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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4 21:31
박명수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서지훈 선수를 2번 연속으로 잡고 올라갈 줄은... 그나저나 오늘 서지훈 선수 컨트롤이 많이 흔들린 것 같네요...
베슬도 그렇고... 마린들도 그렇고...
06/04/04 21:34
이미 이런 저그들의 움직임은 예선에서부터 예견되었습니다. 예선에서의 저그 강세... 어떤 분들은 예선과 방송경기와는 다르다고 말했지만 전 요새 저그가 분위기를 제대로 탔다고 봅니다.
장육 선수라던가 박명수 선수 등... 참 요즘 저그들 잘 나갑니다.
06/04/04 21:34
4경기는 개인적으로 약간 어이없던 경기였습니다.-_-
서지훈선수는 럴커 보고도 병력 제법 흘리고 김근백선수는 저렇게 테란전을 못했었나 하고; 박명수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첫 스타리그 진출 축하드립니다.
06/04/04 21:35
Nerion님의 말에 덧붙여서 ... 이미 아마추어들 사이에서도(아프리카,Wplayer) 저그들이 판을 쳤습니다. 그 아마추어들이 요번 드래프트에서 많이 프로로 올라갔고.. 앞으로 저그들이 더 무서워질듯 합니다.
06/04/04 21:37
확실히 신세대 저그들은 차원을 달리합니다. 정말 다시 한번 어느 종족이든 운영을 잘하는 선수가 최강이 됨을 확신하게 됩니다.
서지훈선수 정말 안타깝지만, 박명수 선수 정말 오늘 대단했네요. 거의 박성준, 박태민, 마재윤 급 저그를 본것 같다는... 오히려 오늘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기량이었습니다. 외모도 약간 잘생긴(?) 히드라 닮아서 본선에서도 잘만하면 저그의 새로운 기둥이 되겠네요.
06/04/04 21:37
저그의 강세는 곧 프로토스의 약세를 뜻하는 건가요ㅜㅜ
요즘 테란을 껌으로 생각하는 저그들처럼 저그를 우습게 생각하는 프로토스 신예들도 줄줄이 보였으면 합니다!!! 프로토스 화이팅~!!!
06/04/04 21:39
오늘 플레이그+히드라를 처음 봤는데, 굉장히 강력하더라구요.
배슬견제와 함께 플레이그를 맞은 바이오닉은 전부 한방이라서.. 원래는 플레이그+뮤탈을 많이 생각하는데 훨신싸고 비슷한 효과가 있으니 앞으로도 많이 쓰일거 같네요.
06/04/04 21:40
오늘 박명수 선수 앞 경기들을 속임수로 써가며 멋진 경기 보여줬네요. 만약 히드라 덴이 늦었다고 그냥 스파이어 유닛을 썼다면 5시 멀티를 내줬을겁니다. 하지만 히드라부터 뽑음으로써 스탑러커로 병력을 잡는 센스. 거기서부터 게임이 기울기 시작했죠.
그리고 서지훈 선수는 안타깝네요. 비단 오늘 경기만이 아니라 최근 페이스가 너무 안좋습니다. 서지훈 선수도 심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단계는 아닐런지..
06/04/04 21:42
오...이병민선수도 오늘 경기 잘했는데..왜이리 관련리플이 없나요 --;
상큼하게 저그 둘을 잡고 올라간 이병민선수 축하드립니다^^ 이번에는 더 높은곳으로 무난히 올라가시길 !! 아 또 박명수선수도 매우 축하합니다~ ^^
06/04/04 21:43
히드라 플레이그는 별로 특이하진 않았고
그보단 지금 저그의 강세가 얼마나 유지되느냐입니다. 딱 1년전에도 양박이 판치면서 다른 저그들도 탄력 받아서 한동안 저그가 강세긴 했지만 그뒤로 요번 저그 강세 직전까지 테란이 다시 저그를 뛰어넘었었죠. 그 기간은 저그가 강세였떤 기간보다 더 길고요.
06/04/04 21:44
같은 시각... 다른 채널에선.. 장육선수와 이윤열선수 예선 리플레이 보여줬었는데.... 이윤열선수의 미친 컨트롤을 장육선수가 막아내고 이기더라구요.... 거기서도 디파일러의 플레이그 + 히드라를 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히드라 체재라면 다크 스윔도 좋지만... 마메상대로 플레이그가 굉장히 좋은가 봅니다.
06/04/04 21:44
개척시대의 영향이 컸었죠. 또한 라오발이나 러시아워는 저그들이 그야말로 정말 좋아하는 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테저전이야 이미 5:5를 넘어 저그에게 추가 조금씩 기울어지고 있고 프로토스전이야 말할 것도 없죠 -_-;
06/04/04 21:47
어쩌면 그것 또한 뭔가 색다른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투신 박성준 선수가 럴커를 맷집삼아 저글링으로 선두로 뛰어들었다면 기존의 다크스웜 치고 난 이후의 공격은 베슬과 마린메딕부대의 철군으로 인한 컨트롤로 인해 그닥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즉 얼마나 다크스웜을 지속적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진영과 한꺼번에 달려들기를 잘해야 되는 것인데... 히드라에게 플레이그를 얹어 준다면 오늘 같은 플레이도 해볼만 합니다. 뭔가 색다른 기존의 통념을 바꾸어버릴 수 있는 플레이도 될 수 있습니다. 별로 특이하지 않더라도 그것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해질수도 있겠구요. 히드라 플레이그가 마메에 강할 가능성이 얼핏 보입니다...
06/04/04 21:55
Nerion님// 히드라+플레이그는 마메의 확실히 강합니다. 아마 그걸 알고 박명수선수와 장육선수가 사용했겠지요.
아마 히드라의 대한 사용빈도가 더욱더 많아 질것 같아요.
06/04/04 21:56
그렇죠... 어찌보면 이게 SK테란의 극강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아니 이미 그럴지도...
서바이버 본선에서 박명수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이겼던것처럼... 참 요즘 저그들 플레이가 정말... 무서우면서도 기대가 됩니다...
06/04/04 22:34
스타일은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히드라 + 플레이그나 3해처리 플레이는 무려 7년전에 유행했거든요. 그러다가 저그가 테크를 빨리 올리기 시작했었고.. 저글링의 재발견으로 저글링 러커가 유행한때도 있었지만.. 결국 지금은 다시 3해처리 -_-; 물론 운영과 컨트롤이 과거와는 비교도 안되지만. (그동안 테란의 컨트롤이 늘어나서 못써서 그렇지.. 과거에 테란도 컨트롤이 부실할때 3해처리가 강했던것처럼 3해처리가 상당히 강력한듯 싶네요. 역시 저그는 드론에 의한 물량!)
06/04/04 23:00
장육vs이윤열 보니 장육 선수 못올라온게 너무나도 아쉽더군요.
경기 저렇게 재미나게 하는데.ㅠㅠ 이윤열 선수의 컨트롤, 해설진들 '헤드샷'이라 표현할 정도로 눈부셨지만, 초반에 저글링 파고들기, 뮤탈 컨트롤에 이어 후반 디파일러 활용이 진짜 박성준-마재윤 퓨전 생각나게 하더군요
06/04/04 23:06
푸. 히드라 + 플레이그가 7년전에 유행했었다구요. 얼마나 시대를 앞서 가셨던 건가요.
장진남 선수가 디파일러를 공식전에서 선보이기(그때도 히드라 + 플레이그는 아니었죠)도 전에 님은 이미 배넷에서 쓰고 있었던 건가요. 아니, 공식전까지 이야기할 필요도 없이, 7년 전이면 1999년 초니까, 부르드워 출시도 전에 이미 오리지널에서 메딕도 없는 온리 마린의 테란에게 사용하셨었나보네요. 이거 뭐, 유머란도 아니고..
06/04/05 03:11
초보유저//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공식전 얘기가 왜 나오는겁니까? 일반 배넷에서 사용되었었거든요? 그리고 7년전이라는 말은 99년도에 썼다는 말입니다. 만 7년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뭔가 잘못알고 계신 모양인데 브루드워 출시는 98년도에 했습니다. 99년초가 브루드워 출시 이전이라니요? 저야말로 한편의 유머를 듣는것 같네요?
99PKO가 99년도였는데... 그때 이미 1.07이었을겁니다. 1.06이었나.. 어쨌든, 게임방송이 시작하기 전에 플레이그 + 히드라 쓰면서 강력하다는 말을 해왔습니다. 그땐 테란이 약하긴 했지만요. 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유머란 운운하는겁니까? 그리고 혹시라도 틀렸다면 지적해주면 그만이지 비비꼬고.... 난감하네요.
06/04/05 04:43
초보유저님// 그당시에 히드라 + 플레이그 전략이였이였는지 모르겠지만... 박명수선수와 장육선수의 플레이는 그냥 히드라가 나오니깐 자연스럽게.. 플레이그 사용했습니다.. 마치 다크스웜쓰든.... 그니깐 쉽게 말해서 전략적인 부분보단 운영적인 면에서 디파일러의 활용도가 더 자유로워 졌다라는 걸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장육, 박명수선수 둘다... 히드라를 꼭 가줬고요...(그런의미에서 히드라가 더욱더 중용된다는 이야기입니다.)
06/04/05 05:28
체념토스 님//
제가 한 말은 체념토스 님의 리플과는 무관한 거였는데, 오해가 있으셨던 건가요. 디파일러+히드라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 동의하구요. 저도 두 채널 돌려가며 봤습니다만 장육 선수나 박명수 선수가 히드라를 백분 활용했다는 점도 인정할만 하다고 봅니다. 제가 리플 단 건 위에 다른 분이 7년 전에 이미 플레이그+히드라 조합이 유행했다는 말을 해서 어이가 없었던 거지요.
06/04/05 05:38
[couple]-bada//
웃어 넘길려고 했는데 불쾌한 쪽지까지, 정말 어이가 없군요.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 출시가 현 한빛소프트의 전신인 LG 소프트(LG-LCD)에서 98년 4월 입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8&article_id=0000014194§ion_id=101&menu_id=101 부르드워 출시는 오리지널 출시 후 1년 후, 99년 초에 시판되었습니다. 한빛소프트 공식 보도자료 중, "올 초 출시된 확장팩 「브루드워」도 10만5천여카피가 판매돼 총 판매량이 30만카피를 넘어섰다" http://www.hanbitsoft.co.kr/about/press/view.asp?IDX=372 98년이면 오리지널 레더 시즌 3도 끝나지 않았던 시절입니다. 7년전 99년 초에 막 출시한 부르드워에 추가된 마린+메딕이 강하다는 걸 알고 즉각 플레이그+히드라 조합으로 상대하기 시작했다고요? 그리고 님이 말한 7년 전을 99pko 시절인 99년 12월이라고 칩시다. 그렇다고 해도, 그때 게임을 했던 분들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테란의 마린+메딕을 플레이그+히드라로 잡는다는 발상은 필요도 없고 어이도 없는 발상이였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테란은 현재 테란과는 차원이 달랐기 때문에, 배넷 수준에서는 당시까지도 럴커 뜨면 무수한 테란유저들이 게임 오버를 숱하게 외쳤고, 래더 최상위 수준에서는 끽해야 뮤탈+저글링으로 휩쓸려 다니며 겨우겨우 버티다 지지치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이브 올려 디파일러 마운드 짓고 플레이그를 쓴다는 것 자체가 필요조차 없던 시절이란 얘깁니다. 당시 전성기였던 최진우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저그의 대 테란전이 어느 정도 수준이었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죠. 님이 말한 99pko 때 경기를 보기나 하신건지 모르겠군요. 그 게임들을 보고도 저그가 플레이그+히드라 조합을 당시에 썼다는 말이 나옵니까? 당시에 기억하는 99pko 포함 무수한 대회들을 떠올려봐도 최진우 선수를 비롯한 당대 저그 플레이어들이 플레이그+히드라라는 당시로서는 기괴한 조합을 사용했다는 건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99년에 왜 저그가 테란을 상대할 때 플레이그+히드라를 써야했는지 필요성도 없을 뿐더러, 그런 플레이가 있었다면 덮어놓고 있었다고 우기지 마시고 근거 자료나 대보심이 어떨지요?
06/04/05 09:37
7년전에는 럴커 두 기만 떠도 바이오닉 병력은 덤비지도 못하고 후퇴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 하이브 올리는 플레이는 가디언 쓸 것 아니면 거의 관광성 플레이었죠. 강도경선수도 '디파일러 울트라는 농락용 유닛이다'라고 말하기도 했구요.
06/04/05 09:41
예전에(코카배였나?) 엄재경해설이 조정현 선수가 경기에 임할 때 조정현선수가 99pko에서 최지명선수에게 패한 경기를 언급하면서 '이 선수 그 당시 완전히 농락을 당했죠. 최지명선수는 디파일러 울트라까지 뽑고.....'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06/04/05 10:05
히드라 + 플레이그라는 전략이 7년전에도 존재했던 것은 사실이죠. 물론 그것이 유행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럴커만으로도 테란은 죽는 시대였으니까요. 하지만 전략은 존재했고 단지 그것까지 쓸 필요가 없었죠. 사실이 어쨋든 간에 유머라고 치부하신 분도 약간 쎄게 나오신 감이 있으시니...여하튼 릴렉스 하시죠.
06/04/05 13:23
브루드워가 99년에 출시된게 맞습니다.
제가 99년 1월에 피씨방에서 브루드워 베타버젼을 플레이해본 기억도 나네요.(당시 커세어 인구수 1) 브루드워 자체가 1.04버젼이었으니 1.07버젼으로 패치되는데 그렇게 오래걸리지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오리지날에서 엔베조차 지어본적도 거의없는 테란유저들이 새로나온 다크와 러커에 아둥바둥하면서 압살되는일이 비일비재했습니다. 테란전에서 퀸 아비터 디파일러 다크아콘 이런유닛들은 구경조차 하기 힘들었지요. 게임이 그전에 끝났으니깐요.
06/04/05 14:00
초보유저// 하하하하. 웃어넘길려고 하셨다고요? 윗 리플 보시죠. 그게 웃어넘기는 리플입니까?
저 기사 링크는 안나오지만, 제가 본 정보에서 98년 12월이라고 되어있어서 전 98년도에 나온줄 알았습니다. 제가 잘못된 정보를 찾아서 착각했나보군요. 그 점은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제 리플에서도 분명 그때 테란은 약했다고 썼고, 히드라 + 플레이그만이 테란을 잡는 해법이라고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받아들여서 오해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는 방송이나 리플이 없기 때문에 스타일이 자유로왔던 시절이었죠. 러커나 뮤탈저글링을 쓰지 않고 히드라 + 플레이그로 테란을 잡던 부류, 인스네어나 브루들링을 적극 활용했던 부류 등등.. 그런 식으로 유행을 탔었단 얘기입니다. 그리고 히드라 + 플레이그에 초점이 너무 맞춰져서 그렇지 궁극적으로 쓰려고 했던것은 3해처리로의 회귀를 말하고자 했던겁니다. 백번 양보해서 제가 잘못 알았고 조금 과장해서 말했다고 칩시다. 그래도 저런태도로 비꼬는건 매우 기분이 나쁘죠. 잘못된 부분은 그냥 잘못됐다고 지적 해주면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06/04/05 15:50
그리고 하이브유닛말인데.. 저그가 하이브로 재빨리 넘어가기 시작한건 2팩이 유행하고 나서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극강의 컨트롤로 저그유닛을 잡아낼때에도 저그들은 레어유닛으로 충분히 상대 가능했죠. 그때도 하이브유닛은 사치였습니까? 그전에도 일반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의 전략연구는 굉장히 활발했었습니다. 지금은 어떤전략으로 출발해도 결국은 비슷한 운영으로 흐르지만 그때는 전략적인면에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죠.
06/04/05 17:01
[couple]-bada님// 7년전에 일반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의 전략연구가 굉장히 활발했다는 얘기는 믿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국내 최초로 초고속 통신망이 들어왔을때가 98년 여름이었는데 99년 후반까지는 인터넷으로 메일, 게임, 채팅위주의 인터넷사용이 이루어졌고 커뮤니티 활동은 매우 미비했습니다.
06/04/05 17:48
흠님// 그때는 인터넷으로 했던게 아니라 텔넷으로 했습니다.
제가 활동하던곳이 namomo였지요. 하이텔은 개오동.. 뭐 지금은 다 죽어서 사람도 거의 없지만..
06/04/06 08:49
솔직히 말해서 예전엔 디파일러 않썼죠. 컨트롤하기가 너무힘들고 하이브 이상의 유닛은 단순히 관광차원으로 쓰여졌으니까요.. 쉽게 예를들어 150원 풀가격에 힘을받은 9드론 저글링 러쉬에도 테란은 쉽게 겜이 끝나는 시대였으니까요..
히드라 디파일러를 쓰는 유저들도 있을수도있었겠지만, 여기서 우리가 맞추어야할 초점은 바로 대중성이죠. 많은 저그유저들이 히드라 디파일러 아니 디파일러 자체를 썼나 않썼나.. 뭐 사실이야 어쨌던간에, 틀린정보를 말했다고해서 그거에대한 비웃는것은 바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봤을땐 두분다 잘못하신듯
06/04/06 13:56
9드론 저글링 러커가 굉장히 고급스러워진건 게임아이에서 저그유저들이 게임을 일찍 끝내기 위해서였습니다. 프로토스가 대저그전 드래군리버를 정석으로 쓰지 않고 또 다른 카드로 썼듯이, 저그유저들 역시 마법유닛을 쓰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고, 그런유저들중 플레이그 + 히드라를 잘 쓰던 유저들이 있었습니다. 단순한 관광차원이 아니라 그만큼 실용성이 있었단 소리죠. 요즘이야 저그유저들이 하이브로 가는 과정이 굉장히 매끄러워서 재조명된것뿐이구요. 아비터의 재발견 역시 상당히 오래전부터 사용되었지만 체계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것은.. 그러니까 일반유저들이 사용은 했지만, 본격적으로 방송에 등장하기 시작한것은 작년이었죠. 그리고 다른걸 다 떠나서 제가 썼었는데 뭘 없는 전략이라고 하는지.. 3해처리 후에 뮤탈 + 저글링으로 시간끌다가 하이브로 가서 플레이그 + 히드라로 맞섰습니다. 앞마당 2가스만으론 히드라러커가 생각만큼 안나와서였죠.
또 하나 기억났던건.. 이건 99년인지 2000년인지는 잘 기억 안나지만 당시에 유명했던 지존코스 김현진선수와 게임을 했었습니다. 김현진 선수의 더블커맨드는 그가 방송데뷔하기 전부터 유명했죠. 처음엔 게릴라를 펼쳤는데 방어가 워낙 단단해서 게릴라가 먹히지 않고 한방에 밀렸고.. 2번째는 그 한방을 막기 위해 게릴라도 포기하고 플레이그를 준비해서 막아냈던적이 있습니다. 게임은 졌지만요.
06/04/06 13:57
틀린정보가 아니라 "좁은 범위에서 사용되었던것을 넓은 범위로 사용된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는거죠. 제가 뭐가 이롭다고 거짓말을 하겠습니까.
06/04/06 20:20
어쨌든 저그유저들은 이 기회를 맞아 더욱 분발해야겠네요. 테란만큼 컨트롤 잘하고 손빠른 유저들이 운영까지 잘 해야 살아남는 시대~^^
쌩뚱맞게, 홍진호 화이팅~!
06/04/07 17:28
초보유저// 방금 어떤자료를 찾았는데.. 99년 2월호 피씨파워진 부록으로 브루드워 공략집이 들어있네요? 그렇다면 최소 99년 1월쯤에는 나왔다는 얘기고.. 만 7년으로 따져도 브루드워는 출시 되었었군요. 제가 98년이라고 말한것도 틀린거지만 님이 말한 7년전에 브루드워가 없었다는것도 틀린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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