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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5 20:35
사실 친구끼리는 그런 거래 안하는게 좋다고 보지만 또 결국엔 그 당사자들 간의 사이나 성격이 어떤지도 중요할 것 같긴 합니다.
근데 또 중고차 사는 입장에서는 친구가 차를 어떻게 다루는지 대충 알고 믿고 살 수 있으니까 좋은 점이 분명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뭐, 사실 그냥 헤이딜러에서도 보면 예상시세가 딜러들 많이 입찰하고 그중에 제일 높은것들 몇개를 보여주게 되는데 그 딜러들 택해서 거래해도 뭐 기스난거나 자질구레한걸로 얼마씩은 빼더라구요. 650정도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냥 제 생각이라 참고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티볼리는 굳이... 아닌가 싶긴 한데 첫 중고차 타다가 버린단 마인드시면 뭐...
24/01/05 20:43
제가 며칠 전에 헤이 딜러에 차를 팔았습니다.
평소 차를 잘 관리를 안 해서인지 감가가 많이 되더군요. ㅠㅠ (이건 예상했던 바입니다만)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차량 관리 상황에 따라 즉, 엔진 상태, 도색을 새로 몇 판을 해야 하느냐, 휠이나 실내에 기스가 얼마나 있느냐 등등에 따라 차량 가격이 꽤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사고의 유무나 사고의 유형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딜러가 660~760만원이라고 했다고 해서 저 가격을 다 받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감가를 하려고 하죠. 제가 엔카에서 대략 찾아 보니 말씀하신 차 가격이 대략 800~1000만원이네요. 저같으면 그냥 카히스토리(유료)에서 찾아 보고 큰 사고가 없었으면 650만원 정도면 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고 나서 나중에 괜히 샀네 어쩌구 하시지 말구요. 그래도 의가 상할게 염려된다면 차라리 그냥 다른 차를 사시는게 나을 겁니다.
24/01/06 13:23
친구분 차 헤이딜러에게 실제현장에서 견적받으면
600이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현장견적 도매가로 나온 견적받고 나온금액으로 사시는건 추천 드립니다 어쩄든 도매가면 엔카보다 200~300 쌀수밖에 없거든여
24/01/06 19:19
어른일수록 군자일수록 리스크는 따지지 말고 피하는 쪽으로 선택해야죠. 원래 극단적인 합리충 아니고서야 자기가 조금 손해보는 정도로 제안하는 게 좋은 친구 사이인 것 같은데... 다른 차종으로 너무 꽂혔다고 미안하다고 일단 거절하고 천천히 선택하세요. 저는 QM3하고 구형 트랙스 마지막까지 알아보다가 다른 이유로 레이 구매해서 여친이 운전 잘하고 있습니다. 차는 굴러가고 속 덜 썩이면 그만인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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