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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1 17:35
사모펀드가 투자를 대출형태로 했다고 해서(정확히는 인수금융을 섞었다고 해도) target회사의 부채로 잡히진 않죠. 인수목적 설립법인(spc)의 부채로 잡히는 거고 spc랑 target이 합병해서 부채를 내려야 하는데 그건 또 다른 문제라
23/04/21 17:48
Toforbid님이 맞는거 아닌가요?
B기업이 이미 인수가 된 상태고, B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투자는 B기업으로 돈이 꽂히는건데 그 돈이 증자형태로 꽂히면 자본이고, 대여금 같은 형태로 꽂히면 부채가 되는게 맞죠.
23/04/21 17:52
'XX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투자' 라고 하면 추가 유증보다 capex나 마케팅 비용 지출을 얘기하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23/04/21 17:57
밑에도 쓰셨는데 B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지출은 B가 보유한 자산을 통해 이루어지는게 일반적이고,
결국 B가 돈이 더 필요해진거니까 기업에 돈이 수혈되는건 영업활동 외에는 자본(유증)증가나 부채(차입)증가밖에 없으니까요. 그 돈의 사용을 Capex 형태로 할지 마케팅 비용 지출로 할지는 그 다음 문제라서 관련이 없는 것 같습니다.
23/04/21 18:04
뭐 서로 아는 내용가지고 얘기하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인수 후에 추가 유증이나 차입 얘기하는 거면 [투자 받는다]가 자연스럽죠. 그리고 대상회사로 바로 꽂히는 차입 일으키는건 사모펀드의 투자 어쩌고의 워딩이 들어갈 여지도 없습니다.
23/04/21 18:11
결국 저 한줄 워딩만 갖고는 명확한 자금거래 구조를 알 수 없어서 이렇게 이런거 아닐까요 저런거 아닐까요 하고 있는거긴 한데,
"B라는 기업이나 브랜드를 인수해서 B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투자를 진행" 한다라는 워딩만 보면 보통 인수 후에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를 보고 필요에 따라 거기에 추가 유증이나 차입형태로 더 돈을 부어넣는 경우는 흔하고 그걸 '~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 이라고 표현한다 해도 그닥 어색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23/04/21 17:46
보통 경영참여형(기관전용) 사모펀드에서 발생하는 케이스인데, 운용사(본문의 A)가 어떤 투자 구조로 사모펀드를 설립했느냐와 상관 없이 피인수 대상회사(본문의 B)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지출은 B가 보유한 현금성자산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B의 차입금이 증가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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