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 보는 거 좋아하는데 가진 종교는 없거든요


근데 서양 책 보다 보니까 아 성서를 좀 알면 좋겠구나 싶은 순간이 많았어요

그래서 성서나 한 번 읽어봐야지 싶은 생각으로 서점에 들렀을 때 성서 코너에 가 봤는데


요즘 책들은 다 쉬운 성경이니 새 우리말 번역이니 하면서 문체에서 고색창연한 느낌이 안 나더라구요.



그 왜 막 문체가 웅장하고 고색창연한 거 있잖아요

애굽에서 일어나시고 ~~하시더라 ~~시니이까 뭐 이런 거요

종교지만 또 문학적으로 접근하는 거지만 또 종교니까

저 어릴 때 얼핏 봤던 것처럼


되게 웅장한 문체로 성서를 보고 싶은데 그런 성서가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