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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8 15:52
비례대표는 국민들이 '정당'에 투표한 결과이기 때문에, 비례의원인 류호정 의원이 탈당할 경우 빈 자리는 정의당 비례리스트 상 다음 순번이 가져가게 됩니다. 오히려 정의당 국고보조금엔 별로 타격이 없죠.
반대로 류호정 의원은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잃어버리는데 이러면 현직 타이틀 뿐 아니라, 국비로 나오는 자기 자신과 국회의원 보좌관들 월급을 못 받게 되죠. 그러니 욕좀 먹더라도 버티게 되는 것 같습니다.
23/12/18 15:52
본인 연봉 + 보좌직원 9명 연봉 + 사무실 지원 + 각종 지원비 + 후원금 모집 가능 + 교통편 무료 + 국회 정론관 회견 등등 ...
이 꽉 깨물고 지킬 만 하죠. 그래서 이걸 포기하면 결단이라 하는 거고.
23/12/18 15:58
류호정 의원 입장에서 정의당을 탈당하지 않음으로써 얻는 이득 : [국회의원 뱃지]
국회의원 세비 : 연 1억5500만원 / 월 평균 1285만원(2022년 기준)
23/12/18 16:08
비례대표라 자기 발로 탈당을 하면 국회의원직을 잃습니다. 류호정 대신에 정의당 다음 순번 비례대표가 국회의원직을 가져가게 되죠.
반대로 정의당에서 제명 처리(출당 조치)를 하면 국회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의당 류호정에서 무소속 류호정이 되는거죠. 정의당이든 무소속이든 국회의원 류호정일 때 의미가 있는 것이지 야인 류호정이면 아무도 거뜰떠도 안 보죠. 그러니 트롤짓 하면서 출당 시켜 출당 시키라고 하고 있는 것이고, 정의당에서는 출당 시키면 자당 의석수만 하나 줄어드는 것이니 탈당 해라 탈당 하라고 하고 있는 것이죠.
23/12/18 16:11
국회의원 타이틀이랑 혜택도 장난아니고 혼자면 모르겠는데 밑에 딸린 보좌관들 월급도 줘야하고 이래저래 쉽게 놓을수 있는 자리가 아니긴 합니다.
그렇다고 지금 쓰레기짓이 1이라도 정당화 되는건 아니구요.
23/12/19 08:19
의외로 많습니다. 지금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국방부장관 신원식, 중소기업벤처부장관 이영 다 비례하다가 의원직 던지고 간 건데, 뭐 이건 영전이라 볼 수 있으니..
그리고 이같은 경우는 대부분 거기 직원들도 일부는 의원따라 행정부로 가고 일부는 다른 의원실로 가고 거의 재취업됩니다. 저 밑의 이낙연같은 경우도 직원들의 경우 이낙연과 뜻을 같이 하거나 아니면 보통 동료 의원실로 옮기거나..비례 의원들이 의원직 던질 때 보좌진 재취업 정도는 확실히 해놓고 갑니다. 류호정같은 경우는 사실상 재취업을 시켜줄 수가 없으니...버티는 거고...
23/12/18 16:44
본인이 의원으로서 가지는 권한도 권한이지만, 밑에 보좌관, 비서관 생각하면 스스로 탈당 못해요.. 몇명 일자리는 그냥 날려버리는거라...
그래서 이낙연 대선 경선때 의원탈퇴하는 바람에 보좌관, 비서관 몇명은 엄청 짜증났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23/12/20 10:02
본인이 가진게 국회의원 뱃지 말곤 아무것도 없는데 뭔갈 쌓아올려서 의원된사람들이야 정치적 재기도 가능하고 그거 아니라도 먹고 살 걱정 없지만
류호정은 버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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