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은 Ladies MSL 당시 이은경 선수와 김영미 선수가 함께. 출처는 MBCgame 홈페이지?)
(한번 쓰다 날려서 심히 우울합니다. 머릿속도 잘 정리가 안되고 글도 영 안나오네요-_-;)
1. Intro
지난 금요일, 10월 20일에 Ladies Star Championship의 8강 2주차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8강 2주차 라인업 - 조혜림P vs 강현Z, 김보라Z vs 강미애T
8강 2주차에선 먼저
'저그전 검증'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조혜림-강미애 선수는 다른 종족전에 비해 저그전에서 많은 약점을
드러낸 바 있는 선수들이고, 김보라 선수 역시 예선과 본선을 통틀어 단한번도 저저전을 치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첫 상대도 그렇고 같은 조에 저그가 둘이다보니 조/강 선수는 저그전 위주로 연습했다고 대답하더군요.
반면 김보라 선수는 저그전은 대략적으로만 짜왔다고 대답하여 대조를 이뤘습니다.
뭐 물어본 게 없는 대신 사진 첨부 :)
또 하나의 초점을 파이터포럼 식으로 말해보자면
온게임넷 스파키즈, LSC에서 떨어진 명예 회복할까?
스파키즈는 현재 여성게이머를 육성중인 유일한 게임단입니다(서지수-김영미 선수는 한명뿐이기에...). 그런데 박솔미 선수는
16강에서 이미 탈락, 강현-최안나 선수는 조 2위로 8강에 올라왔습니다. 조혜림 선수가 그나마 조 1위로 올라옴으로써
체면을 세웠지만 같은 조에 같은 팀 강현 선수가 있고, 나머지 두 선수도 플토전에는 강한 자신감을 가진 선수들이죠.
Final 4에 이미 이종미 선수가 확정되어있는 상태에서 스파키즈가 1명을 더 올릴 수 있을지가 매우 궁금했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수고하시는 옵저버님. 분위기가 참 따뜻한 분입니다^^
2. 말. 말. 말
1) 별명 좀 바꿔주세요!
(Name클랜 김보라. 김선문 기자가 기사에 '울트라걸'이라고 쓰는 바람에 친구들이 놀린다며)
2) 시험 이제 시작이에요ㅠㅠ 시험 다 끝났어요!^^v
(천다혜-강미애의 희비 교차. 이날 경기가 있던 강미애가 시험을 이미 다 끝낸 쪽이라 다행)
3) 하지만, 일주일 후에 올라온다는 거~
(마이데일리 김선문 기자. 제 글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4) 그땐 봐준 거였죠:D
(Name클랜 김보라. 이정한 기자(평균APM 300+)가 예전에 김보라에게 이겼었다고 말하자)
말. 말. 말. 두 번 출연자는 최초라서 영예의 주인공 사진. 지인에게 뭔가 부탁하려는 듯?
3. 선수별 정리
맵 순서는 8강 1주차와 마찬가지로 루나 - 루나 - 아카2 - 아카2 - 롱기누스입니다.
1)강현
자신만만!
2시즌 연속 4강, 2시즌 연속 4위의 안정된 성적. 좋은 성적이긴 한데 듣기에 따라선 다소 기분이 상할 법도 합니다.
첫 경기에서 조혜림 선수의 향상된 저그전에 다소 당황하는 듯 했지만 이내 냉정을 되찾고 업글잘된 울트라가 우르르 쏟아지는
타이밍에 휩쓸어버리는 데 성공합니다. 반땅싸움은 플토가 다소 유리하다는 게 정설이나, 확장에 아무런 견제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저그가 반땅싸움을 이기는 방법의 교과서였습니다.
승자 인터뷰 중 거울에 비친 모습. 오른쪽 청바지가 접니다.
승자전은 이번 대회 첫 저저전이었죠(첫 테테전 16강 A조 강미애 vs 박솔미, 첫 플플전 16강 C조 홍현지 vs 황미선).
9드론발업 vs 본진 투햇. 강현 선수가 9드론 6저글링 더블이 아니었기 때문에 빌드의 우위를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카디아2의 대각선은 정말 '조낸' 멀더군요. 김보라 선수가 11투햇만 했어도 오히려 유리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
어쨌거나 초반 6저글링으로 제법 피해를 주는데 성공한 강현 선수는 곧바로 1햇레어를 타고, 이를 오버로드로 확인한
김보라 선수는 테크를 타지 않고 저글링에 올인하지만 역시 오버로드로 확인한 강현 선수는 1햇이나마 꾸준히 저글링을
충원해줍니다. 그러면서 1뮤타가 날아갈 때만 해도 쉽게 끝날 것 같았는데, 저글링에 올인한 본진투햇은 역시 무섭습니다.
4-5기의 뮤타, 일정수의 저글링, 성큰, 드론들이 때리는데도 성큰 깨고 드론 거의 다 잡고 레어를 시퍼렇게 질리게 하더군요;;
뭐, 맞엘리가 되기엔 무리였기에(김보라 선수 본진에 스포어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어쨌거나 강현 선수는 2승으로 4강 진출.
강현 선수는 선배 게이머의 매운 맛을 보여주며 최안나 선수와 파이널 4 진출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이종미 선수를 제외하고
스파키즈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결이로군요. 두 선수 모두 안정적이라는 기존의 평가를 깨고 초반 압박 및 공략,
초중반 타이밍 러쉬 등 다양한 선택지를 보여주었다는 것, 그리고 상대적으로 풍부한 방송경험을 바탕으로 보여주는
침착한 대처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로써 스파키즈는 이미 파이널 4에 올라있는 이종미 선수 외에 한 명이 더 올라가는 게 확정되었습니다.
강현 선수는 승자인터뷰에서 "노성은을 만나지 않아 다행이지만 안나와 붙게 되어 안타깝다."라고 하더군요.
참, 제가 예전에 언급했던 '박경락에게 저그를 배웠다'라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2) 김보라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 지루한 듯.
16강에서 최안나 선수를 상대로 완벽한 다크스웜 활용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경악시켰던 선수입니다.
그러나 이 날은 그야말로 고전의 연속이었죠. 첫 경기 초반 강미애 선수의 저돌적인 공격에 엄청난 고난을 겪습니다.
('저돌적 공격'은 강미애 선수 부분에서 자세히 서술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를 꿋꿋이 버텨낸 뒤 상대가 한숨 돌리려는 찰나에 역으로 몰아침으로써 1경기 승리. 강미애 선수의 한순간의
방심을 제대로 노린 역습이었습니다.
첫 경기에 다소 데어서인지 2경기에선 나름 안정적인 본진 투햇을 선택하지만, 상대는 맵이 아카2임에도
9드론 발업 1햇 레어=_=;; 피해가 쌓이고 쌓였음에도 상대가 간담이 서늘해질 만한 역공을 보여주긴 했지만 패배.
연습이 좀 부족했다는 스스로의 얘기도 있고 두 경기 모두 초반에 피해를 보고 시작한 거라 단언하긴 이릅니다만,
지난 번의 환상 구름다리로 기겁했던 감정에선 살짝 벗어나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다르다! 다양한 포즈!
마지막 경기에서 강미애 선수의 무리한 불꽃돌파를 막고 깔끔한 저글링러커 역러쉬로 승리함으로써 4강에는 진출.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하니 4강전에서 노성은 선수와 벌이게 될 <신예최강자전>컨셉의 3전 2승 경기를
좀더 기대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노성은 선수는 압박 & 돌파보다는 센터 점유 및 멀티와 물량 체제가 주 컨셉이라서...
두 선수의 거한 물량전이 한번 나오려나요?^^ 기왕이면 베슬과 디파의 치열한 눈치 & 마법 경쟁도 나왔으면 합니다.
김선문 기자님의 '양 선수 시선교차'
3) 강미애
사실 지난 글에도 썼듯이 8강 B조에서 가장 안타까운 선수라고 생각했습니다. 본인은 테란전, 토스전에 자신있어하는데
테란은 없고 토스는 조혜림에 저그가 둘이라니 이 무슨 가혹한 시츄에이션입니까. 그러나 이 위기 상황에서 강미애 선수는
파이팅넘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제가 8강에서 가장 아쉬웠던 선수로 꼽게 만들더군요.
16강의 대 박솔미 전에서 들이대고 몰아치는 돌격형 테테전을 보여줬는데, 8강전 경기는 더욱 대단했습니다.
김보라 선수와의 1차전^^;에서 보여준 계속된 공격... 루나 가로방향에서 상대는 12더블인데 본인은 8배럭.
곧바로 일꾼 4-5기+1마린으로 벙커링 들어가는데 김보라 선수는 일꾼 여럿 나오는 거 보고 바로 앞마당 취소하고
본진에 더블합니다. 벙커링 들어온 것도 아닌데 취소가 좀 빠르지 않나? 하는 순간 아무것도 없는 김보라 선수의
앞마당에 강미애 선수는 벙커를 짓습니다-_-; 아, 선수들이 긴장했나보다 했는데 다 생각이 있었습니다.
벙커가 완성되었지만 마린+scv는 벙커를 지키는 게 아니라 곧바로 상대 본진으로 올라갑니다. 막 스포닝풀이 지어지고
있던 김보라 선수는 기겁하면서도 나름대로 침착하게 대처합니다. 그래도 3scv+2마린에 드론 피해를 제법 봤습니다.
급박한 글의 쉼터, 한가로운 사진.
여기서 강미애 선수가 곧바로 미네랄 뒤쪽으로 파고들었다면(그럴 시간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더 큰 피해를 줬겠지만요
추가된 2기의 마린이 벙커에 들어감으로써 벙커효과는 아직 유지. 김보라 선수는 발업안된 저글링 몇기로 벙커를 지나쳐
상대 본진으로 달립니다만 이미 소수 일꾼과 마린이 입구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벙커에 있던 마린이 다시
상대 본진으로 올라갑니다;; 드론 2-3기를 더 사냥... 그러면서 테란은 앞마당을 저그보다 되려 먼저 확보합니다.
이때 자신의 앞마당에 벙커 2기, 아니 안전하게 3기 지었다면 이어진 저그의 저럴에 밀리지 않았으련만. 본인 말에 따르면
러커 타이밍을 잘못 계산했다고 합니다. 이제 슬슬 나가서 러커 진출 시간을 벌어볼까 하려는 순간 저럴이 달려들었다고...
저그로선 단 한번의 타이밍, 앞마당 막 먹은 테란에게 마지막으로 들어간 저글링 러커로 일발역전을 이뤄냈습니다.
벙커도 없던 앞마당은 순식간에 띄울 수 밖에 없었고, 그 사이 저그가 앞마당을 가져감으로써 상황 완전히 역전 그리고 패배.
아무리 공격적 성향이라지만 벙커는 지어야죠;; 벙커 지을 돈으로 마린을 두 기 더 뽑는다?;;
4경기에선 테란 킬러이자 마지막 토스였던 조혜림 선수를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킵니다. 초반 다크를 실은 셔틀과 탱크를 실은
드랍쉽이 교차했는데, 강미애 선수는 봤고 조혜림 선수는 못본 것 같더군요. 다크 드랍은 완전 실패 탱크 드랍은 프로브
10기 이상 사냥. 사실상 여기서 승부가 갈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이후 정면으로 치고나가면서 다시 드랍쉽으로
일꾼 견제. 계속 토스를 괴롭힌 끝에 물량 폭발하여 단숨에 치고 내려온 뒤 상대 입구에서 그야말로 밀봉 시작...
아주 안정적인 방어진(!)을 구축하며 조혜림 선수를 완전히 고사시키고 최종전으로 향하게 됩니다.
최종전 맵이 롱기누스라서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보였던 강미애 선수의 우세를 점쳤는데(경기전 저그 특히 김보라 선수의
완전 우세를 점쳤던 저로선 굉장한 변화였습니다), 압박만 했어야될 상황에서 무리하게 돌파하려다가 막히고 역러쉬에
허무하게 GG를 치고 말았습니다. 화끈해서 좋긴 한데 참을 땐 좀더 참아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법이죠.
예선에서도 플토 상대로 지속적인 드랍쉽 활용이라던가 저그 상대로의 화끈한 불꽃을 보여주었고, 본선에서도 박솔미-김보라
-조혜림 선수와의 경기로 봐선 원체 천성이 좀 급하고 터프한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gm클랜원들의 말에 따르면 성격은
좀 급할지 몰라도 연습시엔 오히려 굉장히 차분하고 안정적인 테란을 구사한다고 합니다(도저히 못믿겠지만).
gm클랜원들이 강미애 선수의 경기를 관심깊게 보고 있다. 등만 보이는 두 사람이 김효선, 천다혜 선수.
어쨌거나 저 공격성은 단점이 아니라 오히려 상당한 장점입니다. 스타일리스트의 첫걸음이기도 하고, 최종전처럼 너무
무모한 들이대기만 없다면 저그의 투신 박성준처럼 본인만의 컬러로 확립될 수 있죠. 또한 활발한 성격이라 그런지
방송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긴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도 좋은 점. 현재의 스타일에 약간의 안정감을 더한다면
(앞마당에 벙커 좀;;) 앞으로 많은 발전을 기대하고 싶습니다.
4)조혜림
설마하니 조혜림이 2패로 탈락할 줄이야. 그것도 저그가 아닌 테란에게... 이날 최대의 이변이었습니다.
첫 경기에선 더블넥 후 반땅싸움으로 끌고가는 운영 자체는 상당히 좋았고 많은 연습량을 느끼게 했습니다.
삼거리 지역에 로보틱스를 지어서 아예 그 지역에서 셔틀 없이 수비용 리버를 운영해줌으로써 많은 자원을 확보한 후에
박대만처럼 질드라템리버의 선물세트격 조합으로 승부를 내겠다는 전략이었던 것 같은데... 일단 준비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러나 왜 저그의 멀티를 견제해주지 않는지 조금 답답했습니다. 질럿 3-4기만 나가서 해처리 강제어택이라거나 셔틀을 활용한
질럿 견제 하템 견제는 저그전에서 꼭 필요한데 말이죠. 견제란 게 실패하면 타격이 꽤 큰 것이긴 하지만.
결국 업글저글링으로 버티면서 4가스에서 꾸준히 모은 가스로 한꺼번에 다수 울트라를 폭발시킨 강현 선수를 막지 못했죠.
첫 경기 패배 후 상대이자 팀동료인 강현 선수와 의견 교환.
강미애 선수와의 경기는 뭐, 당했죠;; 얼굴 발개져서 바로 나가는데 셔틀로 드랍쉽 못봤냐고 물어볼 수가 없었음-_-;
강미애 선수는 원팩원스타더블 체제에서 드랍쉽이 셔틀과 스친 뒤 본진에 터렛을 여럿 지어 거의 피해 없이 막았지만,
조혜림 선수는 미네랄 뒤쪽에 시즈된 탱크 2기에 피해가 꽤 컸습니다. 탱크 시즈하고 나서야 프로브도 빠지기 시작했고
후속병력도 센터즈음으로 나가던 상황이라 피해가 클수밖에요. 이후 벌쳐탱크 다수의 조합을 갖추고 내려온 병력을
정면으로 싸우기는 무리가 있었고, 전진 견제나마 해주려는 찰나 아까 그 2탱크가 다시 본진에 드랍되어 추가적인 피해.
조혜림 선수는 한차례 피해를 보고 난 직후 반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초패스트 아비터(본진만으로;)를 가면서 앞마당을
확보합니다. 조혜림 선수는 5차리그 예선에서 노성은, 박솔미 선수에게 상대로 아비터+물량으로 압승했었는데,
꽤나 인상적인 경기였습니다. 역대 예선+본선 합쳐서 유일하게 아비터를 사용한 플토일듯한... 그러나 평소 자신의 흐름은
강력한 초반 압박 후 테란보다 빠른 멀티 그리고 지상군 유지하면서 멀티 하나 더 확보하고 캐리어 or 아비터인데,
되려 멀티는 테란이 빠르고 병력도 많아서 콱 조여오는 상태에서 아비터는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저 2탱크에 의해 아비터 트리뷰날이 한번 깨졌기 때문에 개발하던 스테이시스 필드가 취소되었을 수도 있고요.
아비터보다는 차라리 하템으로 버티는 게 나았을 것 같습니다. 아비터를 뽑고 다수 질럿을 확보하여 들어오기만 해봐라
싸먹어주마라고 잔뜩 노리고 있는데, 강미애 선수는 서플 짓고 터렛 짓고 탱크 시즈하고 마인박고...
조혜림 선수를 크게 경계한 나머지 밀봉모드.
김대기 해설의 말처럼 그냥 해도 테란전 최상급인 선수가 굳이 도박적인, 그냥 다크도 아니고 다크드랍을 시도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아마 연습 때 원팩더블 상대로의 다크드랍이 잘 먹혔고 입구가 좁아서 물량전이 잘 안되었던
경험이 있었던 거겠죠. 마지막 토스 경기 치곤 너무 안타까워서... 이렇게 이번 리그 마지막 프로토스는 탈락했습니다.
전성기 이은경 이후 리그 상위권에서 프로토스를 보기가 참 힘이 드네요. 조혜림 선수 물량도 되고 전술적 마인드도 좋고
분명 가능성이 충만한 선수인데 여러가지로 아직 아쉽습니다.
4. 후기
선수들은 언제나처럼 몇몇 지인들을 대동하고 현장에 나타났는데, gm클랜의 강미애 선수가 응원단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대회 출전자였던 김효선 - 천다혜 선수도 같은 클랜인 강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습니다만, 열심히 카메라를
피해다닌 관계로 사진에 제대로 찍힌 게 없네요. 짤방급이라면 몇 장 있습니다만, 그거 올렸다간 제가 살아남기 힘들듯.
나중에 gm클랜 단체를 한번 찍어볼까 했는데, 최종진출자 승자인터뷰 사진을 찍는 사이 다들 가버렸습니다ㅠㅠ;;
1경기 패배 후 길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중. 뒷자리의 천다혜 선수는 재빨리 종이로 얼굴을 가림.
그나마 비짤방용으로 천다혜 선수 얼굴이 살짝 나온 사진. 김효선 선수는 모조리 짤방용;; 원래 피하면 짤방용이 나옴;
WCG 때문에 국내의 모든 스타리그가 중단된 상태였던 터라 이날 마이데일리, 파이터포럼, 포모스, 오센까지 무려 4개 매체가
LSC 현장을 찾는 훈훈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포모스의 이정한 기자는 김보라 선수와 과 선후배(신방과) 사이라네요.
저 역시 신방과로서 괜시리 반가웠습니다^^;
지난 글에 제기했던 해설진 문제.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유심히 들어봤는데, 그런 소리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예전엔 신경을 안써서 못느꼈는지도 모르겠는데, "당연히 이 조에선 스파키즈 선수 두 명이 최강이다."라던지 뭐 여튼
스파키즈 중심의 해설이 종종 들리긴 합니다. 그런데 뭐, 네임밸류와 커리어라는 게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더 좋은 성적, 더 뛰어난 실력을 보여서 이 차이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해야겠죠. 가령 서지수급 아마추어가 등장하면
알아서 그 선수에 맞춰서 해설해주지 않겠습니까.
5. 4강 및 파이널 4 Preview
4강은 8강 A조 1위 vs B조 2위, A조 2위 vs B조 1위의 토너먼트. 더블엘리미네이션 아닙니다.
3전 2승제이고 맵순서는 아카디아2 - 롱기누스 - 루나.
이번주 녹화일시는
10월 28일(토) 오후 3시, 신길동 스튜디오입니다.
노성은 vs 김보라
최안나 vs 강 현
Terran vs Zerg의 진검승부입니다. 위쪽은 신예최강자전, 아래는 스파키즈 최강전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두 경기에서
승자 한명씩만 올라가서, 그 두 선수 + 김영미, 이종미 선수가 하루에 6경기씩 매주 풀리그를 3주간 펼칩니다.
선수 한명당 총 9경기를 갖게 되죠. 그리고 그중 1, 2위가 결승전을 치루게 됩니다.
누가 올라가건 간에, 제발 4저그만은 아니기를-_-
6. 르까프 스타리그
이번에 르까프에서 여는 스타리그는 르까프 연습생 선발대회를 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들어가고 말고는 본인 선택이지만.
여성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니폼도 주고 연습관리도 하고 그렇게 해줄지, 아니면 저번처럼 그냥 xxx선수(르까프) 이거
하나 때문에 영입하는 걸지는 두고봐야겠습니다만, 예선없이 16명 선착순으로 봐선 흠;;
르까프 스타리그 여성부 참가자 보기(클릭)
(아래 2명은 대기자입니다) LSC 참가선수는 총 5명이고, 이들에 대해선 따로 설명안드릴게요. 그 외에 제가 아는 선수들은
김이슬 - 5차리그 예선 참가자(당시 플러스 소속... 박송이, 고유리, 노성은, 김이슬 등). 3.33길드원입니다.
강은희 - Pgr회원이십니다. 팬클랜리그에서 꽤 알려지신 분.
최지수 - 5차리그 예선 당시 가장 손이 빠른 선수 중 한명으로 꼽혔던 선수.
조강현 - 천다혜 선수 싸이에서 본 이름-_-; gm클랜이 아닐까 싶군요.
(대회에 피해가 갈까 싶어 ID나 종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쟤는 날 아는데 나는 쟬 몰라, 이런 것도 일종의 피해니까)
뭐, 제 생각엔 노성은-김보라 이상 가는 선수가 있을까 싶네요. 역시 Pgr회원이신 김진아 선수(지인이님)도 신청하겠다고
했는데, 늦은 신청이라 받아주지 않았나 봅니다. 아직 명단이 업뎃이 안됐던지...
언제나처럼 기사모음입니다.
마이데일리
종합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17&article_id=0000064322&ion_id=107&menu_id=107
강 현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17&article_id=0000064320&ion_id=107&menu_id=107
김보라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17&article_id=0000064321&ion_id=107&menu_id=107
파이터포럼
종합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ETC&idx=14540
강 현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NT&idx=14541
김보라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read.asp?cat=INT&idx=14542
포토뉴스
http://www.fighterforum.com/news/news_photo_read.asp?cat=PHO&idx=1703
포모스
종합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236&article_id=0000000137&ion_id=107&menu_id=107
강 현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236&article_id=0000000138&ion_id=107&menu_id=107
김보라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236&article_id=0000000139&ion_id=107&menu_id=107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10-25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