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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5 14:15
(수정됨) 한화응원을 하는지 신부 이름을 부르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육성응원이 뭔지 아는 사람들 앞에서 하면 패러디라고 생각해서 재미있을텐데데 그런 배경을 모른채 그냥 허리에 손 올리고 신부 이름 몇번 부르는건 대체 뭐할려고 저러는건지 하객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거죠.. 저런 이벤트는 그걸 받는 신부와 하객과의 공감대가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저걸 할 신랑이 한화팬인건 사실 1%도 중요하지가 않아요.. 보는 하객의 상당수가 알만한거 아니면 아니한만 못합니다.. 그냥 신랑 친구들 몇만 킥킥대자고 하객들의 시간을 뺐는거죠 한화팬임을 어필하고 싶으면 차라리 한화응원가중 하나를 개사해 부르라고 하는게 나아 보일정도입니다 적어도 노래라는 컨텐츠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거니까요
19/06/05 14:26
네 의견 감사합니다.
하객들의 시간을 뺐는다라고 하면.... 그냥 얌전히 아무것도 안하는 게 최선이겠네요. 그냥 친구들만 킥킥 대자고 하는 건 아니고 추억을 만들어주려고 한거였습니다. 앞으로 야구 볼때마다 행복했던 오늘을 기억해라 나의 최고의 팀은 우리 가족이고 아내의 최고의 팬이 되어주어라라는 의미로. 아무튼 결혼식에 대해서 생각하는 게 더 다양할 수 있다는데 참고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9/06/05 14:06
(수정됨) 그 전에 결혼한 친구는 제자들 잔뜩있는 앞에서
럭스 궁극기 했습니다;;; 결혼 당사자 빼고 물어봤는데 한번 찔러봐야되나...
19/06/05 17:03
(수정됨) 네 보통 결혼식은 두 가족 행사라서..
남자쪽은 그렇다 쳐도 처가쪽 성향에 따라서 좀 당황하거나 불쾌할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결혼식 그런 소소한 이벤트에 대해 별 거부감은 없는데 저희 양가가 다 좀 선비스럽기도 하고 당일 분위기에도 안 맞아서 제 결혼식 땐 사회자 친구한테 신신당부했었거든요.. 무난하게만 하자고.. 하지만 제 걱정이 기우고 재밌는 결혼식이 됐으면 합니다 한번 슬쩍 어떤 분위기인지만 확인해 보시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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