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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8 11:59
소수 친밀한 사람들끼리만 있는 SNS나 트위터 뒷계에서 자랑할 수도 있고 (물론 첩자들이 많다면 단박에 털리긴 할겁니다) 아님 뭐 역사적 사명감을 느끼고 있는게 아닐까 마...
23/11/28 12:07
걍 일베 워터마크 넣거나 노무현 실루엣 넣거나 하는거랑 똑같죠 나 일베고 메갈인데 내가 만든거 니네는 써야한다 너넨 모르지? 뭐 이런 심리
23/11/28 12:53
일종의 비밀결사뽕이죠. 사이비 종교에서도 써먹는 선민의식 부여 전략인데 세상은 여혐으로 가득차있고 우리는 그런 세상과 맞서 싸우는 정의의투사(?) 포지션을 잡으니까요.
23/11/28 13:55
몰래 작품에 상징을 삽입할 때 : 스릴감
SNS에서 자신의 작업을 공유 : 인정받음 밤에 자기전에 : 어려운일을 해냈고 공동체(?)에 보탬이 되었다는 뿌듯함 이 아닐까요?
23/11/28 14:03
(수정됨) 일베나 페미들이 저런거 하는거 보면 현실에서 하면 안된다는걸 구분 못하는 능지 이슈 라던가 저런 사람이면 현실생활에서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맺지도 못할꺼니 거기서 발생 되는 사회 부적응 이슈 라던가 저런 음습한 행동을 통해서 희열이나 쾌감을 느끼는 변태성 이라던가 여러 이유가 있을꺼 같긴 한데..
결국 사고방식 자체가 일반인과는 다른거겠죠.
23/11/28 14:18
일베때도 그렇지만 특정 그룹의 분위기에 취해 뒷생각 못 하고 저지르는거 같아요
누군가 그 행위에 대해 우쭈쭈해주는 사람들이 있으니깐 하는거 아닐까 싶어요
23/11/28 15:14
일베와 비슷한 사고방식의 발로 같긴 한데 페미는 진지하게 선민의식이 있는데다 현재 넥슨 앞 시위만 보더라도 각종 시민단체와 언론, 정치인 등 실제로 빽도 든든하기 때문에 좀 더 거리낌없이 하는 경향이 있을 거에요.
23/11/28 15:21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남성들을 위한...... 그들 어휘로 말하자면 소위 '빻은' 문화컨텐츠를 만들면서 돈 벌어서 먹고 사는 본인에 대한 용서가 되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닐까요
23/11/28 16:22
제가 능지 차이라는 말 진짜 안 좋아하는데 진짜 무슨 정치적 투쟁심을 바탕으로 저지른 일이라면 모를까 이런 시덥잖은 일에 자기 생계거는 건 진짜 능지 차이라고 밖에...
23/11/28 19:12
일제시대에 일본인 밑에서 물건을 만드는데 교묘하게 몰래 태극기 문양을 새겨넣는 조선인의 심리와 비슷하다는 비유가 제겐 제일 설득력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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