24 08:27
광교가 신분당선때문에 서울이랑 가까워진 착시가 있는거지, 사실 차로 가보면 서울이랑 디게 먼 느낌이긴하죠. 자차로 서울 왔다갔다할일 자주있다 싶으면 판교가 좋을것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광교 좋지요.
24/06/24 09:32
의견 감사드립니다
아예 안가는건 아니지만 자주라고 표현할 정도는 아니네요 그리고 약속 때문에 가는거면 지하철로 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다만, 혹시 애가 더 크면 자주 갈일이 생길까? 정도의 고민은 있습니다
24/06/24 08:29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은 주거지의 생활 만족도를 볼 것 같아요.
인생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아이들과 살기 좋은곳에서 사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24/06/24 08:34
상황이 허락한다면 판교에 매매하고 광교에서 거주하는 방법도 있죠.
판교에 매매해서 살다가 아이 초등학교 갈 때쯤 아이와 살기 좋은 곳으로 옮기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살기 좋은 곳이 계속 살기 좋진 않습니다. 신도시는 결국 더 신도시 나타나면 금방 노후화 이미지가 박혀서. 노후화 되었는데도 가격이 유지되는 지역은 보통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부동산은 개인 입장에서 거금을 땅에 묵혀놓는거라 치열하게 고민하고 결정하기 때문에 남들의 치열한 고민의 합이 틀리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24/06/24 09:46
의견 감사드립니다
지금 고민하는 지점들에서는 말씀해주신게 사실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판교를 매매하고, 광교를 전세살고.. 그런데 전세를 오래살고, 이제는 아이를 키우다보니 은근 스트레스인 부분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세로 사는 집은 "언젠간 나갈집"이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있어서, 조금 막 살게되는? 그런게 생기더라구요 예를들어, 가구배치나 수납같은것들도 더 고민하고 꾸며볼수 있는데, 에이 어차피 내 집아닌데 뭐, 이런 경우들이 잦은거같아요 (제 성격 문제겠지만요) 그리고 "살기 좋은곳이 계속 살지 좋진 않습니다" 라는 말씀이 제가 정말 고민하는 포인트입니다. 어찌됐든 2번 아파트들도 10년뒤엔 노후화 아파트고, 신도시는 언젠간 구도시가 되는거니까요 그래서 저는 지역을 볼때 여기가 대체 불가능(또는 아주 어려운)한 부분이 무엇이 있나라는걸 보려고하는데 광교는 아무래도 판교에비해 이게 좀 부족한거같다는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접근하다보면 결국 미래가치라는 부분과 이어져서 어렵더라구요
24/06/24 09:59
신도시 1기부터 아파트 보러 다녔던 분들은 신도시 좋아보이는 거 부질 없다는 거 느끼고 있죠. 그 때는 일산도 너무 좋아보이고 분당(현재는 구도심쪽) 도 좋아보이고 해도, 10년 지나면 촌스럽고 낡아져요. 인테리어, 아파트 외장재 유행도 바뀌고 커뮤니티나 조경, 공공시설 유행도 바뀝니다. 그보다 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90년대 지어진 아파트도 80년대에 비하면 좋다고 했지만 지금 비교하면 거기서 거기죠. 결국은 땅값 순서대로 가치가 정렬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신도시 (판교도 포함) 는 다소 리스크는 감수는 하셔야 합니다. 서울 같이 건물갈이 돌아가면서 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신도시 생기면 관심이 그쪽으로 다 쏠려서 기존 신도시 인기가 주저앉는 것 반복이라서... 재건축도 분상제 풀리면 될 만한 곳 (분상제로 인해 시세와 분양가 차이가 나는 곳) 을 제외하고는 어렵다고 봐야죠.
24/06/24 11:05
제가 근처 살아보거나 자주 다녀봤던 입장에서 여기 정말 살고 싶다 라고 하는곳들이 있는데, 일산/부천중상동/분당 입니다. (네, 1기 신도시들입니다)
이제 오래되어서 대부분이 구축인게 맞긴하지만, 아파트 컨디션을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 + 오래도록 점진적으로 발전한 성숙도 등에서 오는 주변의 인프라 / 학군 / 환경 / 교통 등이 있고, 무엇보다 "계획된" 도시라 도로 및 구조 등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천의 중상동 외 지역이 고향이라 더 그렇게 느끼는걸수도 있습니다. 도로를 계획하고 집을 지은게 아닌, 집을 먼저 짓고 그 사이사이로 도로를 낸 동네들..) 그리고 1기 신도시의 이러한 점들이 개인적으로는 대체가 어려운 부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렵다기보단 오래걸린다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그래서, 광교가 과연 1기 신도시처럼 계속해서 성숙될 도시냐라는 점이 고민의 지점입니다. (부정적으로 본다는건 아니고, 모르겠다? 정도) 판교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제가 IT 업계 종사자다보니 판교는 그래도 IT 거점?이라는 대체 불가한 속성이 더 있지 않나 싶어요. 지하철을 포함한 교통과 서울과의 물리적 거리도 그렇구요 결국.. 그래서 고민입니다. 몽키매직님은 투자가치를 더 생각하는게 나을것같다는 의견이실까요? 그리고 도시의 연식보단 입지적인 측면에서요
24/06/24 11:20
만약 매매 1번으로 끝내고 중간에 상급지 이사 계획이 없거나, 충분히 벌어서 신축 프리미엄 만큼 소모하면서 옮겨다닐 수 있거나 등의 조건이 있다면 지금 당장 살기 좋은 곳을 매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은퇴 연령의 선생님들의 신도시/신축 매매를 그다지 말리지는 않는 편입니다. 30대 정도 처음 매매하시는 분들은 잠재적으로 상향 갈아타기 1-2번쯤 하실 가능성 높다고 보고 우량주에 해당하는 곳을 추천하고, 거주 환경이 중요하다면 거주와 매매를 분리하면 어떻겠냐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이건 가치관의 문제이지 정답이 없긴 합니다. 결국 신도시 프리미엄 +@ 지불하고 누리면서 살 거냐 아니면 가치투자후 차후에 더 상향상향 하고 싶냐의 차이라서요. 브레드포르님의 케이스에 대해서만 말씀드리자면, 상급지 갈아타기 1번이라도 하실 예정이라면 지금 가능한 최상급지 매매 후 살고 싶은 곳에 임차 거주 하시는 게 어떨까 하고, 만약 눌러앉아 살면서 그 동네의 상승하강을 같이 해도 상관 없다 하시면 살고 싶은 곳을 선택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24/06/24 11:25
너무나 정확하게 제가 고민하고 있는 지점들을 짚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맞아요, 결국 가치관의 문제인거같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이사가 필요해지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생길텐데, 너무 한 방향으로만 생각하나 싶기도 합니다 잘 고민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질문에 정성 가득한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24/06/24 12:07
유튜버들도 그렇고 투지/거주 분리를 많이들 추천하시는데 정말 하기 쉽지않은 선택인거 같습니다. 매매를 고려하는 이유 중 큰 지분이 자가 실거주인데 이걸 제끼는...
저보고 이렇게 하라면 아예 매매를 안할거 같네요.
24/06/24 12:12
그게 가치관에 맞지 않다면 장기전을 보고 매매한 곳에서 거주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유튜버들이 투자/거주 분리하라는 말에 깔린 의도는 사실... 니가 살고 싶은 곳이 거기인 건 알겠는데, 니가 거기에 나중까지도 계속 살고 싶지 않을 수 있고 정 살고 싶으면 임대로 살아라, 돈은 따로 굴리고. 에 가깝죠. 좀 더 노골적으로 말하라고 하면 아직 젊은데 니가 당장 살고 싶은 거기 말고 돈을 굴리면서 몸테크 해라라는 답이 나올 거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매 하기 전에 임대로 여러 곳 살아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24/06/24 08:34
적어도 그 집에서 30년은 사실건데 인생의 삼분의 일 이상을 미래가치만 보고 살면 되겠나 싶네요. 저도 광교. 그리고 소음은 안쪽 동 들어가면 잘 안들립니다 특히 2천세대 대단지라면
24/06/24 09:48
의견 감사드립니다
사실 소음과 같은 문제는 그렇게 크게 보고 있지 않습니다 막 엄청난 대로변에 있는 아파트단지다 이런거 아니라고 하면요
24/06/25 10:39
우리나라 평균적으로 한집에서 7년정도 살고 이사합니다
처음엔 여기 사서 평생 살아야지 하고 들어가도 실제로는 중간에 다른데로 이사간다는거죠 그렇기에 더더욱 미래에 살집을 사놓고 모아서 들어가는게 맞습니다
24/06/25 15:13
물론 중간에 이사할 수야 있겠지만 그 사이에 광교라고 입지가 매우 떨어질 것 같지는 않네요. 좋은 환경이란게 사람마다 주관이 들어가긴 하니까 글쓰신 분이 알아서 결정하셔야 하겠고요.
24/06/24 08:59
일단 젊은나이에 판교 30평대 아파트를 사는 능력이라니 부럽습니다.
저는 장기적으로도 광교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는편입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생기면 수요자가 용인보다 광교로 갈거라 생각해서 그에비해 판교는 들어올게 다 들어오고 노후화만 남은 느낌. GTX 하나 있는데 그 근방은 아니신거 같고요.
24/06/24 09:51
의견 감사드립니다
30대지만, 40대에 더 가까운 중반 나이입니다. 흐흐 (아직 후반이라는 표현에 거부감이 있는거보니 철이 덜 들었나봐요) 저는 IT에 종사하고 있다보니, 반도체 클러스터라는게 주는 무게를 잘 체감이 어렵더라구요, 그에비해 판교는 IT의 여의도?다 보니 제게 더 체감이 되는거같구요 혹시 생각하고 계시는 상승여력을 조금만 더 말씀해주실수 있을까요? 그리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1번 아파트는 판교역(신분당선/경강선) 과 1.5KM 성남역(GTX-A)와 1KM 이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특히 성남역은 최근 공원이 조성되면서 신호등이 필요 없는 도보권입니다.
24/06/24 09:22
개인적으로는 제가 부동산으로 돈을 벌 능력이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물가상승률만큼만 맞춰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면 고민할 필요없이 광교아닌가요?!!
24/06/24 09:52
의견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막 엄청난 하락장이 왔을때 판교가 광교보다는 하방이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인건데, 사실 광교가 그정도는 아니지 않을까라고 생각도 합니다. 특히 입지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어느정도 아파트냐는것도 큰 요인이라고 보거든요 (판교의 살짝 변두리 vs 광교의 대장)
24/06/24 09:48
댓글에 묻어가는 질문을 한다면. 분당 정자쪽 주복(미켈란쉐르빌 등)은 어떤가요? 주복이라 재건축도 어렵긴 할텐데. 해당쪽 구매는 어떤지 문의 드립니다. 초등 아이 2명 있습니다.
24/06/24 09:54
정자동 주복을 추천해주시는 분도 많으신데요
주복은 아무래도 평형이 높다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어찌저찌 매매는 한다고 쳐도 유지비 감당이 어려워 보입니다 미켈란에서 보이는 탄천 뷰 한번 보면.. 정말 사고 싶어지는 곳이긴하지요
24/06/24 10:59
결국 아이가 공부해야 할 나이가 되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학군지 근처로 가야 하고, 학원가가 많은 곳을 골라야만 하더라고요. 부모의 의지와 무관하게요. 크흑.
24/06/24 11:15
학군지라는게 참 어려운거 같습니다
지금의 학군지가 10년뒤에도 학군지일지 학군지가 주는 가치가 지금과 10년뒤가 같을지 등등의 생각이 꼬리를 무네요 그리고 아직까진 학군지가 저희 부부에게 있어서 큰 요소는 아니긴 합니다. 적당한 수준만 된다면 괜찮다는 생각이고, 아이가 커서 본인이 원하면 그때 고려하자라는 주의에요 (나중에 생각이 바뀔순 있겠지만요) 물론 학군지라는게 딱 하나의 속성으로만 볼순 없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가지 플러스 요인들이 있겠지요 이건 정말 개인적인 의견인데, 그래서 오히려 분당을 살기가 무섭기도 합니다 주변에 분당에서 아이 키우시는 분들이 제법 있는데, 전 그렇기 못할거같더라구요.. (정확히는 하고싶지 않다에 가깝네요 흐흐) 실제로 스트레스때문에 되려 분당을 떠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24/06/24 11:20
네, 저는 공동육아로 아이를 키웠고 -공동육아의 설정상 사교육은 초등 입학 전까지 안 했습니다- 이 동네에서 공동육아의 그 멤버들과 같이 아이가 커도 좋겠다, 학군 의미 없다-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긴 합니다. (하하하) 그래서 그런지 이 동네는 다른 동네처럼 학원도 적고 공부하겠다는 아이가 생기면 막상 부모가 난감하더군요. 무엇보다 중학생이 되고 나서 아이를 보낼 학원이 없더라고요. 공부를 시키려고 해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아이 스케줄이 학원이 밀집된 곳 안에서 다 해결되는 구조여야만 하는 상황이 오고야 말더군요. 그래야 아이가 안전하게 한 코스 안에서 학원을 다니고, 학교에서 성적으로 스트레스도 덜 받더라고요. 이런 점 고려하셔서 학원가가 머지 않은 지역으로(아마 광교나 판교나 잘 갖춰져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선택하세요. 전 이제 아이가 많이 커서 오히려 광교에서 조금 근처에 한적한 단독주택지들이 있어서 그쪽을 바라보고 있거든요.
24/06/24 11:31
제가 앞으로 갈 길을 모두 겪어보신 선배님의 의견이라 너무 소중하네요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아이 잘 키우고, 한적한 주택지로 가는게 꿈입니다 흐흐 빼사스 님도 앞으로의 결정이 모두 승승장구하시길 바래요~!
24/06/24 11:35
두가지만 위에 언급이 덜된거 같은것을 말씀드리면.. 흠..
1. (글쓴이분 남편이신거죠? 아내인지 헷갈..).. 아내분 의향대로 가시는게 일단 제일 좋을 것같고.. 2. 저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서울에 가까운게 장~~기적으로 나을거라고 보기때문에.. 그리고 광교의 사교육 우위나 인프라 우위는 나날이 떨어질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판교 추천합니다만... 그리고 글쓴이분께서 .. IT쪽이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이직을 하시게 되면.. 판교쪽이 광교쪽보다는 선택지가 더 많지 않을까요?
24/06/24 11:45
네 제가 남편입니다
아내도 비슷한 생각중이고 쉽게 고르지 못하네요 차라리 골라주지.. 2번도 고민의 지점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직의 선택폭에서 판교가 좀 더 물리적인 거리가 유리하고, 또 회사 어린이집도 판교가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는 신분당선 라인이라고만 라면 역과의 거리때문에 두 아파트가 비슷합니다 출퇴근에 자차를 거의 이용하지 않거든요
24/06/24 12:10
소득이랑 자금이 어느정도인지 안나와서 정확치는 않지만
동판교 정도 살 자금 되시면 헬리오 25평 전세끼고 사놓고(꼭 헬리오는 아니고 그정도 입지 되는 곳으로) 애 학교가기전까지는 월세 (소득의 10~15%까지) 로 직장근처 오피스텔이나 빌라 사는거 추천합니다
24/06/24 18:03
송파에 매매를 하고, 아이의 학업이 중요해지는 시기에 입주를하는걸 추천하시는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결국 나중엔 상급지로의 점프가 필요해질것이고 미리 고려해볼수 있는 상황이라면 굳이 돌아갈 필요 없다는 의견이시지요?
24/06/25 10:29
네 맞습니다
꼭 송파가 아니어도 강동도 괜찮고 그정도 가격선에 맞는데 중에 내가 살수 있는 최대한을 사는게 맞습니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사고 팔고 자주 할수록 세금 수수료 손해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회전율을 줄이는게 좋거든요 지금이야 교육이 그렇게 중요한가 싶은데 애가 점점 클수록 생각이 바뀝니다 저도 신혼때 서울 1주택 매수하고 지방에서 15만원 월세 (50만원 회사지원 총 65만원) 살다가 지금은 2주택 매수후 270만원 월세 사는 중이고 내년에 처음으로 7년전에 샀던집 들어갑니다
24/06/24 12:23
출퇴근도 고려하신다면 신분당선 라인의 IT 회사하고 하셨는데 강남~신사 구간인지, 그 전인지에 따라서도 고를거 같습니다.
요즘 신분당선도 사람 많아져서 저는 성복역에서 출퇴근 하는데 20분 정도 일찍 나와서 광교중앙역 까지 갔다가 앉아서 신사역으로 출근 합니다. 크크 앉아서 편하게 다니실거면 광교쪽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아이가 있으시면 아이가 우선이겠죠. 동네 분위기 보시고 아이들이 많이 다니고, 아이친화적 동네인지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24/06/24 16:54
의견 감사드립니다
저는 정자~판교 구간입니다 그래서 판교가 물리적으로 더 가까운데, 역과의 거리 때문에 비슷해지네요 아이가 우선이긴한데, 당연히 광교가 좋겠으나 판교가 막 엄청 부족할까? 싶긴한 정도네요
24/06/24 17:12
정자역이면 판교나 광교중앙영이나 큰 차이 없겠네요. 오히려 판교쪽이 더 가까울거 같고요.
판교에서 정자역으로 가시면 오히려 출근 시간에는 사람이 적을 것도 같아서 출퇴근이 크게 불편할 것 같지도 않고요. 그냥 아무곳이나 고르셔도 크게 문제 없을거 같네요.(그래서 더 고민이시겠지만요. 흐흐;;)
24/06/24 12:50
투자라면 판교나 헬리오 등 서울에 가까운게 좋은데 실거주 측면에서는 넓은 집이 주는 장점, 삶의 질 향상도 엄청 납니다. 저는 광교 추천해요. 저도 조금 더 나은 입지의 국평과 역에서 10분 멀어진 38평 고민하다가 38평 왔는데 만족 합니다.
24/06/25 10:33
집은 줄이기가 힘듭니다
처음에 지방 38평으로 시작했다가 서울에 25평에서 못살아요 시작은 최대한 작게 해서 점점 넓히는게 좋습니다
24/06/24 13:41
학군은 절대로 새로 생기거나 있던 학군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10년동안 재건축이 단 한발자국도 진행이 안되서 분당이 더 썩어빠지는 한이 있더라도 분당 학원가는 유지될 것이고 분당 입결은 대치동 바로 다음가는 수준을 유지할겁니다. 광교에 새로운 학군이 형성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광교를 침착하게 돌아다녀보시면 훤하게 보이는 사실입니다. 판교도 사실 마찬가지긴 한데 판교는 그래도 어찌되었든 분당 학군에 기생하여 살아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IT회사 다니시고 30대 중반에 아파트 구매가능하시다고 하면 학교다닐때 공부 열심히하고 부지런하게 살아온 중상층이실것으로 생각되는데 광교 진입하시게되면 나중에 학군때문에 반드시 이사 고민을 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취향으로는 분당 대장급 단지를 인테리어 빡세게 하고 들어가서 10년 살 것 같지만 이게 너무 싫다고 하시니 판교로 가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24/06/24 17:39
지역을 고를때 고려해야하는 학군이라는 요인이, 제게는 참 어려운거같습니다
소위 학군이라는게 제 세대때의 강남 8학군 같은 개념이라면, 제 개인적의 삶의 경험과 가치관에서는 큰 비중을 두지 않는것도 있고, (오히려 좀 피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무엇보다 제 학생시절은 20년 전이고, 제 아들이 이제 겨우 18개월이라 요새의 학군의 개념과 중요도 그리고 10년 이후의 상황을 제가 고려해본다는게 참 어렵네요 아이가 원한다면 전폭적인 지원을 해줄것이고 그때는 학군지로 이사를 가든 세를 살든 다 할수 있을거같습니다만, 그걸 지금부터 고려해서 우리 가족에게 효용을 줄수 있을지도 막연한 그 비용을 감내해야하는가..라는게 솔직한 생각입니다 당연히 학군지라는게 학군 이외에 여러가지 부가적인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라는걸 알지만, 그럼에도 학군지의 가격과 삶의 스트레스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그래서 “수년내에 폐교의 위험은 적을 초등학교, 적절한 학생수와 학원가 등이 있는 수준” 이정도가 제가 지금 기준에서는 만족하는 수준인거같아요 아직 18개월 아들을 둔 아빠의 현실 감각 없는 철없는 소리일 수 있습니다.. 흐흐
24/06/24 21:12
저도 이건 사실 잘 모르겠어요
내 애가 나만큼 공부를 잘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기도 하고 무엇보다 공부 나만큼 하면 뭐가 달라지는데? 별로 좋은거 없는데 라는 생각 강하게 하기도 하거든요. 근데 또 막상 내 애가 서울 안에 위치한 아무 대학이나 가면 다행이고 이렇게 되면 그건 또 그거대로 멘붕일 것 같긴 하네요. 다른 생각을 좀 해보면 애가 학교끝나고 아프리카 방송 보면서 따라하는 꼴은 좀 안보고싶기도 하고 너무 친구를 가려사귈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또 너무 막 구르는건 안보고싶기도 하고 그러면 어느정도 정돈된 환경에서 키우는게 맞나 싶기도 하다가도 내가 자란 환경이 나의 학업 성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나 생각해보면 정말 막 자란거같은데 그냥 살다보니 공부 잘하게 된건데 내 애가 자랄 환경이 설령 정말 엉망인 지역에서 자란다 하더라도 정말 내가 겪었던 그 야만의 시대보다 가혹할 것인가 생각도 들고 가만보니까 점점 우리사회가 계급 분화가 심해지는것 같은데 야만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살면서 교류하게 될 인간의 풀 자체가 달라지는것은 아닐까 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
24/06/24 22:50
제 생각의 흐름과 굉장히 비슷해서 놀랐네요 흐흐
맞아요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어요.. 그래서 일단 전 아이가 본인의 생각을 갖고 의사를 표현하는 시기까지는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매일매일이 새로운 18개월 아가니까요 흐흐
24/06/24 19:22
질문 두개만 드려봅니다.
1. 광교에 학군이 형성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수준이라고 확신하시는건 어떤걸 보시고 판단하신걸까요? 태클아니고 (광교 근처에도 안삽니다) 정말 순수하게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어떤 인사이트이신건지. 2. 분당 대장급 10년은 재건축까지 고려하신걸까요? 분당 재건축 잘 될거라 보시는지. 저는 약간 부정적이긴 합니다.
24/06/24 21:00
일단 광교 수준 문제는 절대 아닙니다.
광교 주변에 있는 직장들이 만만한 직장들이 아니라서 소득수준은 학군지 만들기에 충분하고 넘칠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좀 문제인게 우리 생각보다도 훨씬 더 학원이 영세사업이라서 비싼 신축 상가에는 절대 들어갈수가 없어요. 그런데 광교는 소위 대장이라고 하는 단지들이 다 백화점 끼고 있고 아브뉴프랑같은 상가들하고 같이 있어요. 호수끼고있는 단지들은 또 호수 프리미엄때문에 임대료 비싸서 절대 학원이 들어갈수가 없구요. 기존 유명한 학원가들이 대부분 지하철이 없거나 있어도 유명무실한 지하철이 있는것과 통하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그리고 또 광교 문제가 밀도가 낮아요. 학군이 형성되려면 여러 초등학교 중학교가 밀집해있어야되요. 비교해야 경쟁이 생기고 경쟁이 생겨야 학원이 장사가 되는데 광교는 그게 안될 것 같아요. 중간에 호수가 가르고있고 중간중간에 녹지같은거로 갈라놓고 해서 박터지게 경쟁할만한 임계질량을 만들지 못할 것 같아요 분당 재건축은 뭐.. 어떤 방식으로든 되지 않을까요? 당연히 일부 단지들만 되겠지만... 지금 시세로 사업성이 안나오면 시세가 더 내려가서라도 언젠가는 되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그게 10년 안에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합니다.
24/06/24 22:19
계산적으로 따지면 답은 아마 몽키매직님 말씀대로 사는건 그냥 전월세로 살고 돈은 돈 굴리는 쪽으로(부동산을 산다면 부동산 가치가 높은 곳을 사고 전세 주거나) 하는것이겠죠. 근데 그렇게 하기 싫으시다면, 금전적 이득보다 편안함을 택하시는 거니 광교 가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광교 대장급이면 15~20억 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그 나이에 그정도 매매를 보신다면 사실 금전적으론 꽤 풍족한 편 아니신가 싶네요. 주변에 전문직들 좀 있는데, 의사부부, 의사변호사 부부, 금수저, 투자대박 말고는 그렇게 되는 사람들 못봐서...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지면 수확체감의 법칙도 있으니 안락함을 찾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it에서도 능력이 꽤 되실 거 같은데 그럼 회사 망해도 계속 갈 데 있고 유망한 편이신거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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