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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7 15:23
일단 이력서를 잘 정돈하셔서 채용사이트에 업로드해보세요.
경력이 있으시니 헤드헌터들 연락오는거 보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 것 같네요. 내 경력이나 스펙들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평가가 되는지도 알수 있고 우리회사가 내 조건에 비해 어떤지도 알수있을거에요
24/05/27 15:28
번아웃 오신것 같은데 윗분들 말씀대로 이직 준비하시면서 좀 업무 부담을 내려놓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항상 조직에서 보면 책임감 있는 분들이 먼저 지치더라구요 이직 준비하시면서 헤드 헌팅 연락 받으시면서 맘 추스르시길
24/05/27 15:42
와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셨었네요 크크
저도 6년차때 이직 뽐뿌 겁나오고(일에 대한 책임감에 짓눌려서 서터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였음) 퇴사해야지 생각하면서 일단 경력기술서를 작성해뒀는데 그게 연이 되어서 규모가 더 큰 회사로 오게 되었습니다. 전화위복이랄까요 급여는 높거나 동등한 수준을 원했고 직급은 일부러 낮춰서 이직을 하고 싶었고, 현 회사가 마침 그 조건이 맞아서 이직을 했는데 직종을 바꾼것이 아니다보니 하는일은 똑같고 규모가 큰 회사다보니까 오히려 자기 업무에 대한 책임이 과중해진 느낌입니다. 또한 워라벨은 전 회사랑 비슷한거 같구요. 다만 내가 프로젝트 전체를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로움이 있었고 (윗사람이 있으니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 한편으로는 여기서도 버티다가 안되면 다른데 가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라는 생각도 같이 가지게 됬습니다. 윗분들 말대로 경력기술서 작성하면서 내 커리어도 되돌아보고 시장에 내 몸을 맡기는것도 한번 해볼법 하다고 생각합니다.
24/05/27 15:56
분야마다 다르지만 요새 노동시장이 양극화되어 사람 못구해서 안달인 곳도 많습니다. 한번 이직시도는 해보시죠. 당연 퇴직을 먼저하심 안되고요
24/05/27 16:01
대리 이후 2~3년차가 가장 이직이 많습니다. (5~6년차)
적기로 보이나 기회가 있으면 잡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 직장에서 전 11년차가 되면서 첫 이직을 했는데 되게 불안하고 적응이 쉬울지 고민했지만 사람들만 좋다면 적응은 생각보다 수월하더라고요~! 화이팅입니다.
24/05/27 16:04
퇴사가 아니라 이직을 구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그 텀을 2-3주 정도로 맞추시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몇 개월을 무작정 쉬는 것을 아주 추천은 못드리겠어요.
24/05/27 16:35
이직을 하셔야하고 쉬는 건 최종합격 메일 받고 전직장을 최대한 빨리 퇴사하고 새직장을 최대한 늦게 입사해서 몇주~1,2개월 정도 쉬는 겁니다.
퇴사 후 이직을 준비하면 우선 급여가 끊겨 금전적인 압박을 받고 시간이 지나갈수록 초조해져 올바른 판단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계약 만료나 권고 사직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퇴사하면 실업 급여도 받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합격을 하더라도 상대 회사가 고자세로 나올 확률이 높고 연봉협상에서도 불리합니다. 퇴사 후 이직은 선택이 아닌 정말 어쩔 수 없는 순간에만 하는 것입니다. 부디 현명한 선택하시기를...
24/05/27 16:39
저도 이 달 말까지만 일하고 6월부터 새 직장을 다니게 되고 이게 4번째 이직입니다.
퇴사 관련 글을 보면 항상 다는 답변인데 1. 반드시 이직 할 곳을 확실히 하고 퇴사하세요. '몇 달 쉬었다가 구직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퇴사하면 사람이 쉽게 풀어집니다. 고정적인 수입이 있다가 없어지면 통장 잔고는 상상도 못할 속도로 줄어듭니다. 돈 떨어져서 허겁지겁 직장 구하면 원래 직장만도 못한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2. 이직할 곳이 현재 직장보다 이거 하나 만큼은 더 낫다! 라고 하는 걸 찾으세요. 직장이 어차피 거기서 거기고 만나는 사람도 솔직히 거기서 거기입니다. 이직한 직장에서도 비슷한 문제든 생각지도 못한 문제든 분명히 생기기 마련이고 '아... 괜히 이직했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몰려오는 후회와 자괴감을 겉잡을 수 없습니다. 그 때 멘탈을 붙잡을 수 있는 근거가 하나는 있어야 합니다. 연봉이 될 수도 있고, 워라밸이 될 수도 있고, 뭐든 지금 직장보다 이거 하나는 나으니까... 라고 자기 합리화를 할 수 있는 걸 하나는 붙잡으세요.
24/05/27 17:20
저도 비슷한 시기에 퇴사 후 직장을 구했는데
생각보다 원하는 조건에 이직할 곳은 찾기 힘듭니다. (이직 후에도 맘에 안들어서 금방 그만 둘 수도 있다더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서른셋이라는 나이는 어리지가 않습니다.
24/05/27 18:21
최근에 저한테 있던 일련의 일들 생각하면 이런말 하기 좀 그렇지만....
퇴사는 타잔이 줄을 타듯이 해야됩니다... 줄에서 손을 놓기전에 다른 줄을 잡고 놓아야....
24/05/27 19:10
비슷한 댓글을 PGR에 적은 적이 있는데, 일단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적으면서 현재 자신의 상황을 객관화할 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 허튼세월을 보내고 있는건지, 아니면 차근차근 잘 성장하고 있는건지, 빨리 도망가야 발전할 수 있을지, 여기서 더 높은 관리 직급을 노리는 게 맞는건지. 약간 성급했다면, 그 사이에 감정이 식고 차분하게 하던 일로 돌아갈 수도 있죠. 무엇이 맞는 판단인지는 신만이 알죠. 그래도 시각을 하나 더 얻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되실거예요.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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