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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1/10 18:24:54
Name paauer
Subject [일반] 몽환적인 해외음악 플레이리스트 (3)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써내려감을 밝힙니다.
최대한 최근 음악 위주로 그나마 잘 알려진 곡으로 너무 난해하지 않은 음악들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사이키델릭이나 몽환적인 음악을 하는 밴드/아티스트를  팀마다 한 두곡씩 추천해볼까 합니다.
굳이 장르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에는 거의 다 있는 음악들입니다.
음악감상을 위해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껴주시길 바랍니다.

1편: https://pgr21.net/pb/pb.php?id=freedom&no=67615
2편: https://pgr21.net/pb/pb.php?id=freedom&no=67902

1. [Grizzly Bear]




뉴욕출신 사이키델릭/인디 밴드입니다. 결성된지는 꽤 됬는데 
지금까지 나온 앨범통채로 들어볼만한 잔잔하면서도 적당히 난해한 그런 밴드입니다.
곧 새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이 있네요.


2. [Bon Iver]



[Justin Vernon] 이 이끄는 인디/포크 밴드입니다. 2007년 [For Emma, Forever Ago]로 데뷔해 
메인스트림 인기와 평단의 극찬을 한몸의 받으며 3번째 앨범이 최근 나왔습니다. 
카녜와 콜래보한걸로도 유명하죠. 앨범째로 들어볼만한 슈퍼 탤런트라고 생각합니다.


3. [Childish Gambino]



감성힙합의 선두주자 [Childish Gambino] 입니다. 또박또박한 래핑과 수준급의 보컬이 몽환적인 비트와 어울려 감성을 자극합니다.
래퍼로 출발했는데 보컬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 최근 보컬비중이 확실히 많이 늘었습니다.
래퍼말고로도 [Community][Atlanta]에서 연기자와 드라마 제작자로 까지 활동하는 드문 팔방미인입니다.


4. [Solange]



언니 비욘세에 가려서 많이 유명하진 않지만 알사람은 다 아는 알앤비 뮤지션입니다.
최근 앨범이 나왔는데 평단 평가도 아주 좋고 특유의 감성이 일품입니다.


5. [Cashmere Cat]



2012년 EDM신에 혜성같이 등장해서 이 바닥에선 꽤 유명한 프로듀서입니다.
[Ariana Grande][Lana Del Ray] 앨범에도 참여하면서 메인스트림 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6. [Kiesza]




얼마전까지 영미권 메인스트림에 유행했던 딥하우스에 유니크한 보컬과 댄싱을 끼얹인 캐나다출신 솔로뮤지션입니다.
퍼포먼스나 보컬이나 음악 초이스가 자기만의 색깔이 강해 빠져볼만한 뮤지션인것 같습니다.


7. [Madeon]



어렸을때 [Pop Culture] 라는 팝송 라이브 매시업으로 인터넷 스타덤에 올랐고
데뷔할땐 일렉트로 하우스로 시작해 팝적인 요소와 프랑스 출신답게 누디스코도 섞어가며 퀄리티 일렉음악을 만드는 프로듀서입니다.
아직 22살밖에 안되서 앞길이 기대되는 프로듀서입니다.

8. [Louis the Child]



시카고 출신 프로듀서 듀오입니다. 내년쯤 메인스트림에 빵하고 터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몽환적인 [Future Bass]와 팝을 언더와 오버를 넘나듭니다.
지금도 낌새가 보이지만 2017년은 메인스트림 팝 시장에도 퓨쳐베이스를 섞은 노래들이 난무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데뷔앨범만 성공적으로 낸다면 엄청 유명해질거 같네요.
1년뒤 EDM팝 사운드가 어디로 갈지 궁금하면 이 듀오를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9. [Breakbot]

프랑스출신 프로듀서입니다. 
프렌치하우스와 누디스코를 섞은 [Daft Punk]가 펑키해진 사운드라 해야할거 같네요.
[Baby I'm Yours]는 브루노 마스가 카피한걸로 유명하죠.


10. [Bryson Tiller]


작년 데뷔앨범 [Trapsoul]로 메인스트림의 탑까지 찍은 알앤비 뮤지션입니다.
제목답게 트랩의 강한비트와 소울있는 보컬이 잘 어울립니다. 
드레이크식 랩과 보컬을 넘나드는 알앤비를 하는 뉴스쿨 아티스트중 제일 유명한 축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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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10 18:40
수정 아이콘
Late Night Alumni도 살짝 추천해봅니다.
몽환이 뭔지 제대로 알려주죠.
16/11/10 18:57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Kascade가 속해있는 그룹이네요. 처음 알았네요. 헐..
FreeAsWind
16/11/10 19:10
수정 아이콘
Madeon 좋네요. 비슷한 느낌의 CHVRCHES - Clearest Blue 생각났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QpFXXPruuqU
16/11/10 19:12
수정 아이콘
요번꺼 완전 취향저격이네요 크크
마데온은 노래도 노래지만, 라이브로 런치패드 갖고 노는거 보면 엄청나더군요.
모조나무
16/11/10 20:26
수정 아이콘
와 게시물 은혜스럽네요. 좋은 노래들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즐리 베어 새 앨범 기대되네요. 제가 모르는 아티스트중엔 7,8,9 번이 제 취향이네요.
후따크
16/11/10 23:49
수정 아이콘
감사한 글이네요! 잘 듣겠습니다.
세바준
16/11/19 20:1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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