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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6 02:16
뒷다마 시간에 누구는 일 시킬때 하기 싫어하는 것 같아서 말걸기 싫다고 합니다.
------ 여기서 답 나오죠. 다들 자기 일 아니니 이리 저리 빠져 나간다는 겁니다 피할 수 없거나 애매하니 차라리 인정받을 만큼 군말없이 하거나 정 하기 싫으시면 상대가 납득 할 수 있는 이유를 만드는게 중요하죠 근데 본인 보다 후임이 있으니 나눠서 같이 해야되요. 내가 후임에게 짬처리를 하는게 아니라는 거 알 수 있게 일 시킨 사람 같이 욕하면서요. 여기서는 좀 독해져야죠 직장은 친구 만들러 온 곳이 아니에요. 그리고 그 일 끝내고 해달라고 해도 먹히는 핑계 몇 가지.. ex) 1. 김부장이 시킨 일이 있다. (시키는 사람 보다 더 높은 직급의 사람 핑계) 2. 아직 내 일도 못 끝냈다. 이거까지 하면 야근을 해야 되서 힘들다 해드리고 싶은데 초저녁에 약속이 있다 미안하다. (자기 업무 어필) 이 약속엔 가족 친지 핑계, 병 문안 행사 등등이 있고요. 3. 요즘 너무 바쁘다. 안그래도 누구누구가 시킨 일이 있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그래서 이 일까지 하기엔 힘들다. (그 사람 시킨거 하고 또 해 하면 2번 방법) 1,2,3 모두 별거 아닌 일을 시간을 부풀려 이야기 해야하고 너무 속보이면 꼭 해야할 일이 있다는걸 같이 어필해야함 4. 요즘 내 일도 못 끝내고 부탁 받고 있다. 요즘 두, 세 가지 일을 계속 하는 것 같아서 너무 힘들다. 안그래도 요새 a선배 b선배 지금 말하는 c선배까지 다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서 나한테 주는데 이거 자꾸 쌓이고 있다. 다들 힘든거 아는데 몇 달간 참다가 말씀드리는거다. 야근도 너무 많이해서 힘들다. (솔직히 힘들다고 말하기) 5. 일부러 찜빠내는 것은 직장 오래 다니려면 하지 마세요. 차라리 야근을 했으면 했지 이거는 안 됩니다 제일 좋은 거는 1. 혼자 독박쓰지 말고 후임하고 같이 하거나 2. 일 시키는 사람에게 힘들다는 걸 자꾸 어필하는 겁니다. 어머니 편찮으셔서 (당연히 핑계죠) 집에가서 일을 도와야하는데 요새 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 당신이라도 이해해달라 하면서 사람들 하나 하나씩 정으로 호소도 해야죠...
19/12/06 08:06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답변 감사합니다.
바쁜 척 하기 싫었는데(일 못하는 것처럼 보여서) 일 많은 것처럼 해야겠어요. 꼰대가 별것도 아닌 걸로 항상 일 많은 척 하길래 저 인간은 일 진짜 못하네 싶었는데 다 머리 쓰는 거 였군요.
19/12/06 02:27
그 상황을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에게 피해가 가지않는 한도에서 적극 어필해야 합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게 중요합니다. 팀장과 면담한번이 직빵이겠죠 아마
19/12/06 08:15
팀장님 성격에 겨우 그런 일 가지고 그러냐 할까봐요.
팀장님도 저한테 일을 맡기시는데 그나마 중요한 일을 맡기시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해준다는게 다른 점 같아요. 경험치 쌓이는 일이라면 저도 좋은데...
19/12/06 03:51
막내에게 일이 안가고 나한테 온다 = 그냥 자기가 편한 사람 쓰겠다
계속 이런식이면 작성자 님 말고도 신입, 막내들도 같이 피해보는겁니다.
19/12/06 09:25
방법은 몇가지가 있는데, 제일 좋은건 본인이 바쁘다는걸 어필하는 거 같네요. 그게 상사가 됬던 뒤에 막내가 됬던 간에요.
최고의 방법은 상사가 주는 일을 잘 거절하는 거지만, 그게 어려우실 거 같으니 차선책은 막내랑 같이 일을 분담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다 떠넘기는게 아니고 분담해서 같이 처리한다면 막내가 거부감을 가지진 않을 겁니다.
19/12/06 10:10
제가 순한편이라 간단한 부탁들을 항상저에게 요청했는데, 얼마전 위에 항의했습니다. 부탁들이 참 별거아니여서 쳐내기 애매하고, 위에서도 이정도는 머 금방하니까 자기가 편한사람한테만 부탁합니다. 근데 이게 계속하다보면 내가 할일은 밀리게 되고, 결국 넌 왜 맨날 늦게까지 하냐, 머가 불만이냐 이런 소리가 나옵니다. 그렇다고 위에선 자기가 말걸기 불편한사람한테 싫은소리하기 싫어하고요. 주로, 착하거나 친절하다는 소리듣는 선배들이 이런부분에서 더 심합니다. 좀 드세거나, 불편한 사람을 다루려고 안하고 피하려고 하죠. 자기가 나쁜사람이 되고 싶지않고 마찰도 싫은거고요.
그럼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제가 쓰는 방법은 1. 내가 어떤 피해를 입고 있는지 정리하기 - 나중에 불만을 얘기하다보면 감정적이 되서 두서없이 나오곤 합니다. 그러면 위에서도 머라는거야로 들릴수 있어요. 평소에 겪은 에피소들을 미리 차분히 정리해 내 의견을 한번씩 생각해두세요. 내 명분이 통할 일들을 말할수 있어야합니다. 2. 본인 역시 너무 친절하지 않기 - 위에서 멀던지면 이러다가 팀장이 먼저 시킨일 못할것같은데, 어떡하지 이런 얘기를 하세요. 가끔 일부로 팀장들리게 해도 되고요. 아니면 시키분에게 둘다는 다 못할거 같은데 어떤거 부터 해야중요해야는지 물어보세요. 사람이 모든일을 다 할수는 없습니다. 그럴땐 위에다가 우선순위를 물어보는게 건벙진게 아닙니다. 당연한거에요. 팀장 밑에 사람이 시킨일이 있으면 지금 이게더 급하다라고도 얘기해야됩니다. 3.타이밍 잡기 -불만을 얘기할때도 타이밍이 있습니다. 바쁘게 돌아가고 있을때 야근이 나만 쉬지않고 진행되는일이 며칠째일때 등등, 그 시기에 얘기를 해야 그런가하고, 아차하는 생각을 합니다. 일단 이번주까지 버티고 시간좀 나면 얘기해야겠다고 하면 공감을 얻기 어렵습니다. 본인역시 시간이 지나고 한가해지면 잊게되요.
19/12/06 10:16
상황을 공유하는 것 같아도 다 1:1이라 정확한 상황을 모릅니다.
다들 자기 시킨 일 정도를 부담가지 않는 선에서 더 하고 있는 줄 알아요. 그러다가 당사자가 힘들어서 퍼져버리면 그제서야 다들 상황을 알게 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그쪽도 시켰어요?" "그쪽도?" "저는 저만 시킨 줄 알았지." 그리고 당사자에게도 이런 말을 하죠. "진작 이야기를 하지", "아이고... (미련하게라는 수식어가 안 붙으면 그나마 예의 있음) 그걸 다 혼자 한거야?" 상황을 모두가 알 수 있게 하소연을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상대가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내가 아는 정보만을 바탕으로 원망의 씨앗이 싹터 봐야 혼자만 아픕니다. 시키는 쪽은 미안함이 거의 없을수도 있거든요.
19/12/06 10:21
나이스후니님 말씀처럼 어디엔가 상황을 메모해 놓는 것도 중요합니다. 나중에 조리있게 말하려면 반드시 필요하죠.
(인터넷 접속이 금지되어 있지 않다면 자기메일계정에 보내 놓고 계속 수정하는 걸 추천합니다.) 결국은 말로 끝나고 보고서까지 작성할 일까지는 안 생기겠지만, 혹시 모르니 회사 양식에다가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누가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 정리가 더 잘 됩니다.
19/12/06 10:20
살다보니 말 안하면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이에서도 소통하지 않으면 못알아채는 부분이 존재하듯이 말이죠 핑계는 한두번이고 솔직히 말해서 근본문제를 해결하는게 맞습니다 대신 말할때 건방지지 않게 말하는게 필수
19/12/06 15:14
팀원이 몇명인가요?
최소 네명이상 되시는 것 같은데, 일단 팀장한테 이런 일이 있다는 보고를 하는게 낫지 않나요. 생색내시고 계속 어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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