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확히 이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러쉬 데리고 있었어도 스코어가 대부분 나왔죠.
심지어 롤드컵 백업으로도 전술다양성을 제공하기 좋은 정글 포지션인 러쉬가 아닌 탑 킹겐을 데려갔고, 그나마 안 썼고요.
2정글 플랜이 없다면 그냥 평소 하던대로 주전 5명으로 나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로컨은 지금 업계에서 정글 대어 평가 나온 클리드보다도 더 대어에요. 1부리그 LPL에서도 먹힌 원딜인데... 냉정하게 지금 LCK가 로컨을 무시할 리그가 되는지 의문. 그냥 로컨 극딜 박은 분은 프레이 팬이셔서 역시 멘붕해서 듣보잡 어쩌고 하신것 같긴 합니다만.
확실히 LPL의 위상이 많이 높아지기는 했네요.
저 저번 스토브리그 때 데프트, 마타 KT 들어올 때는 LPL에서 아무리 잘했어도 한국에서 통할지 의문이다가 주류적인 반응이었는데
올해는 LPL에서 잘했으니까 LCK 웬만한 선수들보다 우위에 놓고 시작한다는 게 정말 LPL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느낍니다.
전 사실 그부분 에서도 고려를 해봐야하는게 관계자 평가가 그렇게 좋다면 자본력이 LCK랑 비교가 안되는 LPL에서 너무 손쉽게 놔준다는 느낌도 들어서요. 너무 사람들 기대가 너무 고점이라 이제 막 어린친구들이 중압감을 가질까봐 걱정이네요. 안그래도 한경기만 못해도 엄청난 비난을 받는데...
뭐 작년 기준으로
하체가 중요할 땐 RNG or RNG바텀이 다 해먹고
상체가 중요할 땐 IG가 우승했으니까요.
중국에서 인정받고 온 선수들은 웬만하면 LCK에서도 경쟁력 있기도 했고요.
우지, 재키러브, 미스틱, 아이보이 등등하고 경쟁해서 인정받은 원딜이면 증명은 충분히 됐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