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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02 21:12
저거 4개 빼면 진짜 할게 게임 말고 없지 않나요....
저도 술 주7 달고 집 회사 집 회사로 살다가 러닝 크루 하면서 뭐랄까? 일로 만나지 않은 사람들과 노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자랑하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하다보니 몸도 좋아지는데 술도 덜 먹게 되는... 아무튼 그렇더라구요. 비슷한 나이시고 저도 지내다 보니 뭐든 취미는 있어야겠더라구요.
19/12/03 01:56
전 아직 30초인데 벌써 이러고 있으니 중후반, 혹은 더 연배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이겨내시나 싶어 질문글 올렸습니다.
같은 취미를 해도 역시 혼자서 놀고 혼자서 뭐 하는 것보다는 사람이랑 좀 어울려야 하나보네요. 조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9/12/02 21:25
전 개인적으로 게임만 주구장창 하면 질리는데, 일하면서 짬짬히 게임하면 재미있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연애하면서 짬짬히 게임하니까 재미있더라구요. 이제 결혼하면 게임이 더.................재미 있을려나?..
19/12/02 21:39
아이돌 덕질? 인방 감상? 어렸을때 관심없는 패션쪽? 가끔가다 하는 게임? 코노가서 노래연습하기?
연애 안한지는 언젠지 기억도 안나고, 일터가 완전 시골에 떨어져있다보니 친구들도 거의 못보는 상태고 술은 회식자리 안생기면 안먹고 그러네요
19/12/02 21:52
애완동식물을 키워보시면 어떨까요? 개나 고양이같은 포유류는 잘 맞으면 가족이지만, 안맞으면 수명이 긴 만큼 서로 고통이고 글쓴 분이 선호하지 않을 수 있으니... 식물이나 수명이 길지 않은 어류 쪽을 길러보시면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만약 개고양이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부담스러워 못키우시는거면 가까운 보호소에 봉사하러 갔다 오시면서 추후 입양을 해보실 수도 있고요. 연애나 개고양이 키우기가 아니라 굳이 이런 쪽을 권유드리는건.. 너무 외롭거나 또는 너무 지루할때 하는 연애나 양육은 어느 순간 고통스러워질때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19/12/03 01:37
저도 그간 외롭거나 무료하다는 이유만으로 애완동물 키우는건 그 동물에 대한 애정, 관심이 그리 오래 못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주저했는데 유기견/묘 보호소에 봉사 나가는 정도까지는 우선 해볼만 하겠네요. 조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9/12/02 22:00
후.. 저는 인생의 위기가 자꾸 오니까(대부분 자초하긴하지만)
재미.. 그런 생각이 안드네요 취미로 해결하려 하지 마시고 뭔가 새로운걸 도전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사업 등) 더 늦으면 뭔가를 시도하기도 힘들 수 있습니다..
19/12/02 22:11
본문에 연애제외라고 적혀있긴 하지만, 보통 이런경우 결혼할때라는 말을 제일 많이 하긴 합니다.
나이들어서까지 혼자서 놀아도 큰 문제가 없는 성향은 상당히 한쪽으로 치우쳐져있는 소수파라고 보는데 그런성향까진 아닌데도 늦게까지 솔로인분들이 요즘 많아진게 아닌가, 그런생각이 자주 들어요. 애초에 사람은 그렇게 혼자 대부분의 여가를 보내도 즐거운게 디폴트값이 아니에요. 그런 사람들이 특이한 사람들인거지..
19/12/03 01:47
저도 혼자 잘 노는 과인줄 알았고, 그래서 '그냥 나한테 맞는 취미가 아닌거야. 다른 것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더 이것저것 해봤는데 어느 순간 되돌아보니 혼자서는 뭘 해도 크게 재미가 없더라고요. 혼자 대부분의 여가를 보내는데도 재밌게, 잘 즐기시는 분들이 특이한가는 차치하더라도 저는 그분들처럼은 못 되는 것 같습니다. 조언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9/12/02 22:11
연애가 답이겠네요.. 나와 타인의 삶을 공유하고 서로 아껴주는 나날을 보낸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느끼실 것 같아요.
그리고 소액으로 재태크 한 번 도전해보는게 어떠실까 합니다. 하고 싶은걸 고민을 통해 쭉 적어보면 결국 돈이 꽤 필요한 것들이 있을텐데, 그걸 하기 위해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배워서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단 무조건 소액으로 시작해서 그 돈만 가지고 일단 몇 백번 몇 천번을 굴려보시기 바랍니다.
19/12/02 22:49
술을 소주 3병씩 주5회 마시면, 이미 뭘해도 제대로 안될거 같네요.
운동은 제외라고 했지만, 겨울에는 스키. 돈 주고 강습 받으면서 제대로 입문하며, 겨울동안은 확실합니다.
19/12/02 23:46
기상 - 출근셔틀 유투브 하악 - 회사 - 퇴근셔틀 유투브 하악 - 집도착 - 아기랑 놀아주기
아기 재우고 자기 직전, 공부 독서 인터넷 롤 중에 땡기는거 취침 기상 반복
19/12/03 01:58
연애나 결혼은 혼자 하고 싶다고 되는 게 아니니 당장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제외했는데 결국 혼자 할 수 있는 걸로는 한계가 온 게 맞는 것 같네요. 나름 혼자 잘 노는 과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봅니다. 꼭 연애가 아니라도 무슨 모임에라도 좀 들어가는게 낫겠군요.
따로 대댓글 못 달아드린 분들 댓글도 하나하나 빠짐없이 다 읽어봤습니다.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9/12/03 06:42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사시는것 같은데 재미불감증에 걸린게 아닌가 싶네요 소소한것에 행복을 느끼려면 종교나 철학쪽 공부를 하다보면 느끼는게 많아질텐데요 쾌락추구형 인생의 끝판왕들이 어떻게 되는지 보면(ex 재벌2,3세들 마약, 정준영 등등등) 쾌락추구형으로 살아가는게 정답인지 한번 생각해볼 문제일 것 같습니다. 안식일이라는게 종교적 의미인데 거부감 있게 들리실 수도 있는데 저는 매우 와닿았거든요 6일간의 고행끝에 얻게 되는 하루의 휴식을 안식일이라고 하거든요 인생은 원래 고난의 연속이라는걸 깨달으면 작은 행복에도 감사할수 있게 되는것 같아요, 참고로 저도 무굡니다 그냥 글귀가 와닿아서 기억하고 있을뿐.
19/12/03 09:10
9to6하고 연애도 안하는데 독서 영화 교회 돌리니까 맨날 시간 부족해서 허덕여요. 내년에는 여기 공부도 끼는데 헤르미온느 된 느낌....
19/12/03 09:20
아무리 좋은 약도 넘치면 독이 되듯이 혼자 즐기시는게 체질에 맞더라도 주구장창 혼자만 즐기시면 되려 독이 된다 생각해요
혼자 즐기시는걸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으실수록 연애나 모임을 병행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일이 고될수록 휴가도 더 달콤해지잔아요
19/12/03 13:24
체력이 좋으신듯 같아서 그래도 부럽습니다.. 저도 본문처럼 거의 그냥 아무 재미가없는데 그걸 느끼기도전에 퇴근하면 바로 잠만 자고 주말에도 자다가 집안일좀하고 그럼또 피곤해져서 자고..체력이 100세이신 분들 보다 못한것 같네요
19/12/03 20:18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은게 원래도 하루 서너시간 정도 자면 다 잔 걸로 생각했고, 한번 자다 깨면 한나절은 다시 못 잤을 정도로 기본적으로 그냥 잠을 깊게 길게 못 자는 편인데 요즘은 그나마 술 마시고 자서 안 죽으려고 대여섯시간 가까이는 자는 것 같네요.
수명 땡겨쓰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19/12/03 17:32
명품관 가서 명품들도 구매해보세요 신세곕니다.
신발, 옷 이런것만 명품이 아니라 스카프, 트윌리, 키링 종류가 엄~청 많아요 안쓰는 명품들은 평화나라에다가 또 팔아보세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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