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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6 08:29
오늘 저녁 6:30 온게임넷에서 2004 서울게임쇼 SK대KTF 라이벌전을 녹화중계한다네요. 이미 결과도 알고 있고 시간도 오래 지났지만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04/08/26 08:35
사라포바라는 여자를 보려고 여자테니스를 처음 보게 된 저에게 친구는 그러더군요.
스포츠는 그 자체로 봐야지 이쁜 여자 나온다고 보느냐고... 저는 그렇게 생각치 않습니다. 스포츠도 관심이 있어야 보는 거지요. e-sports에서 선수와 팬도 그런 관계 아닙니까? 가끔 식상해질 듯한 게임도 내가 좋아하는 선수와 라이벌 선수와의 대결이라는 사실만으로 즐겁고, 또 내가 응원하는 선수가 이겼을때의 쾌감... 경기 내적인것뿐 아니라 그 외적인것도 결코 무시할수 없죠... 어떤것이 주가 되느냐는 단순한 관점의 차이일 뿐이지, 어떤것이 잘못 되었는가의 절대적 기준은 없다고 봅니다.
04/08/26 17:48
능력이 부족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만...전 "경기"를 보기 위해 직접 메가스튜디오나 세중을 찾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방송국이 무엇을 해주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04/08/26 23:55
전 이해할 수 있겠는데요... 선수들에 대한 사랑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는 `스타리그`나 `선수들의 경기` 그 자체에 대한 사랑을 더 쌓게 하는 노력을 방송사들이 아직 완벽하게 보여주지 않는다... 이런 것 아닌가요?
아니라면 낭패지만^^ 전 나름대로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개념정리`라는 말은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줄이기 위한 개념 정리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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