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계약 건으로 미팅을 했는데 클라이언트쪽 남자 직원이 20-30분 지났을까요? 한숨을 푹푹 쉬더니 10초 이상 주변에서 말을 걸어도 대답이 없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갑자기 아아- 하는데 나상욱? 그 문돼 흉내내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분위기는 엄청 싸해지고 뭐지? 이게 뭐지? 싶은데 그쪽 동료 직원도 처음 겪는 것 같길래 계약 얘기만 하며 어물쩡 넘겼는데 오늘 전화가 와 자신의 정신적 병 때문에 그랬다면서 고기 기프티콘을 보내오셨네요. 당시의 기억은 모두 사라졌다고 말하면서. 미팅은 그 전까지는 화기애애했고 별다른 요소가 없었습니다. 고기를 받는 것도 좀 그렇고... 아무튼 이게 뭔가 싶은데 공황장애 정도의 급작스런 발작 그런 것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